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헬다이버즈2’, ‘리썰컴퍼니’... 요즘 스팀 대세는 협동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4 17:31:53
조회 54 추천 0 댓글 0
최근 스팀 인기게임 순위권에 머물고 있는 게임들에게 자주 보이는 한 가지 키워드가 있다. 바로 ‘멀티플레이’, ‘협동’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4인 코옵 TPS ‘헬다이버즈2’는 여전히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고, 멀티 호러 게임 ‘리썰컴퍼니’는 꾸준히 인기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더니 스팀 어워드 2023 ‘함께하면 더 재밌어 부문’을 수상했다. 멀티 요소가 있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팰월드’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500만 명(엑스박스 포함)이라는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누적이용자 2500만 명 달성한 팰월드



이런 협동 게임들은 어떻게 이런 기록을 내며 스팀의 ‘대세’가 될 수 있었을까? 공통점인 ‘협동’ 요소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마련하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업데이트 사이에 텀이 생기며 새로운 요소가 부족해질 수도 있고, 아무리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도 반복해서 수행하면 뻔하고 지루해지곤 한다.

하지만 여럿이 하는 게임은 좀 다르다. 같은 요소를 반복한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플레이어가 ‘변수’가 되어 항상 새로운 요소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썰컴퍼니에서 갑자기 괴물로 변한 친구가 쫓아오거나, 아군 오사가 살아있는 헬다이버즈2에서 실수(실수?)로 동료를 치면서 벌어지는 아수라장을 상상하면 쉽겠다.


헬다이버즈2 플레이 화면



또, 게임이 낯설거나 컨트롤이 부족한 이용자라도 능숙한 이용자와 함께하면 플레이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험한 상황에는 다른 이용자에게 엄호도 받을 수 있고, 나서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 팀원을 서포트하는 식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원래라면 엄두를 못 냈을 장르의 게임이라도,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면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적절히 유도한다.

보는 게임 시장, ‘게임 방송’을 통한 유입도 무시할 수 없다. 게임과 소통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가 타 스트리머와의 합동 방송(합방), 혹은 시청자 참여 콘텐츠를 위해 협동 요소가 있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방송인의 시청자층도 끌어오고,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좋아하는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평소보다 뜨거운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팀 게임 리뷰 란이나 방송 댓글에서는 “특정 스트리머가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결국 질렀다.”, “나 이 게임 샀다. 다음 시참(시청자 참여 콘텐츠)은 내가 꼭 간다.”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협동 게임의 고질병



여기까지만 들으면 마냥 좋게만 느껴지지만, 협동 게임에는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같이 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각종 협동 게임에 “친구는 DLC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세요”, “친구랑 하려고 게임 샀는데 친구가 없어서 환불했습니다.” 등의 말장난이 보편적으로 퍼질 정도다.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나, 서로 일정을 맞출 시간에 빠르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용자에겐 협동 게임이 어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때문에 인기 게임 개발사들은 혼자 와도 여럿이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헬다이버즈2’는 매칭 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의 이용자들이 즉석에서 빠르게 팀을 꾸려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리썰컴퍼니’와 ‘팰월드’는 이용자들이 개설한 방(서버)을 자연스럽게 골라 들어가도록 장려하고 있다. 원한다면 직접 방을 개설해도 된다.


