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 서울대생도 부러워할 만한 대학 잘갔고 1학년 잘 다녔고 이제 군대가는 휴학생이야반년만 쉬다 군대갈 계획이였는데 요즘은 군대가는것도 경쟁이라 겨우겨우 날짜 잡히긴 했는데 거의 일년을 쉬게 됐어.
외국에 오래살아서 지금 사는 한국엔 친구도 없고 그나마 있는 애들은 벌써 군대 다 가서 놀 친구가 없으니 집밖에 나갈일이 없다.
요즘엔 그나마 매일 휘트니스 가는데 그거 외에 혼자 매일 나가서 놀걸 찾는다는게 거의 불가능함. 이것만으로도 나한테 엄청 답답하고 스트레스임.
엄마는 알바 구하라는데 나도 외롭고 해서 좀 인원수 많은 영화관에 해볼려는데 연락 안오고 해서 좀 짜증나네.
그래서 다른것도 알아보려는 중인데 엄마가 너무 이걸로 스트레스 준다. 알바 그거 뭐라고 안 구한다고 매일 사람 눈치 주고 화내고 짜증만 냄. 진짜 요즘은 중얼중얼대면서 짜증을 입에 달고 살아.더 짜증나는건 지금 우리 누나가 대학교에서 성적 엉망으로 받아서 제적 되는 바람에 이젠 누나까지 방콕하게 됬는데 누나에 대해선 입도 뻥끗 안함. 알바 하란 소리도 안하고 나이가 24인데 운전면허 없는것도 뭐라 안하고 전혀 혼내질 않는다.
나보곤 알바 안구하냐 밖에 무슨 일을 찾아서 해라고 닥달 짜증 화를 있는데로 내면서 엄마랑 누나는 같이 거실에 뒹굴면서 티비보는 거 보면 너무 짜증남.
그러다가 내가 가끔씩 누나한테 하듯이 나 좀 내버려두라 하면 누나랑 비교하지 마라면서 너 없을때 혼낸다고 또 화내고.
.이제 두달후면 입댄데 두달알바 받아줄곳도 있을지 모르겠고, 뭐 찾아보면 잇겠지만은 이게 그렇게 사람 못잡아먹어 안달 날 일이냐? 요즘에 엄마 짜증내고 화내는거 땜에 스트레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