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우리나라 교육현실의 문제점에대해 고민하다가 문득든생각이라 써볼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생각인데.. 
입학제도부터 바껴야한다고 생각한다.

수능..  고2까지 양아치짓하다가 1년 좆빠지게 열심히해서 서울대가는놈도 종종있지.
반면 중고딩 6년을 아니 초딩때부터 놀지도 운동도 못하며 매일 학원에 매여서 억대를 넘는 교육비를 투자하며 공부해와도
수능당일 컨디션안좋거나 운빨안좋으면 수능 한두문제 틀려서 연고 서성한 혹은 그 이하로 추락하는경우도 허다하지.

한국대학이 입결 그만큼 존나 빡시니까 한국대학생이 더 공부잘한다  이런 논리가 있는데..  이게 왜 말이안되는 소리라면
애초에 우리나라는 수험생이 1년에 약 70만명이야.
근데 그중에 우리가 원하는대학은 서연고서성한  이 6개가 땡이야 솔직히 그치?? 저밑으론 좋은대학취급 잘안하자나..  포카까지하면 8개고..

70만명이 똑같은 수능봐서 단 하루의 결과로 저 6개대학에 못들어가면 실패자가 되는거지.  반면 성공자는 그만큼 대우를받는거고. 그러니 엄청난 경쟁률이지.   그치만 결국 서울대나 중앙대나  수능 백몇십문제중에 10문제정도의 차이야. 저 10문제는 정말 운빨일수도있고 별 큰 차이가 아니야.
근데 대한민국에서 설대인생과 중대인생은 달라(중대생을 비하하는건아냐. 걍 중위권에서 가장좋은학교니까 대표적으로 예를든거임)


근데 미국대학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일단 미국은 대학교가 6000개가 넘어. 이중 2년제가 2000개고 4년제가 4000개가 넘어.  그리고 아이비리그나 MIT같은 초특급대학교를 빼고 대충 30~200위 안에만들어도 각주의 Flagship 이거나 명문대들이 너무많아. 게다가 미국학생들은 대학갈 필요가없다고 느끼면 안가는경우도 엄청많고, 공부를 잘해도 그냥 집앞에 있는 대학에가는 경우, 혹은 그 주의 Flagship 이있는 주립대에 갈 경우가 일반적이야.  물론 아이비리그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주립대에 간다고해서 아이비를 못가서안가는건 아니라는거지.
자 그러고나니.. 미국수험생들은 6000개중 어느 특정지역이나 특정대학들에만 목매지않고 많은 대학들에 골고루 분포되.

요는 애초에 입학이 까다로울 필요조차 없다는거야. 

자..근데 중요한건 대학가서 실력이야.
서울대애들이 정말 완벽하게 실수하나없이 '수능'이란 사회에 그닥 쓸모없는 시험제도를 통과했어.  대단하지. 완벽하고 치밀했어. 근데 이 완벽한놈들이 모여있는곳에 필즈상 노벨상 하나도 안나와...  한국애들 고등학교때까지 전세계에서 수학 거의 탑이야. (나도 그중하나였어^^)  근데 그때 미국고삐리들은 운동하고 뭐 다른 리더쉽활동하고 상대적으로 한국애들만큼 공부안해. 
근데 대학 4년 딱 나오고나면 그 잘하던 애들 모인 서울대에선 더이상 노벨상이나 필즈상을 딸만한 특출난 인재가 나오지않아. 더구나 서울대애들도 대학원은 다들 유학가..

뭐가문제인걸까???
내생각은 이래..
난 지금 미국의 탑대학을 다니고있는것도아니지만... 만약 한국으로 편입을 꼭 해야한다면.. 만족할수있는대학은 많지않아. 최소 연고...
근데 알아 연고대 편입 무지하게 어렵다는거. 그치만 연고대도 솔직히 만족못해. 왜??? 연고대는 지금 내가 다니는학교만큼 공부많이 시키는 학교가 아니니까. 여기가면 내가 학교공부외에 CPA니 고시니 공무원시험이니 할수있는게 많을만큼 학교공부에 집중되지않으니까..

내결론은..
우리나라 명문대 비율을 늘려야되 먼저.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동건홍국숭세단 등등.. 더 늘려야해. 그리고 단순한 수능컷트로 학생 짤라 받는거보다 더 다양하게 학생을 받아야되. 그래서 중고딩들에게는 더 다양한 공부를 시키고 다양한체험을 시켜야해. (그런면에서 미국이나 유럽 초특급 대학들은 정말 들어가기 어렵지 서울대랑 비교도안될만큼)   그리고 가장중요한거!  이 대학들에게 서울대 연고대랑 똑같은 대우를 하고 똑같은 투자를해야해.
그래서 대학교육 강화시켜야해.  대학다니면서 학교수업 미뤄두고 취업준비에 열중하는거..정말 한국대학밖에없다.  이건 한국대학교들이 그만큼 공부안시킨다는걸 증명해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