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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미국에서 살아남기 -

지킬과하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15 22:32:05
조회 140 추천 0 댓글 4





 

 

현재 시각은 새벽 4


 



………………….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오늘은 화요일 발렌타인 데이였고 저번에 이야기 한 것처럼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초콜렛을

주느냐 안 주느냐였음

 

용기 내서 주기로 마음 먹고

일단 걔 방을 알아야겠더라구

 

(나랑 같은 기숙사 건물 사는지는 알겠는데

정확히 어디 사는지는 모름)

 

우리 빌딩이 3층까지 있는데

나는 1층 살고,

그래서 2층부터 돌아보기로 마음먹음

 

그래서 2층 비상구 문을 열려고 하는데

 

갑자기 걔가 거기서 나오는거야

반대편에서

 

ㅈㄴ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오옷!!!! 깜짝이야

죄송합니다!!!!!!!!”

라고 소리지름

(걔는 눈도 안 마주치고 그냥 내려가고 ㅠㅠ)

 

진짜 ㅈㄴ ㅉㅍ려서 그냥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운지 할려다가

방 번호는 알고 죽어야 돼서

2층 다 돌아 봄

다행히 방 이름 앞에 이름이 써 붙여져 있어서

찾을 수 있었음

 

와 근데 진짜 깜짝 놀랐음

하필 거기서, 그 타이밍에

어떻게 걔를 만나냐

 

진짜 기절할 뻔해서 들고 있던

가방 떨어뜨릴뻔했는데

간신히 참았음

 

아 ㅉㅍ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방 번호는 알아놓고

학교 수업 듣고 나서는

마켓 가서 발렌타인 카드도 삼

(내가 고민 많이 했거든

아무것도 안 줄지,

초콜렛만 줄지,

편지까지 좀 써서 같이 줄지,

심지어 꽃까지 같이 주는 방법도 생각해 봤음)

 

그리고 방에 와서 카드 한 장 분량에

쓸 말을 다 써놨는데

내가 생각해도 우왕 ㅋ Good

요점만 잘 정리해서

담아냈음 ㅋㅋ

 

그래서 이쁜 포장 백에

예쁜 초콜렛과

예쁜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넣고서는

마지막으로 기도했어

 

만약에 이번에 해서

안되면 정말 힘들어도

잊자고,

그리고 나중에 내 자신한테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벌떡 일어나서 문 박차고 나가서

ㅈㄴ 뛰어서 2층까지 올라감

 

올라가자마자 방문 ㅈㄴ 두들기니까

어떤 누나가 나왔음

그래서 “00이 좀 불러주세요

하고는 기다리는데

ㅈㄴ 초조했음

1분이 1시간 같은 시간이 흐르고….

 

 

걔가 문 밖으로 머리를 빼꼼히 내밀더군

그래서 쇼핑 백 주면서 이거 선물이라고,

하고는 걔가 얼떨떨 해 하면서 있길래

나 갈께…” 이러고는 돌아서려는데

 

걔가 “00아 잠깐만,”

이러더니 따라 나왔음

 

그러더니 어디가서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그래서 비상구 쪽으로 갔는데

걔가 자기 이거 못 받는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자기가 얼마 전부터 여기 같은 프로그램에

새로 남자친구가 생겼대

그래서 미안하지만 이거 못 받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데

기분이 좀 안 좋아져서 뭐라고 말을

못 이어 나가겠더라

 

그냥 한참을 얼굴 감싸고서는

있는데

걔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길래

우리 그러지 말고 여기는 사람 많이 다니니까

좀 조용한 데로 가자고 해서

어디 갈까 하다가

 

기숙사 밖으로 나감

(근데 내가 그냥 선물만 주고 올 생각이어서

반팔에, 내가 분신처럼 맨날

들고 다니는 손가방 세트가 있거든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나는 강박증이 있어서

이 가방과 그 안에 있는

물건이 항상 잘 있는지 신경 쓰이고

늘 들고 다님

여자애들 핸드백 들고 다니는 거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줘)

  

가방도 안 가지고 딸랑

기숙사 카드하고 열쇠만 들고 나왔음

 

어쨌든 그늘진 나무 밑으로 가서

(이 때가 밤 9시였음 미국시간으로)

그때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다 담을 수는 없고

 

걔가 한 질문 중에 너는 왜 혼자 다녀?”

라는게 가슴에 꽂혔음 (으윽……………)

그래서 여기까지 와서 한국 애들이랑

같이 어울려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ㅎㅎ

라고 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이었음

 

그런데 중요한 건 그렇게 가까이서

걔 얼굴 다시 본 게 8개월만이었거든

 

마지막으로 만난게 작년 여름방학 때였으니까

정말 오랜만에 본건데………………..


