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전투의 맛 살린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해보니

게임동아 · 2024.03.27 18:03:34

엔씨소프트가 지난 지스타 2023에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게임 ‘배틀크러쉬’의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보다 지역을 확장해 우리나라는 물론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97개국에서 열렸다. 테스트는 3월 29일까지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이번 ‘배틀크러쉬’의 2차 테스트에 참여해 게임을 즐겨보니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조작은 물론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전투의 재미가 살아있다는 느낌이었다. 또 게임에는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여러 이용자의 입맛을 만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며,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다가왔다.

배틀크러쉬 배틀로얄 모드 캐릭터 선택 화면

‘배틀크러쉬’에는 디즈니나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외형을 보여주는 캐릭터 15종이 등장한다. 국내외 게이머 모두가 호불호 없이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을 갖췄다는 이야기다.

칼릭서라고 부르는 게임 내 캐릭터는 ‘포세이돈’, ‘킹아서’, ‘헤라클레스’. ‘헤르메스’, ‘프레이야’ 등 친숙한 신화 속 인물이 등장하며, 엔씨소프트의 야구팀 NC 다이노스의 캐릭터 ‘단디’와 ‘쎄리’도 나온다. 게임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야구팀 NC 다이노스의 이름값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배틀크러쉬 칼릭서

각 캐릭터는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탱커, 암살자, 서포터 등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각 역할에 맞는 고유한 액션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최강 투수 ‘쎄리’는 강력한 피칭 머신이 등장해 공을 뿌리는 궁극기를 보유했고, 사랑과 풍요 그리고 아름다움의 여신 ‘프레이야’는 아군을 치유하는 궁극기를 갖추고 있는 식이다. 또 각 캐릭터는 ‘약공격’과 ‘강공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피도 가능하다. 간단하게 구성된 조작을 통해 끊임없이 펼쳐지는 전투에 쉽게 녹아들 수 있다.

기력 관리도 중요하다.

그리고 기력 관리가 게임의 포인트 중 하나다. 기력은 회피나 점프, 수영 등 사용되며,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게임 특성상 지금까지 전투를 치르던 땅이 꺼지는 등의 요소가 마련되어 있다. 바닥이 없는 지역을 지나갈 때는 공중에서 점프해야 하고 물을 지나갈 때는 수영을 한다. 만약 기력이 없다면 점프와 수영을 할 수 없어서 게임오버로 이어질 수 있으니 기력 관리가 중요하다.

캐릭터 조작 방식은 PC 기준으로 세 가지 방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자동, 수동, MOBA 스타일이 그 주인공이다. 게임 초반부에는 자동으로 가까운 적을 맞추는 조작을 통해 게임을 익히고, 이후에는 마우스 위치에 따라 스킬을 사용하는 수동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아 보였다.

배틀로얄 모드 자리 선정

게임에는 크게 세 가지 모드가 준비돼 있다. 배틀로얄 모드와 난투 모드 그리고 1:1 대결을 펼치는 듀얼 모드다. 배틀로얄 모드와 난투 모드는 그 안에서 또 솔로와 팀플레이로 나뉜다.

배틀로얄 모드는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점점 공간이 줄어드는 전장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모드다. 최후의 1인이나 팀이 승리한다. 팀은 3인으로 구성된다.

배틀로얄 모드 전투 화면

게임 돌입에 앞서 자신이 시작할 지역을 고르고, 1차 선택이 마무리되면 다른 이용자들의 선택도 보인다. 이후에는 선택한 지역 인근으로 조금 더 세밀한 시작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시작 위치 선정부터가 배틀로얄의 시작인 것이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의 전장 곳곳에서는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소모성 아이템도 얻을 수 있고 상자를 열어 희귀한 장비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아이템 파밍이 잘 안돼 있어도 상대를 물리치고, 상대가 힘들게 모은 아이템을 뺐을 수도 있으니 아이템 파밍에 더 신경을 쓸지 상대와 대전에 더 신경을 쓸지는 이용자의 마음이다.