리썰컴퍼니



아는 사람과 같이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고, 관련된 파티 시스템도 존재하지만, 혼자 온다고 멀티 플레이를 즐기지 못하도록 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팀 게임 상위권에 협동 게임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있다. 협동 게임이 가진 장점을 살리되, 큰 진입장벽이 되는 이용자 구인 요소도 적절하게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다. 인기 협동 게임들의 장기 흥행이 기대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이제 좀 할만하네”... 서버 안정화된 ‘헬다이버즈2’, 이용자 평가도 상승▶ [동영상] 올때도 갈때도 화끈한 팰월드의 하락세▶ [한주의게임소식] 서서히 식어가는 '팰월드'의 열풍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0718 컴투스홀딩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이종범과 박충식 선수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38 0
10717 플레이즘, 그래플링 메트로바니아 '러스티드 모스', 오는 6월 20일 출시 결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36 0
10716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와 CGV와 컬래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3 0
10715 [동영상] 2년 만에 큰거 온다. 스타듀밸리 1.6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4 0
10714 [동영상] PS5 보다 3배 빠른 GPU? PS5 Pro 등장 얼마 안남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7 0
10713 "확실한 방향성과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롬'의 인기 비결은?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06 1
1071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어떤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1 0
10711 게임으로 ADHD 진단하고 치료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3 0
10710 GDC2024 참가한 유니티, "게임업계 AI 활용 비율 높아졌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8 0
10709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로 사옥 꾸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1 0
10708 [동영상] 블루아카 애니, 4월 8일 국내 방영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4 0
10707 결승전 도중 ‘헉!’, 황당한 이유로 경기 중단된 에이펙스 레전드 대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6 0
10706 이색 핵 앤 슬래시 ‘딥 락 갤러틱: 서바이버’,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장 팔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6 0
10705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5월 글로벌 출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6 0
10704 카카오게임즈, MSCI 2023년 ESG 평가서 A등급 획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2 0
10703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방탄스위트소년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4 0
10702 상금 67억, TV 단일 프로그램 역대 최대 상금의 실사 '오징어 게임' 진행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5 0
10701 크레더-클레이튼,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그린엑스와 공동 사업 MOU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0 0
10700 故 토리야마 아키라가 참여한 '샌드랜드' 신규 데모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2 0
10699 엔씨(NC) '퍼즈업', NC 다이노스 야구단 콜라보 이벤트 'NC파크 마블'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1 0
10698 WCG 2024 첫 시작은 '철권8'.. 'WCG 2024 챌린지 코리아: 철권8'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38 0
10697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2 0
10696 [겜덕연구소] 타격은 필요없다! 좋은 잡기 하나면 게임 세상을 평정할 수 있거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7 0
10695 [동영상] 완전 쩌는 '파판7' 모드,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할 필요가 없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7 0
10694 [동영상] 24년 3월 3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8 0
10693 위메이드, 일본 플라이 펭귄과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 온보딩 계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0 0
10692 [리뷰] 오랜만에 보는 스타트렉 게임이긴 한데… 스팀 상륙한 ‘스타트렉 레전드’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035 0
10691 [동영상] 이걸로 끝인가... 완전히 기세 꺾인 '팰월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6 0
10690 웹젠, '라그나돌' 한국 전용 캐릭터는 '성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3 0
10689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2024년 오프라인 PC방 대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4 0
10688 위메이드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2 0
10687 '발더스 게이트3', '용과 같이8'... 봄맞이 게임 할인 한가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0 0
10686 팰월드, '레이드' 업데이트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8 0
10685 [LCK] T1 잡은 한화생명의 약진과 9연승의 젠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2 0
10684 1주년 쇼케이스 진행한 '프라시아 전기', 2024년 로드맵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6 0
10683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오는 27일 2.1 버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6 0
10682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샹그릴라 프론티어' 컬래버레이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9 0
10681 숏폼 호평 넷마블, 7년 연속 'SNS 소통 경쟁력' 게임 부문 1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5 0
10680 더 파이널스, ‘PC방 스페셜 투어’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0 0
10679 XPLA,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3 0
10678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전국 투어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2 0
10677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국 3월 26일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1 0
10676 천정부지로 솟는 레트로 PC 가격들, 286-486 가격이 '4080보다 비싸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03 0
10675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미르4' 넘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61 0
10674 에픽게임즈 스토어, '봄맞이 세일 2024'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55 0
10673 유니티 탭조이, 새로운 광고 상품 '데일리 리워드'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8 0
10672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괜찮을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93 0
10671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3일만에 1000만 달러...미르4 보다 10 빨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77 0
10670 마브렉스, 신규 NFT 컬렉션과 NFT 통합 서비스 선봬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839 0
10669 LCK, 서머 시즌부터 임대 선수 제도 도입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