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anford의 Graduate School of Business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이 보통 우리들이 생각하는 입구입니다. 왜냐믄 오른쪽에 보시는 GSB간판이 있어서요...

Knight Management Centre는 올해 초에 완공되어 7월에 오픈했습니다. 총 공사비 3천5백억원이 들었는데요, 이중 1200억을 나이키사의 사장인 필립 나이트씨께서 기부하셔서 그분의 이름을 따서 나이트 경영센터가 되었습니다. 저희학교는 어느 회사의 브랜드도 사용하지 않으려는 정책이 있어서, 다른 유명학교처럼 Booth니 Kellog같은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경영대학원\'이라고 부릅니다. 

9개동이 큰 광장을 둘러싼 형태로 되어있고요, 안으로 들어오게되면 이런 형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저곳이 Arbuckle 이라는 카페테리어입니다.

왼쪽에 있는 높은(?) 건물이 도서관입니다. 근데 책이 별로 없어요...대부분 전자도서라 그런지...

강의실은 모두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 75명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이 이렇게 있고, 모두다 자기 이름 명패를 보시는것처럼 앞에 걸어놓고 교수가 언제든지 COLD CALL을 할 수 있게 배려(?)한답니다.

자 그럼 식당을 자세히 한번 볼까요?

식당이 깨끗해서 좋습니다. 한끼에 $7~8 선으로 비싼축에 속합니다. 

이곳은 명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Zambrano Hall입니다. 이층으로 500명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마이클 무어가 와서 재미나게 강연을 했었지요.

온갖 종류의 부사가 써있는 Art입니다. LED백라이트로 부사들이 켜졌다 꺼졌다 합니다.

개별 스터디 룸입니다. 스터디그룹이 모여서 언제라도 회의/스터디 할 수 있게 대형 티비모니터 2대와 연결코드 그리고 8명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는 스터디룸이 약 100여개가 학교 곳곳에 있습니다. 언제라도 학생증을 대고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학교가 자랑하는 Art입니다. 기차역에 있는 시간표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계속 그림이 바뀝니다.

저희 GSB에는 한국인 학생 총 6명이 공부하고 있고, 교수님도 한분 계십니다. 한국인 졸업생들도 대부분 실리콘벨리에서 벤처 캐피탈리스트나 Entrepreneur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특히 Entrepreneurship 프로그램이 좋아서, 벤처사업가를 꿈꾸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학교입니다. 교수님들의 퀄리티도 꽤 높아서 노벨상 수상자 3분을 비롯하여 각분야에서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미 국무장관 하시던 콘돌리사 라이자도 다시 돌아오셔서 전략수업을 맡고 계십니다. 특히나 날씨가 좋아서 동부의 여러 학교들보다는 좀 더 야외활동이 왕성하고, 실리콘벨리가 옆에 있어 직장 구하기도 잇점이 있습니다만 한국인 학생이 너무 적어 사실 외롭습니다. 그래도 학교 전체 분위기가 경쟁적이 아니라 서로 돕는 분위기인것이 동부와 가장 큰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상으로 간략하게 저희 GSB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