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할까?

솔직히 버클리가 더 명성 있지?
닥치고 버클린가?
이공계는 전공 타니까 대학이름 안보고 특성화 된대로 가지만
인문계는 어딜 가나 비슷비슷하니까 더 명성 있는 대로 가란 소릴 들었어.

나는 유학생이고 엘에이 근처 살아.
솔직히 버클리는 붙을꺼 기대도 안해서 버클리 붙어도 엘에이 간다고 생각하던 사람이거든.
근데 버클리도 붙으니까 존내 욕심이 샘솟네?

유씨엘에이는 졸업해도 별볼일 없이 사는 사람 많은데,
난 버클리 나와서 별볼일 없이 사는 사람 별로 못본거 같아.
물론 다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결국 대학가는 목적이 다 취업인데 딱 봐도 버클리가 더 취업 잘될거 같지 않냐
실제로 그런지 좀 알려줘.

그냥 솔직히 버클리 갔다고 하면 좀 먹어주잖아
나 나이도 존나 처 많단말이야. 남들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어.

근데 친척들이랑 친한 친구들이 다 엘에이에 있으니까 엘에이쪽을 뜨기 싫은게 문제야.
그러고 난 좀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외로우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이거든.
심리학으로 따지면 버클리가 좀 높긴 해도 엘에이도 많이 뒤지는건 아니고...
전체 랭킹도 비슷하고...

눈딱감고 버클리를 갈까? 2-3년만 참으면 되는데?
아니면 안정적으로 유씨엘에이를 다닐까.
어차피 두학교다 CC랑은 비교도 안되게 힘들거는 예상하고 있어.

아 졸라 고민됨.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