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가 있는 얘기는 학부전공때 이과, 그중에서도 컴싸나 특정 엔지니어링 같이

하나의 나름 specialize된 전공을 하는건 job prospect면에서 봣을때 여러모로

문과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전공이라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더군다나 동양인으로써의 glass ceiling을 깨기에 적절한것 역시나.)

허나 오직 이 논리만으로 전공이나 사람의 진로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하자면

결국 요식업, 기술, 파일럿, 검안사 등등 엘리트적인 직종은 아니더라도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community college 역시도 우수하다 평가할수 있는것이기에 마찬가지임.

지금 이과 어그로를 끌고 있는 친구들이 한가지 무시하고 있는게 뭐냐면, 영어권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는것의 가장 큰 메릿은 분명 postgraduate을 밟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임. 또 한국도 최근 법학과가 폐지되었고 사법고시 대체, 의전 도입 등등

비슷한 시스템이 주어지고 있긴 하지만, 결국 이건 북미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고자 하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직 이에 비해 많이 부족함.

결국,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은 학부에 법학과와 의대가 학부에 존재하지 않음.

그리고 ivy league에는 u penn 와튼을 제외하고는 business 를 undergraduate으로

전공할수가 없음. 비즈니스를 학부에 두지 않는 이유는 다들 알고있듯이, 학문적 깊이가

미약하다는 다소 학구적인 생각에서 비롯됨. 이것만 봐도 4년제 대학 교육을 완전히 직업과 관련하여

practical하게 만들려하기 보단 아직 pedantically personal enrichment 한 학생들의 자세를

이끌려 하는 생각또한 엿볼수가 잇는것임. 학부때는 공부욕과 순수한 관심사에 이끌려서 공부를 하고,

그다음에 대학원때 좀 더 직업과 가까워질수 있는 전공을 할수가 있는것이기에 과가 큰 상관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