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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연구소] 닌텐도 슈퍼 패미콤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TOP 10을 살펴보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0 15:04:05
조회 51 추천 0 댓글 0
(해당 기사는 지난 2022년 3월 2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거 닌텐도 최강의 레트로 게임기, 슈퍼패미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던 10개 게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닌텐도 유저들에게, 레트로 게임기하면 슈퍼 패미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조기자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두구두구두구~~ 슈퍼패미콤으로 판매된 게임 랭킹 탑 10! 입니다. 사실 슈퍼 패미콤 하면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과 서정적인 음악,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으로 대변되는 아름다운 RPG들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시간이었죠.

검떠 : 맞습니다. 진짜 단 하나의 레트로 게임기를 선택해야 한다.. 라고 한다면 저는 패미콤과 슈퍼패미콤 중에서 심각하게 갈등할 것 같아요. 워낙 어릴 때 패미콤을 즐겨 했던 터라 패미콤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슈퍼패미콤의 그 압도적인 영상미는 선택을 망설이게 만드네요.

조기자 : 특히 오늘은 기라성 같은 게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슈퍼 패미콤 게임 중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들이 어떤 게 있나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들 생각하시는 그런 유명 인기 게임들이 판매량이 좋지 않을까요.

검떠 : 네.. 다만 일본 내에서 집계된 수치로만 매긴 순위인지라 해외 시장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죠. 또 해외에서 발매된 슈퍼 패미콤 용 게임은 순위에 넣지 않을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일본판 슈퍼 패미콤이 가장 많이 팔렸기 때문에 일본판 순위가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게도 국내 판매량 순위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쉽게 일본 랭킹으로 우리들 기억 속 당시 상황과 비교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슈퍼 패미콤과 북미 버전 SNES)




(별도의 미니 게임기인 슈퍼 패미콤 미니가 출시되기도 했다)




(추억 소환! 이 조이패드만 봐도 엄청나게 흥분하는 분들이 계실 듯)




(국내에서는 현대 슈퍼 컴보이 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 버파3와 스파3를 수입했던 고봉산업이 다룬듯..)


[슈퍼 패미콤 일본 판매량 TOP 10!]


검떠 : 자~ 그럼 슈퍼 패미콤 판매 랭킹 탑 10!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재미로만 보는 랭킹 이라고 생각하시고 공감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조기자 : 참고로, 탑 랭킹 안에 드는 게임들 중 현재 중고로 구하기 힘들거나 고가인 게임은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많이 팔려서 입니다. 안 팔려야 희소 가치가 생겨서 비싸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하하.

10위 : 판매량 212만 개 - 슈퍼 마리오 콜렉션



검떠 : '슈퍼 마리오 콜렉션'은 닌텐도 패미콤 10주년을 기념하며 발매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리메이크작 모음집입니다.

들어있는 타이틀은 총 4 작품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 '슈퍼 마리오 USA', 그리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 죠.

여기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는 디스크 시스템 전용으로 개발 되었던 해외 명 '슈퍼 마리오 로스트 레벨즈'를 말하고 있는 것이고요, '슈퍼 마리오'는 본래 패미콤 디스크 시스템 용으로 개발된 '몽공장 도키도키 패닉'을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스킨 체인지만 해서 발매한 게임으로 해외에서는 '슈퍼 마리오 2'라고 발매된 작품의 리메이크 작이죠.



검떠 : 전체적으로 리메이크 작이 많지만, 그래픽 퀄리티는 슈퍼 패미콤 수준에 맞게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거의 모든 그래픽 도트를 다시 찍다시피 했습니다. 일부도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 되어 있죠.

전체적인 시스템은 '슈퍼 마리오 월드' 처럼 진행한 부분까지 저장하고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다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언제든 다시 게임을 연결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며, 각 타이틀마다 네 개의 세이브 데이터를 따로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었죠.

일부 게임의 경우 초기 대수 가 5명으로 늘어서 다소 난이도가 하락되었고 '슈퍼 마리오' 1편과 2편의 그래픽은 완전히 동일하게 재활용되고 있으며 3편은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슈퍼 마리오 월드'의 느낌을 담고 있어서 원작을 즐긴 팬들이라면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조기자 : 제 기억이지만.. '슈퍼 마리오 USA'의 경우 초기에 캐릭터를 선택해서 진행하다가 죽으면 다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캐릭터로 바꿔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죠.

아무튼 패미콤 시절 초 히트작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고퀄리티화된 그래픽과 사운드로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혜자스러운 게임 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 판매량 9위 : 220만 장 - 슈퍼 동키콩 2 -



검떠 : '슈퍼 동키콩2'는 닌텐도에서 제작한 '슈퍼 동키콩' 시리즈의 2편 격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영국의 레어사에서 3D 그래픽 리소스를 2D 스프라이트로 변환해서 제작했으며 당시 슈퍼 패미콤 게임 중 그래픽의 혁명을 불러온 게임이죠.

