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가지고 수능봤는데...
가채점시에 2/2/1/7(국사포기)/1/1/1 나와서 연대 인문은 되겠다 했는데

성적표 나온거 보니깐
아나... 언어 4등급인거야-_-;
아 진짜 돌겠더라고. 연대 서강대 수시쓴거 다 떨구고 정시 원서쓰는데 죽고싶은거야.

재수 1년 진짜 좆빠지게 했는데 결과가 이러니 진짜 참담하더라고.
중경외시 하위과 적정-_-; 헐 진짜 죽고싶던데?

마침 홍대가 백분위 반영에 언수 택1가능이라는 걸 알게되어 홍대 미술대학 자율전공 썼지.
내가 쓸수있는 대학중 젤 좋은곳이 홍대 미대였거든...
마침 중학교때 예고준비 했어서(그땐 화가가 목표였거든) 실기도 꽤 했고.(당시 학원에서 탑)
그저께 면접 봤고, 솔직히 합격하지 않겠나 싶어. 표본 보니까.

............
솔직히 웬 미대냐 싶지 나조차도.
재수한 1년이 너무 아깝고 억울해서 그나마 좋다는 홍대미대 쓰긴 썼지만 
나 원래 꿈이 인문대학 가서 인문학 공부하고 영화감독 되는게 꿈이었거든.
대학원을 한예종 전문사 가거나 해야지 생각했었고... 아니면 뉴욕대 필름 갈까도 생각했었고. 

근데 이건뭐 한국에서 중경외시 하위과 이거 진짜 현역때보다도 못가는건데... 답이없어. 
휴 나진짜 삼수는 못하겠거든? 여자면 또모를까... 군대도 있는데. 

수능 또 보라면 진짜 돌거같아... 장난 아니고 진짜. 정말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요즘 유학은 어떤가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도 쉽지는 않은가보네. 도피성도 짙고.
그치만 좀더 알아보는게 어떨까 해서 이렇게 글도 쓰게된거야.

제2외궈가 일어였고 이번에 50점 받았음(쉬운거 인정). 영어는 외국어 100점이고 텝스 800점대(고1때본거)
일본으로 가고싶기도 하고 미국으로 가고싶기도 한데... (형들이 보면 얘뭔가 할지도 모르지만ㅠㅠ)

미국대학 09년도 입학시즌은 안끝났지?  새학기가 9월로 알고 있는데... 지금부터 입학준비하면 힘들까?
일본대학은 게시판 보니 올해꺼 합격자 나오는거 같던데 할수없지 ㅠㅠ 

아 진짜 글 써놓고도 내가 한심하네. 아 언어 4등급 이게 뭔말이냐 진짜... 고교3년 모의고사 통틀어 처음받는 이 4등급때문에 진짜 미치겠다. 그냥 군대나 갈까. ㅠㅠ 어흑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