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생활 2달남은 육군병장이고. 나이는 88..
학교는 지잡대 1년마치고 4월에 입대했으니 전역하면 23살 3월.
무언가를 시작하기 늦은 나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않아.
솔직히 내가 초중고 학교다니고 사교육받으며 이 학교 가려고 공부한거 아니란건 누구나 다 알꺼고
대학도 고등학교처럼 남들가니까 간게 사실이고 학교가서 1년동안 학교 분위기에 놀랬고..
대부분이 학교를 놀러 오는거 같았으니까.. 미쳤지 놀라고 1년에 그 비싼돈을..
아무튼  내 군생활 목표는 "인생설계, 하고싶은 일 찾기"였어.
유학국가는 일본생각했었고, 근데 솔직하게 미국/일본 고민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고..
군생활 20개월 넘게해오면서 깊이 생각해봤는데 하고싶은 공부는 \'뮤직 비즈니스\'야.
솔직히 딴따라 뒷바라지 하는일이라고 업신여길수도 있는데 내가 좋다는데 뭐라그럴게 뭐있어.
그래서 나는 군대에서 인터넷을 존나 할수잇는것도아니고해서 일본유학관련서적 여러권 사서보고
나름대로 혼자 계획을 세웠었지.
전역하고 2010년 7월이나 10월에 일본가서 2012년 진학목표로 어학원다니기.
2012년에 tsm이나 동방학원같은 실용음악전문학교가려고 했었는데
외갤와서 전문학교로는 많이 부족할거같다라는 생각을 했어.
같은 이유로 미국으로도 생각해본거고.
전역도 얼마안남아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었지 \'나 꼭 복학해야겠냐고..\'
아빠는 복학을 원하거든. 몇일 생각해보시더니 지금당장나를 외국으로 보낼 형편이 안된다고
우선은 복학을 하래. 그래서 나는 그럴거면 내가 1년 한국에서 일하면서 학원다니고 유학준비하겠다니까
그런식으로 시간을 버리지는 말래 4년제 2년이면 전문대졸이랑 같은거니까.
아빠도 나를 설득은 한거지만 얼마나 속으로 가슴이 아프시겠어
아들놈이 공부하고싶다는데  뒷바라지 못해준다는거에 대해서..
그래서 나도 우선은 복학쪽으로 90%는 결정지었고. 1년더 다니고 정안되면 내힘으로라도 준비하려고.
내가 뮤직비즈니스 하고싶다고 꼭 전문학교갈게아니라 유명대학가서 경영학배우는게 더 이득이긴하겠지..
그래서 전문학교/4년제도 고민이고.. 2년을 마치면 입학/복학도 문제고.. 아니면 차라리 빡시게해서 조기졸업을 할까..

지금 내 상태에서 형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 솔직한 의견들 부탁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