조기자 :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였죠. 특히 북미에서 세가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를 역전하게 된 계기가 된 게임 시리즈이기도 하고요.



검떠 : 1편의 주인공이었던 동키콩이 납치돼버리는 바람에 디디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태그 팀으로 디디콩의 여자친구인 딕시콩이 그 자리에 대신해서 등장합니다.

동료와의 협력 기술 중엔 상대방을 없어서 무기처럼 던져서 공격하거나 올라갈 수 없는 지역을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올라가는 등의 액션이 추가되었으며 숨겨진 지역과 코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합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절묘하게 잡힌 난이도 역시 당시 플레이어들이 칭찬한 요소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적응을 못하면 계속해서 죽게 되는 부분이 많은 지라 상당히 빡치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발컨이었기도 했고요..)

한마디로 완전 초보들이 처음 접하면 빡치다 좌절하는 게임이지만 한번 적응하면 그 절묘하고 아슬아슬한 난이도에 반하게 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검떠 : 본 게임 음악을 작곡한 데이비드 와이즈는 초기 '슈퍼 동키콩'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었는데 게임 개발사의 레어사가 사에 인수된 이후 다른 시리즈에도 가끔 참여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그가 작곡한 곡들은 절묘해서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거든요, 그 중에서도 '슈퍼 동키콩2'의 BGM들은 이게 게임 음악이 맞나 싶을 때 정도의 퀄리티를 들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받은 본 게임의 느낌은 ,일본 게임이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서양 게임 같은 테이스트를 갖고 있으며 그래픽과 사운드에서 놀라운 혁신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게임성 만큼은 동서양의 취향을 조합한 느낌이죠.

조기자 : 결론~ 잘 팔릴만 했다~ 이거군요~ 확실히 지금 해도 재밌는 게임이네요.

- 판매량 8위 : 245만 개 - 파이널 판타지 V -



검떠 : '파이널 판타지5'는 슈퍼 패미콤으로 발매된 스퀘어의 두 번째 '파판' 시리즈로 전작의 단점이었던 스토리 중심적인 요소를 보완해서 시리즈 3편처럼 전직의 자유도 및 키우는 재미로 회귀시킨 작품입니다.

대표적으로 3편에 존재했던 시스템의 부활이 있어서 각 캐릭터들을 스토리와 상관없이 본인이 키우고 싶은 직업으로 직업을 바꿔가며 키우는 재미가 있죠.

'파이널 판타지 4'편이 슈퍼 패미콤에 등장하면서 슈퍼 패미콤 하드웨어만의 장점을 잘 살린 드라마틱한 연출에 집중했다면, 5편은 이러한 장점을 수용함과 동시에 '파판' 본연의 재미였던 어느 정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5 특유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고나 할까요.



검떠 : 전직을 하게 되면 각 캐릭터들만의 직업별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인하여 외형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동일한 스토리를 즐기면서도 플레이어 마다 다른 분위기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파판'만의 아기자기한 연출은 그대로 여서, 필드에서 대화를 하는 이벤트 씬들은 기존 필드상의 그래픽을 그대로 활용해서 각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등 다소 일본 RPG적인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3D 효과 같은 느낌을 줬던 맵)



검떠 : 게다가 전작에서도 어느 정도 활용되었던 슈퍼 패미콤만의 스프라이트 회전 확대 축소 기능을 극대화해서 마치 3D 효과처럼 연출하는 등 이후 6편에서 보여줬던 극강의 그래픽 연출이 우연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죠.

기본적인 시스템 역시 전작인 4편의 것을 채용해서 전투는 리얼 타임 턴배틀이라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갖고 임해야 하며 각 직업마다 만랩을 만들면 고유의 어빌리티를 다른 직업일 때나 기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육성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검떠 : 여기에 상대방 몬스터의 마법을 당하면서 배우는 청마법이라든가 츤데레 적인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그 캐릭터 '길가메시' 같은 독특한 요소들은 '파판5' 만의 재미죠. 개그와 감동이 공존하는 '파판 5' 만의 스토리로 다시 한번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 판매량 7위 : 255만 개 - 파이널 판타지 VI -



검떠 : 스퀘어가 제작한 슈퍼 패미콤 용 '파판' 시리즈의 메인 시리즈의 마지막 넘버링 게임! CD 매체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2D 그래픽으로 제작된 '파이널 판타지'였습니다.

