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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갤펌]영국법대 정보

d(1.240) 2013.04.10 20:36:10
조회 428 추천 0 댓글 0


영국의 변호사시스템.

영국은 특이한 변호사 제도를 가지고 있음. 사무 변호사라 불리는 Solicitor(솔리시터)와 법정 변호사라 불리는 Barrister(바리스터) 두부류가 있음.
흔히 한국학생들이 많이 찾는 변호사는 솔리시터로 이 변호사들은 주로 로펌에 소속되어서 고객들의 법률상담과 고소장(맞나?)작성을 대신 해 줌.
바리스터는 솔리시터가 작성한 고소장(혹은 변호서류)를 가지고 법정에서 피고/원고를 변호함. 예전에는 바리스터는 고객들을 맞이 할 수 없어서 실질적인 파워 면에서는 솔리시터가 더 강했음. 게다가 요즘에는 왠만한 변호는 솔리시터들도 법정에서 변호가 가능함. 바리스터의 기능은 고등법원/대법원등 상위 법원에서의 변론의 의미가 더 강해짐.(흔히 바리스터를 고등변호사라고도함.)
솔리시터는 공무원이 아니라 말그대로 로펌의 사원이고 바리스터는 공무원임. 특히 바리스터는 10년이상(혹은 그 이상)근무를 하면 왕실에서 주는 훈장(혹은 그에 준한것 영어가 딸려 제대로 이해를 못함.)을 받고 호칭이 내려진다구함. 말 그대로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사회에서 바리스터는 말그대로 동경의 대상임. 솔리시터는 성과에따라 봉급을 더 받을수 있으니 가치관이 돈쪽에 좀더 쏠려 있으면 솔리시터를, 명예를 중시하면 바리스터를 하는 거라고함.

영국변호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영국은 우리나라나 미국과는 다르게 법학부가 존재함. 그리고 법학부를 졸업한 사람에게는 LLB학위를 수여함. 그리고 영국에서 변호사를 하려면 LPC(Legal Practise Course)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사법연수원 같은 코스를 통과해야함. 문제는 이 LPC코스를 수강하려면 조건이 필요한데 그 조건이
1.LLB학위(3년짜리 정규학위든 2년짜리 시니어 클래스든)소지자.
2.LLB학위 비소지시 (여타 BA/BSC/MB BS등) CPE/GDL라는 코스를 1년 듣고 통과해야함.
이 두가지 조건중 하나를 필요로함. 문제는 CPE/GDL 이 코스는 아시안에겐 거의 전례가 없다 싶이하고.. 내 정보에 의하면 한국인중에서 이 코스에 들어가신 분이 있단 말은 여태 들어 보지 못함. 그럼 결국 변호사를 하기 위해선 한국학생에겐 LLB밖엔 선택지가 없음.

영국법학부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시험.
일단 한국학생은 외국인이니 필수적으로 영어성적이 필요함. 대부분의 법학부에선 IELTS 오버롤 7이상, 주로 라이팅 밴드 스코어 6.5~7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음. 그리고 영국대학입학시험에는 1.A-Level(영국 전통 수능시험) 2.IB(국제 수능) 3.파운데이션(외국인 학생을 위한 대학예비과정) 셋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험에서 대학이 원하는 점수를 받아야함. A-Level과 IB는 2년코스로 A-Level의 경우 1년짜리 엑스트라 코스가 존재하나 학비차이는 거의 없다고봄. 시간만 아끼는셈임. 파운데이션은 1년짜리 코스로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이 거치는 코스임. 이유는 영국은 고등학교가 13년제라 한국같이 12년제를 마친 학생들은 1년이 비게됨. 그래서 그 1년동안 대학에서 배울 공부를 미리 연습시키는 것임. (A레벨 2년 차인 A2레벨은 대학교 1학년 수준이라고함. 즉 교양과목) 그래서 유학생들은 필히 파운데이션 코스를 거쳐야함.(꼴리면 A레벨이나 IB해도됨. 뭐... 영어실력쌓기엔 좋겠지 법대 영어 많이 요구하는 전공이니까) 그리고 법학적성시험인 LNAT라는것도 있음. 대부분의 탑 로스쿨에선 이 LNAT를 요구함.

