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랑 하버드대랑 어디가 더 좋나요? 이런 질문 자체가 참 웃긴것 같다.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등수 매기고 서열 매기는데 너무 집착하는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밑에 리가시 제도 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리가시 제도라는게 밑에서 얘기하듯이 능력도 없는애들 단지 부모나 친척들의 빽 하나로 들어가는건 절대아니다. 비슷한 조건일때 그 학교 출신 자녀들을 뽑는다는 거지, 단지 부모가 그학교 출신이라고 뽑아주지는 않아. 그러면 보통 이런말을 하지. 완전 꼴통같은놈인데 부모가 그학교 출신이라서 들어가는 경우를 봤다고 말이야. 하지만 그건 착각이야. 리거시 제도를 통하지 않고 들어온 애들중에도 꼴통들은 생각보다 많아.  내 클래스메잇 중에서 리가시를 통해서가 아니라 기부금입학으로 들어왔을거라고 의심가는 놈들이 20%는 넘었던것 같아.  절대 그렇게 많은 학생이 기부금입학을 했을리가 만무한데도 말야.

서울대랑 하버드대 학생들 절대적인 학업능력을 따진다면 난 서울대가 압승이라고 본다. 그런데 그게 서울대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야. 서울대들어간 애들 보면 정말 \'공부하나\'는 끝내주지. 그렇지만 공부만 빼면 사회생활 어떻게 할지 갑갑해 보이는 애들도 부지기수다. 그리고 난 공부 잘하는 사람이 엘리트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엘리트라는 말 함부로 쓰지마. 그 말의 어원이나 배경을 알면 함부로 못 쓸거야. 하여간 공부능력으로 보면 서울대 > 하버드 라고 단정지어서 말할수 있어. 그렇지만 학생들의 천재성이나 독창성 등을 포함한 능력, 정성평가 부분을 포함하면 하버드 > 서울대라고 말할수 있을거다. 밑에 누가 서울대 애들의 천재성이 어쩌고 하던데, 그렇다면 그렇게 천재 많은 서울대에서 전세계적인 학자 배출이 하버드에 비해서 적은지를 곰곰히 생각해봐. 미국에서 공부해본 애들은 느낄거야.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학생들 말도 제대로 못해서 토론에 잘 끼지도 못하고 숙제(페이퍼)받으면 몇장 되지도 않는거 쓴다고 밤세워 낑낑거리지만 시험점수 보면 미국놈들 깜놀하지. 한번은 미국애가 나한테 대놓고 물어보더라. \'니네 한국애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시험성적은 왜 그렇게 좋아?" 라고 말야. 

서울대면 어떻고 하버드면 어때, 누가 일등인지 알아서 뭐하냐? 그런거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신경쓰지도 말고 자기가 현재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훨씬 중요하다. 그래야 발전한다. 무슨 말인가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횡설수설이고 글의 결론이 용두사미네. 개떡같은 글이지만 찰떡 같이 이해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