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취직얘기 들어가기 전에 학부/대학원 정규학생의 한국인과 중국인 수를 비교해본다.

한국인: 799(학부생)+84(석사과정)+72(박사과정)=955

중국인: 655(학부생)+1132(석사과정)+281(박사과정)=2081

존나많이 차이난다고 하는데 한국인 정규학생수 중국인의 반정도다.

심지어 학부생은 한국인이 더 많음.

그리고 와세다의 학부생+대학원생 취직한 기업 리스트다.

일단 기본정보.

학부생 일본취직자: 83명

대학원생 일본취직자: 179명

총계: 262명

진로보고율은 85%다.

참고로 여기에 나온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다.

ㅆㅅㅌㅊ대기업들도 군데군데 눈에 띄고.

중소기업도 있지만 큰 비율은 아니니 일단 무시한다(솔직히 일일히 다 조사해보기 귀찮다)

계산해봤다.

현재 여기 열거된 기업들의 2012년 취직한 사람 수는 122명.

물론 여기에 열거된 기업들은 3년간 합쳐서 와세다출신 외국인을 2인이상 취직시킨 기업이고,

더군다나 진로보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므로(전체의 15%로 낮은비율이 아님) 이 자료만으로 100% 확실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로보고를 했고, 3년간 합쳐서 1인만 취직시킨 기업중 2012년 졸업생 취직시킨 기업이 엄청나게 많을거같지는 않다.

자 여기서 대충 계산해보자.

122/262=46.56

즉 보고된 취직자중 대기업에 입사한사람 비율이 공개된 리스트로만 확인해봐도 적어도 40퍼가 넘는단거다.

중소기업 비율 높게잡아도 30%대는 된단얘기.

참고로 이 자료는 대학원생도 포함시킨 수인데,

어차피 '비율'로 따지면 대기업에 입사한 학부졸업생 비율은 위의 비율과 큰 차이는 안날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에또...'란 동국대나와서 일본대학원나오고 일본에서 취직한 사람이 대학원생보다 학부생이 취직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말한적도 있다.

근데 이 자료가지곤 기업별 학부생/대학원생은 파악이 안되니 패스).

그리고 학부생/대학원생 취직 상황은 경험자가 댓글달아주면 고맙겠다.

자 이제 한국대학 대학별 대기업 취직률

서울시립대: 19.8%

경희대서울캠: 19.6%

고려대서울캠:45.1%

셩균관대: 34.1%

이화여대: 12.1%

연세대서울캠: 39%

한양대서울캠: 37%

서강대: 55.1%

중앙대서울캠: 32.8%

홍익대서울캠: 29.2%

한국외대서울캠: 29.9%

서울대: 17.9%

비율 보임?

한국대학들은 취직률 자체는 60%를 대부분 웃돌지만 취직의 질로 따지면 형편없다.

취직률만 따지면 중소기업이나 1인기업 입사한거도 다 취직률에 포함되지.

비율로 따지면 와세다가 고대서울캠이랑 서강대 제외하고는 대기업취직률면에서 앞선다.

물론 서울대는 예외. 고시준비자 존나 많아서 대기업취직률이 저정도다. 서울대나와서 대기업 잘 못간다는 소리가 아님.

근데 나머지대학들은... 취직의 질은 니네가 생각하는거만큼 짱짱맨이 아니다.

3줄결론:

1. 중국인이 한국인보다 많지만 넘사수준의 차이는 아님. 학부생은 한국인이 더 많음

2. 와세다가 취직률만 따지면 한국대학보다 떨어지지만 취업의질로 따지면 대부분의 한국탑10대학보다 앞선다

3. 다시는 와세다를 무시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