조작 방식

전투가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의 특성상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은 자동으로 얻어 교체된다. 어떤 아이템을 써야 하는지 크게 고민할 것은 없다. 아이템 중 중요한 포인트는 신화급 아이템이다. 등장하는 자리가 표시되며, 실제 획득까지 제법 긴 시간 상호작용을 가져가야 해서 이용자나 팀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게임 플레이 타임도 길어야 5~7분 정도면 한 게임이 끝날 정도로 빠르고 경쾌하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전투가 펼쳐지는 일이 다반사이며, 첫 2분이 넘어가면 계속해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안전 구역이 줄어든다. 점점 경기장이 줄어드는 웨이브의 타임도 뒤로 갈수록 짧아져 계속해서 속도감이 오른다.

난투 모드

난투 모드는 배틀로얄 모드보다 더 작은 맵에서 펼치는 대전 중심의 모드다. 이용자는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진입해 전투를 펼친다. 하나의 캐릭터가 탈락하면 다른 캐릭터로 이어하는 식이다, 배틀로얄 모드와 달리 별도의 장비 아이템은 등장하지 않지만, 일정 시간마다 등장하는 소모성 아이템이 전투의 향방에 큰 변수가 되기도 한다.

전 라운드 패배자가 아이템을 더 챙긴다.

듀얼 모드는 5판 3선승제로 구성된 1;1 대결 모드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이전 라운드에서 패배한 이용자가 장비 아이템을 하나 더 선택해 다음 라운드 대결에 돌입하는 것이다. 패배한 이용자가 아이템을 더 가져갈 수 있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방심할 수 없다.

배틀크러쉬 배틀 패스

아울러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는 배틀 패스 중심으로 설계된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보자를 위한 비기너 미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얻을 수 있었고, 배틀 패스 구매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게임인 만큼 더 많은 이용자 품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한 모습이다.

