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일본어를 시작 아예 뽕을 뽑고
유학까지 가겟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음.
유학 이유는 별거없었다. 그냥 신기했음ㅋㅋ
내가 이런걸 할수있단게 너무 새로웠다.

처음목표는 최소 히츠.
난 이때까지만 해도 소케이는 개좁밥인줄 알았다. 솔까 내가 여길 쓸거라는 생각조차 안해봄ㅋㅋ 설마 내가 소케이를 가겟낰ㅋ했지.

학교공부 다씹고 일어에 전념한 결과 고1말에
n1중간점수로 따냄.
하루에 일어만 적어도 6시간넘게 한거같음.
근데 에쥬랑 토플은 종범이었음ㅋㅋ

고2

에쥬를 시작함.

문과라 수학한번 풀어보곤 존나쉬워서 입이 헤벌어짐. 한 두문제 빼곤 다풀었음ㅋ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한두문제가 다틀리면 점수 개운지한다는걸 깨닫고 나름 노력해서 상한선을 만점으로 잡음.
한두문제 틀리는걸 방지하는데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음.

종과는 존나 에미없었음. 남들은 존나쉽다쉽다거리는데 미친 이새끼들이 허세를 부리는건가 진심인가 싶을정도로 존나 빡이쳤음. 이건 어쩔수가없어 학원감.
프린트 존내 많이 나눠주는거 한 30번은 뺑뺑이 돌린거같음ㅋㅋㅋ
(근데 저지랄해서 다외웠더니 에미리스 채점때문에 9개 틀린새끼가 나랑 4점 차이나는건 안비밀)

일본어는 진짜 학원 왜다니나 싶을정도였다.

일어 학원다니는애 있음 미안한데 솔직히 존나 쉬웠다. 그냥 설렁설렁 풀어도340은 나왔다.
애초에 n1무난히 풀정도면 에쥬일어는 어렵지않음. 빨리읽는 훈련이 안되서그렇지.

근데 문제는 내가 좆도 아닌걸로 이때 존나게 자만함. 그래서 공부를 설렁설렁하기 시작함. 한 두달간ㅋㅋㅋㅋㅋ
수학종과일어랑 소논문 하는데 그래서
일년이 걸렸음.

고삼이 되고서

잘나가다가 생각해보니
뭔가 빠트린거같은 기분이 듬

‘아 맞다 씨발놈의 토플!‘

떠올리고 존나게 급한마음에 당장 토플셤을 침.
결과는 46ㅋㅋㅋㅋㅋㅋ씨발?
수능2~3 등급은 나오는데 46이라니 ㅠㅠ
뭔가 좆같아서 이때부터 에쥬잠시접고 토플에 올인.

결국 삼학년2월에 시작해서 5월달인가 쯤에 72점을 만들어냄 ㅠㅠ

그러고 에쥬로 당장 복귀해서 6월 에쥬를 봤는데 난 당연히700은 나올줄 알았음 ㅋㅋ

는 680점 초반이 떠버림. 존나 당황스러움..

내눈을 의심하며

“어라 씨발? 주님..이럴리가 없어여..“

근데 선생님이 말하길 4개월이 넘게 에쥬를 접은거치고는 이것도 괜찮은점수라함.

다 필요없고 이거면 히츠 가능성 제로인거같은데 어쩌냐고 징징대며 본고사에 올인하기로함.

는 소논문도 존나 어렵더라.

시발 뭐 얼마나 안했다고..
아참 나 소논문 원래 못하지 ㅎㅎ?

소논문 실력이 병신이라는걸 깨달으니까 이제 슬슬 안전한데에 눈이감 ㅋㅋㅋㅋㅋ 히츠에서 하나 내려서 제국대를 바라봄ㅋㅋㅋ 근데 제국대 조또관심없어서 몰랐는데 소논문 잘해야됨. 본고사없는데 한군데도 없어여 ㅎㅎ

오사카 본고사 한번본다음에 걍 제국대도 가능성없는거같아서 소캐이로 눈돌림.

존나 난 그래도 소케이는 안전빵이라고 믿어의심치않았다.
내가 여길 염두에 두게 되리라곤 전혀 생각 못했지만..

어쨌든 게이오 경제랑 상법쓴다카니까 괜찮대서 걍 씀.
와세다는 상썼는데 소논문 하다가 걍 관둠 존나어렵네 시발.. ㅠㅠ내돈..

그러고 11월달 시험도 봐야 정상인데 그냥 너무 귀찮았음. 이제 그냥 타협하고싶은기분?

700못넘은거야 뭐어쩔수없지. 토플살리겟다고 에쥬희생한셈치자~ 이러고 존나 나태해졌다.

하는둥 마는둥 11월달 시험가서 걍다찍고옴.
그래서 613점뜸ㅋㅋㅋㅋ 씨발 뭐 기대도 안했고 이쯤되니 이제 쓸데가 없음.

근대 생각해보니까 게이오 떨어지면 재수인거 ㅋㅋ

존나 그제서야 삼년만에 게이오가 간절해짐.
비참했음. 내가 하한선으로 잡은 대학에 목숨걸게될줄이야.

는 다행히 붙었다.
쓴거 다붙음 ㅋㅋㅋㅋㅋ
어디로 갔는진 말못하겟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음.

그래서 그렇게 난 소캐이 깔보다 소케이를 가게됨.


님들 맨날 도피도피하는데 도피 열라 좆같아여. 시발 이딴게 뭐라고 내가 학교생활 접었나 싶다. 공부도 나름 했었는데 시발 내신이고 뭐고 다운지 ㅎㅎ 그냥 했으면 성대나 한양대는 갔을텐데 시발 좆같아서..

고딩인 여러분들.
할거면 진짜 제대로 하길바람.
소캐이 씹어도 되는데 해보니까 왜 다들 소케이 가는지 알겟더라 ㅋㅋㅋㅋㅋ

동경이나 히츠 상한으로 잡고 좀 나이에 비해 빠르다던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깝죽대다가 제국대 못써서 가는게 소케이임 ㅋㅋㅋㅋㅋ

결론은 일어종범에 토플종범이면 고딩일 경우에 아무리 지랄해도 소케이에2년비스무리하게 걸림. 학교는 나가야되니까 집중도 힘들고 이래저래 피곤하다.

제국대는 소논문 추가하니까 좀더걸릴지도?

고딩님들 존나 힘내여. 난 머리가나빠서 요정도지만 잘하는사람은 진짜 빨리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