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이민 혹은 유학을 간다면 내가 캐나다에 온 것인지 짱깨나라에 온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짱깨들이 많다.

특히 고등학교,대학교에 간다면 짱깨들 판이다.한마디로 짱깨들이 싫다면 밴쿠버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밴쿠버에 왜 이렇게 짱깨가 많아졌을까?

짱깨들의 1차 저글링은 1800년대말,1900년대 초 캐나다 대륙횡단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짱깨노동자들의 집단이주였다.대부분 홍콩과 같은 말을 쓰는 지나 광동성에서 이주한 `캔토니즈`들이다.이들은 또한 `쿨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현재 이민역사가 4세,5세까지 내려오고 있고 캐네디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2차 저글링은 홍콩의 지나 반환을 앞두고 지나 공산당정권에 불안감을 느낀 홍콩인들의 대규모 집단이주였다.당시 캐나다 정부는 홍콩인들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 좋은 조건을 내걸고 홍콩인들의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였다.이때 정착한 홍콩인들이 밴쿠버 짱깨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 밴쿠버는 리틀 홍콩, `홍콩+밴쿠버=홍쿠버`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3차 저글링은 현재진행형이다.지나공산당 졸부들의 부정부패 도피형이민, 졸부자식들의 유학 후 정착이다.상당수가 부정부패한 공산당졸부들과 그 자식들이며 지나에서 특권층으로 살아왔고 공산당 일당독재국가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놈들이다보니 눈에 뵈는게 없고 시민의식 자체가 없다.게다가 짱깨 종특이 그대로 보존되어 진짜 더럽다.

밴쿠버의 짱깨들은 1.쿨리 후손(이민 4세,5세) 2.홍콩인 3.지나인 4.대만인으로 크게 4부류로 나눌 수 있다.이들은 남들이 볼 때 다같은 짱깨로 싸잡을 수 있지만 자기들끼리는 엄연히 구분된다.일단 1,2번과 3,4번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캔토니즈(광동성 사투리)와 만다린(지나 표준말)은 서로 다른 언어이기 때문이다.(물론 3번 중에 광동성 출신은 1,2번과 말이 통할 수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정체성이다.1번은 자신들을 캐네디언이라 생각한다.2번은 자신들을 홍콩인이라 생각한다.말이 통하는 1번과 2번 사이에도 엄연히 다른 정체성,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만다린(지나 표준말)을 쓰는 3번과 4번은 물과 기름같은 관계다.3번은 대만을 지나의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4번은 대만과 지나는 전혀 별개의 나라이며 앞으로도 계속 별개의 나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렇기 때문에 4번 대만인들은 3번 지나인들을 매우 싫어한다.

짱깨면 다같은 짱깨인 줄 알고 2번 홍콩인,4번 대만인들에게 Chinese라고 하면 이들은 꼭 자신들은 Chinese가 아니며 홍콩인,Taiwanese라고 바로 잡아준다.이건 마치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사람들이 남한과 북한을 구분 못하는 것보다 더 잘못된 것이다.

또한 1번 쿨리 후손들은 Chinese Canadian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그냥 Chinese라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1번 쿨리 후손들한테 Chinese하고 Canadian 중 하나를 택하라 하면 Canadian을 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짱깨종자이지만 엄연히 다른 4가지 부류로 존재하는 것이 밴쿠버 짱깨들이다.스스로를 Chinese라고 하고 다니는 사람은 3번 지나공산당 졸부들 뿐이며 1번은 Canadian 2번은 홍콩인 4번은 Taiwanese 들이다.

밴쿠버 짱깨들을 퀄리티로 따져본다면

쿨리 후손 >>> 홍콩인=대만인 >>>>>>>>>>>>>>>>>>>>>>>>>>>>>>>>>>>>>>>>>>>>>>>>>>>>>>>>>>>>>>>>>>>>>>>>>>>>>>>>> 지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