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쿄대 드립

아무래도 도쿄대 드립을 치는 애들이면 고등학생이나 수험생이 분명하다.
그러나 일본유학준비를 1년이라도 해 본 놈이면 동경대 간다는 소리는 일단 접고 시작하는 것 같음.
왜갤에 동경대 갈 수 있냐고 자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본 놈들이 다 도쿄대 갔으면
이미 도쿄대는 한인학교.

그래도 궁금한 처자들을 위해 정리해준다.

EJU/TOEFL/수능/내신 다 보고 다 존나 잘해야 한다.
기준?그런거 없어. 외국인선발이 원래 정원외 선발이고 교수랑 학교가 꼴리면 뽑는거임.
솔까 운도 중요함,근데 기본 잘해야 겠지??
연령제한 있으며, 매년 입학하는 한국인도 가끔 몇 명 있다.
(개인적으로 부럽다만, 또 부럽지도 않다. 다시 가라면 유학은 절대 안할테니까 하하)

2.네버엔딩 소케이,제국대의 싸움

소케이>>제국대, 제국대>>소케이는 아마 왜갤이 끝날때까지 없어지지 않을 논쟁이다.
이건 내가 처음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 이 논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운 일이다.

초반에는 제국대>>소케이가 우위를 점하는 것 같았다.
1.세계 대학랭킹
2.일본내 수험생들 인식
3.사립 수험 과목 수

이 논리로 제국대 생을 가장한 고딩들이 많이 갤질을 했음.
개인적인 소견으로 유학생 아닌 일본인 기준으로 공부잘하는 놈들이 제국대에 많이 퍼져있긴 함.
그리고 아직까진 인풋이 곧 아웃풋인 경우가 많으니까 이런면에서 유리하지.

중반에는 와세다,케이오가 정치경제,법 상학 중심으로 소케이>>제국대의 논리를 폈는데

1.사법고시,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수
2.회사 사장, 간부의 수(특히 케이오)
3.고이즈미,후쿠다로 이어지는 와세다-게이오 총리들
(근데 아소나 아베 봐라 ㅡㅡ 이건 니네들 무덤파는 논리인것 같다)
4.매스컴에서의 소케이 선호(매스컴에 가고싶어하는 유학생이 많으므로)
5.닥치고 인도쿄

였는데, 내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건 5번인데. 일본은 진짜 지방분권, 지방경제 존나 잘 살아있는데
도쿄가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이 도는 도시잖아?? 어차피 한번하는 대학생활, 도쿄 좋지 않겠냐?

요즘은 제국대랑 소케이 싸움에서 벗어나

오사카 코베 문과 vs 소케이의 싸움을 많이 보는데
정경이랑 법, 정치만 놓고보면 이렇게 놓고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딜 고르건 니 맘이고, 난 어디가도 상관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