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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유학의 최고봉이 중국 유학

ㄱㄹ(69.22) 2011.07.26 19:02:03
조회 486 추천 0 댓글 3


도피수단(!) 중국유학-공부는 뒷전 놀기만 급급


# 사례1

한국에서 몇차례 대학 진학에 실패한 김아무개씨는 군대를 갔다온 뒤 중국의 한 대학으로 유학을 왔다. 말이 유학이지 실은 유학 이전 단계인 어학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그는 어학과정만 3년째를 다녔다. 본과 입학을 위해 요구되는 한어수평고시(에이치에스케이) 4급 수준에 이르지 못해 원하는 학과에 등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평고시 4급 수준은 어학과정에서 6개월 또는 1년 정도만 공부하면 이를 수 있는 성적이다. 수평고시 4급 수준이 안 되어도 입학할 수 있는 본과가 있지만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는 그는 중국인들과 같이 공부해야 하는 진학보다는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는 어학과정만 계속 다녔다. 애초부터 그는 공부에 취미가 없었다. 한국에서도 마땅히 할 일이 없고 주변 눈총도 있고 하니 중국으로 유학이나 가겠다며 도피하다시피 온 것이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미국 유학보다 비용이 훨씬 쌌기에 집안에서도 별 반대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공부는 뒷전이고 한국보다 물가가 엄청 싼 유흥가만을 쫓아다니며 세월을 보냈다. 한국에서 보내주는 유학 비용과 용돈만으로도 유학생들끼리 몰려다니며 날마다 음식점, 술집, 노래방, 안마방, 찜질방을 순례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던 탓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에 있는 부모나 친구들에게는 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중국어가 무척 어렵다며. 3년째 되던 해 그의 친척 형이 사업차 중국에 와서 그에게 들렀다가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유학 비용을 보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끝에 그를 중국어가 크게 요구되지 않는 다른 한 대학에 입학시켰다. 이후 그가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는 아직 들은 바 없다.


#사례2

최아무개씨는 중국의 한 대학 부설 교육원에서 3년째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실제 그의 한어 실력은 초급 수준에 그치지만 현재 고급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동안 초급반과 중급반 과정을 두 번씩 반복했기에 어쩔 수 없이 고급반을 다니고 있다. 수준이 맞지 않아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도 나이가 들어 어학 공부하는 일이 무척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넉살 좋게 고급반에 들어가 있다. 그의 대외 직함은 한국의 한 봉사단체 파견요원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봉사단체는 실체가 불분명한데다 실질적인 봉사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 모호한 단체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알아야 하고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어부터 공부해야 한다며 3년째 중국어 공부에만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한 봉사단체의 파견요원이라는 신분과 중국어 공부를 강조하는 것은 이곳에서 지내기 위한 수단과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이미 한국의 꽉 짜인 생활보다는 좀더 여유로운 중국 생활에 적응해 그 나름대로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 역시 공부보다는 현지에서 사귄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노는 일에 관심이 더 크다.


#사례3

아이엠에프 때 사업에 실패한 뒤 아내와도 이혼한 정아무개씨는 재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중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에 와서 보니 경기가 침체 상태에 빠진 한국과는 달리 경제 성장률만큼 생동감이 넘치는 중국의 모습에 이곳에서 뭔가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중국에 장기 체류하기로 마음을 먹고 체류비자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한 대학의 어학과정에 등록을 했다. 하지만 그는 등록만 해두었지 실제 공부는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이곳에 있는 한국 동포들과만 어울려 먹고 마시고 노는 일에만 빠져들었다. 그 탓에 처음 왔을 때 생각했던 중국에서의 재기 가능성은 점점 사라졌고 결국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됐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의 친척이나 친구들에게는 사업차 중국에 머물고 있다며 사업 실패 뒤 도피하다시피 중국에 와 있는 자신의 처지를 감추며 살았다.

지금은 자신보다 늦게 진출하는 한국동포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아닌 가이드 역할(이른바 브로커)을 하며 때론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론 피해를 입히며 지내고 있다. 한동안은 중국 여인과 결혼하겠다며 같이 동거하기도 하고, 심지어 중국동포 여인과 위장결혼을 하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기기도 하는 등 현지에서도 지탄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는 사업차 중국에 와 중국 대학에서 어학을 공부하며 때를 기다리는 중국 전문가로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


현실 도피 차원에서 중국에 와 있는 한국 동포가 크게 늘고 있다. 심지어는 한국의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중국으로 생계형 이민 형태로 건너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아이엠에프 이후 부도 등으로 사업에 실패한 사람과 실직한 뒤 마땅한 일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졸업 뒤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 대학 진학에 실패한 사람들 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중국으로 밀려 들어왔다. 이들 대부분은 현지 체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한 대학 어학과정에 등록해 유학이나 중국어 공부를 한다며 자신들의 도피성을 가려왔다.

게 중에는 뒤늦게 정신을 차려 중국에 대한 공부를 새롭게 하며 진로를 다시 잡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정작 중국을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자유분방한 중국에서의 생활에 젖어 세월을 보내며 이제는 한국과 중국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때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지에서 노숙자나 걸인과 같은 유랑 생활을 하며 동포들을 대상으로 사기 등을 치며 생활하는 한국동포들이 늘어나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이들을 지칭해 새로운 조선족이라는 뜻으로 ‘신선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유학을 와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일찌감치 공부를 포기하고 돈만 쓰며 놀기만 하는 학생들이 늘어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를 꿈꾸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의 전체 이미지를 크게 흐리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북경대건 칭화대건 따질거 없음. 100% 다 도피임. 진짜 개나소나 다 들어감. 유학생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는 관련 카페 글 읽어봐도 알 수 있음.

그리고 중국 대학의 전체적인 수준은 한국과 비교해도 너무 떨어짐.  괜히 환상가지고 중국 유학 갔다가 인생 망치지 말고

아시아쪽으로 가려면 홍콩이나 싱가포르, 일본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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