배틀크러쉬 모바일 플레이 화면

마지막으로 모바일과 PC 양쪽 모두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PC는 당연히 뛰어난 퍼포먼스가 나왔으며, 모바일 버전도 플레이에 무리가 없었다. 두 플랫폼이 경계 없이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엔씨소프트의 계획처럼 닌텐도 스위치까지 영역을 확대하면 더 많은 전 세계 이용자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1233	H2 인터렉티브, ‘매너 로드’ PC 한국어판 얼리엑세스 출시	게임동아	04.26	69	0
11232	넷마블 마브렉스, MBX 토큰 태국 거래소 '비트쿱' 상장	게임동아	04.26	60	0
11231	게임 산업 발전과 함께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게임동아	04.26	62	0
11230	넥슨, '메이플' 20주년 기념메달 수익금 1억 원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 [16]	게임동아	04.26	1059	5
11229	KGMA, 1~2월 이달의 보도상 시상식 진행	게임동아	04.26	50	0
11228	포켓몬과 롯데월드가 만나니 더욱 신난다. ‘포켓몬 타운’ 행사 화제	게임동아	04.26	58	1
11227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27일 추가 서버 오픈	게임동아	04.26	52	1
11226	[한주의게임소식] "스텔라 블레이드부터 니케 상승세까지" 시프트업의 훈풍	게임동아	04.26	48	0
11225	'스텔라 블레이드' 이브 현실 소환! 여의도서 론칭 이벤트	게임동아	04.26	57	0
11224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신규 던전 '적월의 혼원궁'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6	47	0
11223	"소울 망자들이여 시도하라!" 넥슨, 카잔 2차 FGT 참가자 모집	게임동아	04.26	46	0
11222	5월 25일 파이널 테스트 돌입하는 '퍼스트 디센던트' "어떻게 바뀌었을까?"	게임동아	04.26	43	0
11221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7주년 업데이트 기념 사전 예약 실시	게임동아	04.26	40	0
11220	LCK 대표 선수들 베트남 하노이서 경기 펼친다	게임동아	04.26	41	0
11219	쫄깃한 생존의 맛 통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참가자 5만명 돌파	게임동아	04.26	44	0
11218	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열풍 더한다 [1]	게임동아	04.26	75	0
11217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게임동아	04.26	43	0
1121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PC방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	04.26	39	0
11215	‘3on3 프리스타일’, 초월 캐릭터 ‘아일라&미카’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6	41	0
11214	[동영상] 라리안이 발더스게이트3를 포기한 이유?	게임동아	04.25	110	0
11213	"‘메이플'부터‘FC 온라인’, ‘V4’까지" 넥슨, 30주년 릴레이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	04.25	89	0
11212	던파 모바일, ‘비밀 작전: 영구동토’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5	86	0
11211	[리뷰] 이거 정식 출시는 되는 거죠?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4]	게임동아	04.25	2057	2
11210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각성 라크'와 ACT 8-1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5	71	0
11209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방패용사 성공담' 컬래버	게임동아	04.25	74	0
11208	해외 매출 확대 비법, 밖에서 찾는다. 해외 투자 강화하는 게임사들	게임동아	04.25	71	0
11207	[동영상] "뭔 기준이야?" 게임 트렌드를 바꾼 9명의 레즈비언 캐릭터가 있다? [26]	게임동아	04.25	6578	10
11206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 다크게이머’, 일본에도 상륙한다!	게임동아	04.25	75	0
11205	‘던전앤파이터’, ‘안개신 레이드’ 업데이트와 SNK 컬래버 선보인다	게임동아	04.25	83	0
11204	[동영상] 마작 게임이 구글 매출 8위?	게임동아	04.25	100	0
11203	그라나도 에스파다M, 신규 캐릭터 '바네사'와 '로트' 추가	게임동아	04.25	79	0
11202	1.5주년 맞은 ‘승리의 여신: 니케’,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한다!	게임동아	04.25	91	0
11201	[동아게임백과사전] 듄 영화 화제인데, 듄 게임도 있는 것 아시나요? [16]	게임동아	04.25	4544	7
11200	세가, '진 여신전생5 밴전스' 예약 특전 공개 [2]	게임동아	04.25	144	1
11199	"진심으로 추천한다" 故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 참여한 신작 '샌드랜드' 정식 발매 [18]	게임동아	04.25	6042	8
11198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원스토어 정식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	04.25	66	0
11197	'메이플스토리 월드’, 정식 서비스 기념 대규모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	04.25	77	0
11196	에오스 블랙, 크리에이터 그룹 플레이 스케치 영상 공개	게임동아	04.25	54	0
11195	'ROM'. 대규모 전투 영지전 첫 업데이트	게임동아	04.25	56	0
11194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스파이의 일상 제타 출시	게임동아	04.25	63	0
11193	넷마블문화재단, '2024 넷마블견학프로그램' 진행	게임동아	04.25	59	0
11192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크루세이드' 추가 등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	게임동아	04.25	57	0
11191	쿠키런 킹덤, 최초 전기 속성 레전더리 쿠키 '뇌신무장' 추가	게임동아	04.25	79	0
11190	스팀 환불 규정 변경, 사전 플레이 ‘환불런’ 막는다 [22]	게임동아	04.25	4472	10
11189	시프트업, 포스텍과 미래 IT 인재를 위한 발전기금 약정식 진행	게임동아	04.25	56	0
11188	배틀그라운드, 초창기 모습 구현한 '에란겔 클래식' 맵 예고	게임동아	04.25	78	0
11187	K-콘솔겜 스텔라 블레이드, 메타크리틱 82점 기록 [30]	게임동아	04.25	2967	8
11186	엔씨소프트 리니지W, 신규 보스 '린드비오르' 추가	게임동아	04.25	79	0
11185	[리뷰] 콘솔 첫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는 완성도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동아	04.24	110	1
11184	[겜덕연구소] 역대급으로 징그럽다! 그로테스크한 레트로 게임 보스들!	게임동아	04.24	103	0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차단하기

[게임동아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시작▶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내정자 글로벌과 원팀 강조▶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3월 21일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

▶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시작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내정자 글로벌과 원팀 강조 ▶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3월 21일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