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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뉴비가 생각하는 유학과 학벌.

SloneSquare(222.109) 2011.08.04 13:41:36
조회 454 추천 1 댓글 4
														

안녕 새로 활동하게 된 뉴비 슬론스퀘어입니당..


영국을 포함한 몇개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정말 신념과 여러 생각하는 것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냥 내가 생각하는 유학에 대해서 설명하겠음.

하지만 여기서 부모님의 영향이나 가족들 사업때문에 유학을 하게 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말하겠음.

일단 여러 유학생들이 유학을 오게 되는 이유는 상당히 많지. 개인적인 사상이라던가 아니면 한국문화에 대한 반감 혹은 미래에 대한 열망 등

여러 가지가 있음.


하지만 본질과 흐려져 이 곳 외국대학 갤러리에선 학벌을 가지고 싸움을 한다던가 재미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유학한 곳에 대한 엄청난 애정과 말도 안되는 애착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영국 지방에 있는 유명한 대학들과 런던에 위치한 중급정도의 대학을 고민 하게 된다면 나는 런던에 위치한 중급정도의 대학을

선택하겠어. 물론, 옥스퍼드나 캠브릿지 같은 경우는 그 역사와 튼튼한 네트워크 때문에 포기하는 건 불가능 하겠지.

하지만 그 이외에 모든 대학들은 [순위를 떠나서] 자기가 애착이 가는 곳에 가는 것이 더욱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또한 대체적으로 좋은 것보단 자신이 정말 원하는 세분화된 무언가를 파고들어 그 분야에서 뛰어가는게 좋은 것 같아
예를 들어 막상 "경영"학을 배우고 싶어가 아니라 그 경영중에서도  law, chain, entrepreneurship 등 세분화 해서 자신의 꿈에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가까운 "무언가"를 선택하는게 가장 옳다고 생각해.


근본적인 것으로 돌아가서 [ 왜 대학을 가야하는 걸까? ] 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맞지않을까?
엄청난 학비와 타지에서 셋방 살이 하면서 꼭 졸업을 해야할 이유가 뭘까?

한국에 돌아가서 학위를 증명하기 위해? 아니면 그곳에서 취직해 정착 하기 위해?


내 경우엔 나는 런던에 인생을 맡겼다고 해도 틀린 건 아닌 것 같아.

런던 솔직히 살기 정말 힘들지.. 엄청난 물가에 특히 동양인들이 살아남기에는 텃세가 굉장히 심하고 이민자들로인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좀 많이 있어.

하지만 내가 이곳에 오게 된 후로 정말 심리적으로, 사상적으로 반미치광이가 되었을 정도로 퇴폐해진 나 자신이 런던에서 치유되고
런던이 내 타락했던 인생을 여러가지로 구해주었지.

영국, 독일, 스웨덴, 일본등 국제적인 친구들과 런던에서 막노동부터 시작해서 안해본 일이 없고 이런 식으로 사회생활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여러 국가에 여러 문화의 사람들을 만났고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고마운 런던하트들이 내 인생에서 드디어 목표를 만들 수 있게 해주었지.

그 후 지방에 있는 순위가 높은 학교에 붙었는데 나는 런던에 위치한 중급의 학교를 선택했어

이유는 단순해.  내 주위사람들에게서 떠나는 건 너무 잔인했고, 현실 적으로 보았을 때 솔직히 그런 지방 명문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일해본 경험도 없이 나중에 런던으로 와 영어강사등이나 하고 있는 것들을 보고 있자면 왜 꿈이 없다면 무엇때문에 그런 길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지.

런던에서 힘들게 일을 하면서 자본을 축적하고, 인맥을 만들고, 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경력과 노하우를 쌓아서 주위 인맥들과 함께 무언가의 사업을 시작하는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 거지.

오히려 [위치적인] 장점이 크게 작용 한 거지. 금융,스톡마켓,사업,패션,클럽,일자리 등등..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 들의 가족까지 인맥이 쌓이게 되어

현재는 유럽 전 국가나 중국 그리고 일본등을 가도  공짜로 집과 숙소를 빌려주고 또한 굉장히 쉽게 비즈니스의 정보를 얻는다던가 혹은

어디서든지 그 인맥들을 바탕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되었지. 하지만 취업보다는 개인적으로 주위 각 분야에서 특출난 친구들과 함께 작은 ltd 회사를 차려서 즐겁게 일하는게 내 꿈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 고마움만 받는 거지.

현재는 방학기간이라 일을 잠시 그만두고 일주일 전에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 오기전 한달동안 일본 친구 별장에서 낚시도 하고 전통문화 체험도 하고 그 친구 아빠의 회사 사업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면서 도움도 많이 얻었지.


이렇듯, 만약 인생에서 꼭 돈, 학벌 이런 것이 아닌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 과 [친구] 그리고 [생활상]등을 얻었다면
그것이 더 성공했다 라고 보는 것이 맞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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