2D 그래픽 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진행되는 시네마틱한 연출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슈퍼 패미콤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요, 스팀 펑크적 요소를 더욱 강화해서 드라마틱하고 암울한 세계관 분위기를 더해주었으며 이는 기존의 '파판'과 차별되는 부분으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7편 제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됩니다.



검떠 : 24 메가 비트라는, 당시로서는 초고용량의 OVER 스펙을 보여준 덕분에 화려하기 짝이 없는 그래픽과 사운드로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시작하자마자 마도 암호를 타고 눈 위를 걸어가는 장면과 함께 게임인지 오프닝 데모인지 경계가 모호하게 연출되는 영화적인 연출은 이후 제작된 '파판' 시리즈만의 특징으로 자리잡게 되죠.



검떠 : 스토리는 전반부와 후반부에 두 파트로 나뉘게 되는데, 전반부는 각 캐릭터 별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후반부에는 등장했던 캐릭터들로 파티를 짜는 것은 유저의 몫이 돼서 파티원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시스템 적인 재미도 존재하는데,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특수기 라든가 커맨드를 직접 입력하는 기술이라든가 캐릭터가 빈사 상태가 되면 16분의 1의 확률로 활동하는 초 필살기의 존재 등은 게임을 즐기는 부가적인 재미 요소로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조기자 : 흐흐.. RPG 매니아 중에 이 게임을 즐기지 않으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빰빰빰빰 빠밤 빰빰빰~~~~ 다들 이 사운드 기억하시죠? ㅎ

개인적으로 저는 오프닝 멘트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이하여 인간은 다시 과오를.. '

- 판매량 6위 : 280만 개 - 드래곤 퀘스트 5 -



검떠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 패미콤 이외의 기종으로 첫 발매작이죠. '드래곤 퀘스트'의 메인 시리즈로 부제는 '천공의 신부'라는 제목으로, 천공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패미콤 용 '드래곤 퀘스트'만 보다가 갑자기 업그레이드 된 깔끔하고 화사한 그래픽과 사운드 덕분에 충격이 대단했죠.

용량도 12 메가라는 당시로서는 꽤 고용량으로 개발된 작품인데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꽤 드라마 틱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중점을 둔 지라 이벤트 씬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파판' 스러운 연출이 강했던 느낌입니다.



검떠 : 스토리 적으로 보면 일본 RPG에는 흔치 않은, 부모와 자식이 걸친 삼대 이야기와 결혼이라는 인생 소재를 다루는 등 현실적인 부분들이 존재하며 이를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덕분에 여 주인공 비안카와 플로라 두 명의 신부 중 한 명을 중간에 선택해야 하는 분기가 존재하며 이는 이 게임 최대의 난제가 되죠.

조기자 : 정말 선택하기 힘든 부분이었죠. 일부다처제 였으면 좋았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 읍읍



검떠 : 게다가 시리즈 처음으로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몬스터를 육성하는 나름의 재미를 더해주며 이는 이후 시리즈에도 계속 등장하게 되고 또 다른 파생작인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를 낳게 되죠.

또한 시스템 적으로 추가된 편리한 버튼 등으로 '드래곤 퀘스트'에만 존재하던 서양 RPG의 잔재인 명령어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를 보여주게 되면서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보다는 유저의 편의를 생각해주는 제작진들의 배려를 받게 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판매량 5위 : 288만 개 - 스트리트 파이터 2 -



검떠 : '스트리트 파이터2'는 캡콤에서 제작한 오락실 초대박 히트작이자 본격 대전 격투 게임 장르를 구축한 전설의 명작이죠. 이 명작을 최초로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그 이식한 시기 또한 일년 약간 넘는 기간 내에 성공한 지라 오락실의 인기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을 때 따끈따끈한 히트작을 다시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줘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슈퍼 패미콤을 사지 않을 수 없게 만든 동시에, 슈퍼 패미콤이 집에 없는 사람들은 손가락을 빨며 친구를 부러워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장본인이 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발매 초기에는 용산 등 게임 매장에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조기자 : 제 후배 중에서는 집에 TV가 없는데 슈퍼 패미콤과 이 팩만 빌려다가 소리만 듣고 게임을 하는 녀석도 있었어요;



검떠 : 슈퍼 패미콤 최초로 16 메가비트 용량의 대용량 카트리지로 발매되어 슈퍼 패미콤 대용량 팩트의 시대를 열어주었으며 히든 커맨드를 사용하면 오락실에서는 불가능했던 같은 캐릭터의 대전도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식도가 완벽하진 않아서 일부 판정이 미묘하게 다르거나 그래픽이나 동작도 다소 삭제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당시 가정용 게임기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양호한 이식이라는 생각입니다.