영국 탑 로스쿨
옥스브릿지(옥스포드 캠브릿지)-말이 필요 없는 영국을 이끄는 투탑 대학.
런던대 시스템 소속의 4대학(UCL LSE 킹스칼리지 런던 퀸메리)-런던대학은 미국의 뉴욕주등 몇몇주와 무슨 협정을 맺고 있어서 런던대 LLB따면 미국 뉴욕주를 비롯한 몇몇주에서 JD안거치고 변호사 할수있다고함.
더럼-북부 최고의 법대를 자랑함. 입결,컨트랙 모든 면에서 흠잡을 수 없게 균형잡힘.
브리스톨-전통적으로 강한 법대를 가진 명문 지방대. 연고지인 잉글랜드 남서쪽에 대도시가 위치 하지 않은게 유일한 약점.
노팅검- 영국 5대도시 셰필드 근처에 위치한 명문 지방대. 실제로 대도시 주변의 로스쿨은 지방 대도시 로펌에서 많이 컨트랙 해 간다고함.
뉴캐슬-원랜 20위권 잡대지만... 이상하게 컨트랙률이 굉장히 높아서 껴줌. 영국 5대도시중 하나인 뉴캐슬에 위치. 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법대를 지님. 대도시가 홈이라 많은 학생들이 뉴캐슬의 로펌에 컨트랙 된다함.-LNAT없음)
레스터-중부 레스터셔의 주도 레스터에 위치한 로스쿨. 2년짜리 LLB를 갖추고 런던 탑 펌으로의 컨트랙이 소소하지만 꾸준히 나온다고함. 접근성은 브리스톨,더럼,노팅검보다 좋은듯.
----------------------------------------------여기 까지가 일반적인 인식의 명문 법대-------------------------------------------------
그외에 강호로는 
워릭-읭? 워릭이 왜 요기있징? 하는 분들 많을 텐데. 워릭 법대 역사도 짧고 주변에 대도시가 없다는게 최대 단점으로 꼽힘. 그래도 원래 학교 명성이 강하니 금방 치고 올라가리라 예상.-LNAT요구 안하는걸로 알고 있음
버밍검-영국 제2의 도시 버밍검에 위치한 전통의 강호. 다만 학교자체가 의대,공대가 강한 느낌이 강해서... 법대가 "상대적"으로 약해보임. 그래도 탑 대학에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니까 어쩔수 없이 여기다 넣은거임.
리즈-요크셔의 대도시 리즈에 위치한 대학. 전체적으로 학교명성은 러셀그룹 끝자락을 달리지만, 리즈지역에 강한 로펌이 많아서 그쪽으로 학생들이 많이 빠진다고함. 나한테 상담해준 분도 리즈법대 출신이심...
요크-아직 졸업생조차 배출안한, 신문사랭킹에 존재조차 안하는 완전 듣보잡. 근데 작년에 나랑 같이 여기 커리어페어 본사람들 기억 날꺼임. 완전 탑 펌들 전부 커리어페어에 있었음 ㅡㅡ;; 상담해주신 분도 요크가 리즈제치고 요크셔 no.1될꺼라고 하셧음. 특유의 PBL Class 운영함.
에딘버러-아 여기 역량은 레알 탑 대학인데 솔까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웨일즈랑 법이다름. 그래서 이거 나와 봤자 별 쓸모가 없음. 북쪽으 척박한 스코틀랜드에서 썩어야함. 한국인 한텐 비추임.
카디프-웨일즈 최고의 법대를 지님. 웨일즈 지방에서 살고자할땐 여기 가는것도 좋을듯(잉글랜드와 웨일즈는 기본적으로 법이 동일함. 웨일즈는 그외에 지역법이 잉글랜드와 다름.)

어제 리즈대학 LLB나오시고 현재 솔리시터로 근무중이신 우리플랫 주인아줌마 아들과 이런 저런 대화해봄. 물론 주로 물어본건 인터네셔널 스튜던트의 정착 가능성임. 그분 말씀은 하기 나름이라 하심. 로펌에선 인종보단 얼마만큼 높은 승률을 가지고 많은 고객을 상대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함. 까놓고 말하시더라 비자스폰에 드는 비용 본전 이상 뽑을 능력자면 모셔간다고. 인턴같은 경우는 웬만한 로스쿨의 경우엔 1학년 마치고는 학교에서 지역펌에 어시로 많이 보내준다고함. A레벨 스코어 있으면 개인이 펌과 연결 할 수 있다고 함. 근데 인터네셔널은 어짜피 거의 될 확률이 없다고 하심. 인턴 3개월 쓰자고 돈들여 비자스폰 해줄 기업이 없으니... 그냥 맘편하게 학교에서 소개해주고 비자스폰 내주면 그거 따라가는게 좋다고함.(이런 면에서 옥스브릿갈꺼 아니면 굳이 A레벨 할 필요 없음) 그리고 최고의 터닝포인트는 3학년 때라고함. 주로 왠만한 탑펌에서는 애들 3학년 초에 컨트랙 다한다고함. 그래서 LPC비용 거진 대주고 견습변호사로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대. 인터네셔널도 특출나게(점수든 인턴경력이든-근데 인턴경력은 별로... 영어능력이든..)뛰어나면 3학년 컨트랙이 가능하다고함. 
그래서 내가 A-레벨과 파데에 따른 불이익이 크게 있나요? 라고 물어 봤더니 예전에는 1학년 마치고 하는 인턴 구할때 필요 했지만 요즘엔 거의 필요가 없다고..(비자스폰 대주는 기업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 할 정도고. 실질적으로 2학년인턴은 1학년 성적을 보고 뽑는 경우가 많다고함. 법대란 특성상..)
그리고! UCL LSE 등 런던 탑대학들도 탑파데 성적으로도 갈 수 있음. LNAT에서 커버하면됨. 실상 탑 로스쿨들은 A레벨/파데는 걍 병신 거르기고 실제적으론 인터뷰와 LNAT, 자소서로 걸른다고함. 타리프포인트도 LNAT가 높으면 커버가 가능하다니 LNAT에 중시하셈.

나 졸려서 이제잘래.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놓으면 댓글의 댓글이든 다시 싸던 함. 근데 나도 아직 이쪽 용어를 잘 몰라서 못알아 들은 부분도 꽤됨. 감안 해서 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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