 

진짜 ㅈㄴ 예쁘더라

눈에는 이상한 반짝이 같은 걸 발랐는지

막 반짝반짝 하는데

예쁘고,

좀 있다 운동 간다고

체육복 같은거 입고 나왔는데

그것도 잘 어울리고,

진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하나하나 다 예뻐 보였음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내가 얘한테 용기내기 전에

긴가 민가 한거야

내가 얘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옛날에 얘한테 받은

상처 때문에 약간 복수심? 이런 것

때문에 얘를 볼 때

마음이 요동 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

 

얘를 볼 때

미칠듯한 감정변화가 일어나는데

그게 사랑인지,

아니면 미련인지,

혹은 다른 감정인지 나도

확신을 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 확실히 알겠더라

나 진짜 걔 좋아해

사랑하고

 

얼굴 마주보고 서있으니까

너무 좋은거야

자꾸 웃음이 나고

그냥 그 시간이 너무 좋았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너무 추워서 ㄷㄷㄷ 하고 있으니까

걔가 춥지 않냐고 이만 들어가자고 하는데

이번이 아니면 또 얘를 언제 보겠냐는 생각에

진짜 여기서 추워서 얼어 ㄷㅈ는 한이 있어도

오늘 끝을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이야기 했음

 

한 시간 동안

진짜 별에 별 얘기를 다함

밥 뭐 먹는지부터 시작해서

(내가 라면만 먹고 산다고

그래서 영양실조 걸릴 듯 ㅠㅠ

하니까 그러면 안된다고

걱정해줌 ㅋㅋ)

 

작년엔 뭐 했는지,

앞으로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는 등

(이 상황에서 지금 이게

대수인지 모르겠는데

 

온갖 이야기를 다 하다가

시간도 많이 흐르고

나도 반팔이었는데

양쪽 팔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너무 추워서 들어가기로 함

 

걔가 마지막으로 부탁이나

하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보길래

ㅈㄴ 우물쭈물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다시 안아보고 싶다고 함

(ㅇㅊ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쓴 거

개한테 들키면 나는 진짜 매장이다)

 

그래서 꼭 껴안았는데

5초 정도,

천천히 꼭 껴안고

눈 감고 가만히 있었는데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었음

 

다시 놓치기 싫었는데,

이번엔 진짜 다를 것 같았는데,

결국 또 이렇게 다른 얘랑

사귀는 걸 또 옆에서 바라만 봐야 되나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 순간에는 그런거 다 잊고

그냥 꼭 껴안고 있었음

 

영원히 놓지 않을려다가

다시 포옹 풀고

같이 기숙사로 돌아감

 

가서도 걔가 이제 가라는걸

마지막이니까 방 앞까지 데려다 줌

 

내가 하고 싶은 말 편지에 다 썼으니까

읽어보라고 하고

(내 번호하고, 항상 기다릴 테니

언제든지 힘들면 연락하라는

내용이었음)

 

잘 자라고 한 다음에

돌아서서 기숙사 방으로

돌아왔는데

진짜 행복했음

 

진짜 고민도 많이 하고

아 용기를 낼까 말까

선물을 줄까 말까

생각 많이 했었는데

 

걔가 처음에는 놀라더니

나중에는 웃으면서 맞아줘서

얼마나 기분 좋고 다행인지 모름 ㅎㅎ

 

정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야기하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잘못 전했던 이야기, 궁금했던 것,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까지

다 해봄

 

지금 기분 한 1년 만에
(마지막으로 걔 본 후로
)
너무 좋고

설사 이번이 마지막이고

앞으로 걔 다시는 못 본다고 해도

이제는 괜찮을 것 같아

 

후회가 안 남게 모든걸 다해서

 

그리고 나 걔 계속 기다릴 것 같아

확실히 알았거든

내가 걔 좋아하는거

 

걔가 남자친구가 있든,

아직 나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있든,

다 상관없고

그냥 계속 기다리려구

 

나는 다른 얘는 관심도 없고

처음부터 애만 바라보고

애만 생각했어
애는 나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내 인생의 전부를 다 걸어도
아깝지 않은 몇 안 되는
소중한 사람이야





세 줄 요약

 

2012 2 14일 화요일 발렌타인 데이에

진짜 100번 고민하고 하루종일

생각하다가 드디어 고백함


 







P.S.
만약에 내가 지금 쓴 이 글

걔가 보거나 다른 아는 애가

봐서 걔가 알면 나 진짜 학교

자퇴해야 함

 

이건 읽는 사람들 재밌으라고

그냥 쓴 글도 아니고

지금 내 기분, 이 감정

사진기로 찍어놓을 수 없으니까

글로서 기록해 두는거야

 

그리고 정말 너무 고마워 다들……………..

만약에 나 이번에 말 못하고

넘어갔으면 진짜 평생 후회 했을꺼야

 

그런데 댓글 읽어보면서 용기 얻고

되든 안되든 마지막으로 시도해보기로 했음

진짜 너무 고맙고

이제 설사 걔랑 다시 못 만나고

이대로 끝난다고 해도

마지막에 좋게 끝난 거니까

 

앞으로 걔 생각할 때마다 행복할 것 같아

 

용기 줘서 고맙고 부디 이 글이

걔한테 안 들어가기만을 바란다

 

잘 자 ㅎㅎ 나는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서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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