검떠 : 1년 후에 PC 엔진과 메가드라이브로 후속작인 '스파 2 대시'가 이식되지만 슈퍼 패미콤으로는 이식되지 않았고요, 오히려 차기작인 '스파2 터보'라든가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이식으로 여타 콘솔들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게 되는데요, 그 절정은 역시 '스파 제로2'의 이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이스틱이나 이러한 패드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검떠 : 다만, 조이패드의 특성상 6버튼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힘들어서 따로 6버튼 전용 패드를 구매해야 하거나 스틱을 구매해서 플레이야 제대로 된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는 거의 모든 가정용 콘솔 게임기의 특징이죠.

또 일부 보너스 스테이지들이 성의없게 변경된 부분 등이 많은데요, 아마 성능의 한계 때문이었겠죠.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 4위 판매량 : 300만 개 - '슈퍼 동키콩' -



검떠 : '슈퍼 동키콩'은 1994년도에 닌텐도에서 발매한 플랫폼 액션 게임입니다. 개발은 '배틀 토드'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영국의 게임 회사인 레어 사에서 담당했는데요, 당시 닌텐도에서 그들의 개발력에 눈독을 들여서 세컨드 파티로 영입하게 되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죠.

당시 레어사는 실리콘 그래픽스에서 만든 워크스테이션으로 3D 그래픽을 활용한 그래픽 리소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슈퍼 동키공을 제작하기 위해서 3D로 미리 랜더링 된 리소스들을 다시 2D 이미지로 추출해서 스프라이트를 만들었죠. 따라서 2D 게임이지만 마치 3D 그래픽처럼 보이는 기술을 슈퍼 패미콤 게임 제작에 도입하게 됩니다.



검떠 : 이는 당시로서는 꽤나 혁신적인 시도로서 이후 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게임을 3D 처럼 보이게 만들 때 이용하게 되죠.

뿐만 아니라 아까 '슈퍼 동키콩2'에서 언급한 데이비드가 작곡한 게임 음악까지도 기존 슈퍼 패미콤 하드웨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큰 호평을 받게 되면서 게임의 인기에 한몫을 하게 되고 슈퍼 패미콤의 성능을 뛰어넘는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는 게임이 되기도 하죠.

더불어 일본 내에서는 3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역대 슈퍼 패미콤 게임 중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는 초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검떠 : 참, 본래 돈키콩은 마리오의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악당 캐릭터였지만 이 게임을 계기로 독자적인 시리즈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게임의 느낌도 마리오와는 다른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좀 더 큼직한 캐릭터와 시원한 액션성을 무기로 삼고 있는 데다가 게임 속도감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 와는 다르게 스피디해서 또 다른 팬 층을 거느리게 됩니다.

- 3위 판매량 : 320만 개 - '드래곤 퀘스트 6' -



검떠 : '드래곤 퀘스트6'는 에닉스에서 제작한 명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6 번째 작품으로 1995년도에 슈퍼 패미콤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부제는 '환상의 대지'입니다.

전작들과 다르게 개발사가 춘 소프트가 아닌 하트 비트로 바뀌면서 시스템도 일부 교체되었죠. 일명 '천공' 시리즈라 불리우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자, 슈퍼 패미콤으로 등장한 '드퀘' 메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죠.

사실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드래곤 퀘스트3' 리메이크작이 슈퍼 패미콤으로 발매된 최후의 '드퀘'이긴 합니다만 이후에 '드퀘'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그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원래는 세가새턴으로 이식하다가 플스로..)



검떠 : 6편이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되어 존재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패러렐 월드'의 존재입니다. 6편에서는 현실 세계와 다른 꿈속 세계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현실 세계를 투영한 세계관으로 처음부터 현실 세계와 꿈 속 세계를 오갈 수 있으며 시나리오 진행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마치 영화 인셉션처럼 꿈속 세계는 현실 세계 인물들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어서 해당 인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기도 합니다.

또 이젠 시리즈의 존재하던 시스템 중 보관소는 폐지되었지만 거대한 보따리가 존재해서 도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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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 [리뷰] 도론코 완코,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포메라니안도 그렇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1 0
11101 게임 가격 상승 구독제까지 덮쳤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4 0
11100 '페르소나5' IP 활용한 모바일 게임 '페르소나5:더 팬텀X' 정식 서비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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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8 [동영상] 아들 캐릭터만 청부 PK한 아버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5 0
11097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대규모 전장 '크루세이드'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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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5 ‘실제 개발자 툴 기반’, 위쳐 3 공식 모드킷 테스터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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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 넵튠, 광고 플랫폼 사업 거래액 708억원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85 0
11091 창세기전 모바일, ‘앤티앤스 프레즐’과 컬래버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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