제목 그대로인데

한국에서 무슨 이유로 한국이 싫어졌든간에 (예를들어 존나 하는 일마다 안되고 군대 가기 싫고 등등....)

외국으로 도피아닌 도피유학을 가는 경우 솔직히 졸업후 영주권 취득이란 꿈을 가지고 가게 되자나....


그런데 이게 작전을 잘 짜야된다는 말이지....

난 군대 다녀오고 완전 잉여였는데 나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와 도피유학을 물색하던중

친구는 미국에 그때까지만 해도 병원이 외국유학생이 졸업하면 영주권 스폰서 해준다는 말만 믿고 미국 간호대학에

갔고 나는 확실히 병원 스폰서 없이도 자력으로 영주권이 취득가능한 호주에 간호대학으로 왔다.


결과는....

자국의 간호졸업생이 넘쳐흘러서 결국 미국 병원이 외국 유학생이 졸업시 영주권 스폰서 해주는 경우는 2-3년 전부터

없어져서 그 친구 다시 한국으로 리턴. 지금 한국 간호사 면허 시험 공부하고 있다...

나님은 호주간호대 졸업과 동시에 영주권 취득. 지금 호주에서 병원취업까지 성공......


당연히 나도 미국 가고 싶었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그 친구가 너무나도 부러웠다....그런데 결국 아주 작은 가능성만

믿고 갔던 친구는 이제 나를 부러워하지...호주에 일자리 없냐고 묻기도 하고....


가끔 호주에서 존나 인종차별 받고 (동양인을 벌레보듯이 바라봄) 존나 지루한 나라에서 별 재미없게 사는게

짜증도 나고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할수 없는 여유를 누리고 있는 내가 너무 다행스럽다....


결론은 너무 미국 미국 거리지 말자는 뜻....추운 캐나다 영주권 잘 준다는 소식이 있는데 왠만하면

따뜻한 호주 뉴질랜드로 유학오는 것도 고려해보라는 뜻....

여긴 제대로된 대학 졸업하면 거의 영주권 받으니까.....그럼 현지 취업도 쉬움....

다만 과를 선택할때 병신 문과 말고 이공계 쪽으로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