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테스트 버전은 잊어라. 완성도 끌어올린 ‘별이되어라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4 15:56:30
조회 839 추천 1 댓글 7
하이브IM의 야심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지난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별이되어라’를 성공시킨 플린트가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한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고품격 2D 그래픽,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특징이다.


별이되어라2



하이브가 하이브IM을 설립하고 게임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첫 퍼블리싱으로 선택한 게임인 만큼, 간담회 때부터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을 총출동 시킬정도로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지난해 테스트 때 기대에 못미치는 게임성을 선보여 혹평을 받았다보니, 정식 서비스 버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출시 전 간담회에서 지난 테스트에서 2000개가 넘은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완성도 높은 컷신과 더빙이 인상적이다



‘별이되어라2’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랜 기간 준비한 것이 바로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세계관이다.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연상되는 튜토리얼 화면부터, 타락한 군주 마그누스과 싸우다가 죽게 되고 여신 베다에 의해 부활하는 과정 등을 완성도 높은 컷신으로 구현했으며, 이정구, 정혜원, 여민정 등 최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한 더빙으로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다.


매력적인 2D 그래픽



책을 얻고 베다의 기사가 된 후 찾아가게 되는 마을을 보면, 마을 풍경은 물론이고, 서 있는 NPC까지도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콘솔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8년 동안 플린트의 애니메이터들이 얼마나 야근으로 고생했을지 상상이 되는 결과물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전투 부분은 확실히 테스트 버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속도감, 화면 시야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있으나마나 했던 자동 공격 대신 완전한 자동 전투를 도입해서 전투 피로도를 낮췄다. 출시 전부터 수동 전투의 매력을 강조한 게임이고, 최근 모바일 게임의 자동 전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보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자동전투가 도입된 덕분에 게임이 더 쾌적해진 느낌이다.


테스트 버전에 비해 전투가 많이 쾌적해졌다



기본적으로 구르기로 회피하면서 평타 위주로 전투를 해야하다보니, 모바일에서는 조작이 쉽지 않고, PC에서도 상당한 피로감이 있었는데, 자동 전투 덕분에 타이밍에 맞춰 캐릭터 변경만 해줘도 별 문제없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게 됐다.

아예 자동전투에만 의존하도록 만들어둔 것도 아니다. 한가지 속성으로 공격할 경우 내성이 생겨서 공격이 통하지 않게 되어, 적의 내성 상태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스테이지는 자동전투로도 충분하지만, 보스전 같은 경우에는 직접 조작을 해서 타이밍에 맞춰 캐릭터를 변경하고, 스킬을 사용해야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보스전에서는 수동 컨트롤이 필수다



스테이지를 고를 때 전투력이 부족할 경우 주의 혹은 위험이라고 뜨는 곳들이 있다. 자동 전투라면 당연히 몰살이지만, 직접 조작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 전투로 일단 클리어한 후, 재료 파밍을 목적으로 반복 도전을 할 때 자동 전투를 활용하면 될 듯 하다.

또한, 어려운 스테이지의 경우 다른 이용자를 초청해 최대 3인까지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첫 도전의 경우 신발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스테이지에 도전해서 클리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이들과 협동 플레이를 즐길 때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적의 내성에 맞춰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 싸우는 게임인 만큼, 캐릭터 수집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게임은 캐릭터와 장비가 합쳐진 원신 스타일의 뽑기가 핵심 과금 모델이며,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지도록 만들어뒀다.


각기 다른 속성과 직업을 지닌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



보통 캐릭터 수집형 게임의 경우 등급 높은 캐릭터만 보유하면 속성을 무시하고 다 밀어버릴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내성 시스템 때문에, 다양한 속성의 캐릭터를 잘 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연히 5성 캐릭터로 파티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 나중에는 좋겠지만, 초반에는 인연 레벨을 많이 올려둔 4성 캐릭터로 탱딜힐 조합을 잘 갖춘 쪽이 더 강력할 수도 있다.


캐릭터와 무기가 같이 나오는 원신 스타일의 뽑기



또한, 인연 레벨을 올려서 캐릭터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같은 캐릭터 카드를 여러장 확보해야 하며, 무기 역시 캐릭터별 전용 무기가 있고, 이 역시 같은 무기를 먹여서 능력을 올리는 제련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금 부담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캐릭터 뽑기와 무기 뽑기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원하는 것을 획득할 확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90번 뽑기를 하면 5성이 나오는 천장 시스템이 있기는 하나, 이것 역시 확정이 아니라 랜덤이기 때문이다.


같은 캐릭터를 여러장 먹어서 인연 레벨을 올려야 한다




무기도 마찬가지



원신처럼 경쟁없이 협력 플레이만 있다면 느긋하게 캐릭터를 모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은 PVP가 있고, 재화 보상도 존재한다. PVP에서 패배하더라도 포인트가 쌓이긴 하지만, 남들보다 앞서가려고 한다면, 엄청난 과금이 필요하다. 리세마라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5성 캐릭터 하나 뽑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세마라가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다.


원신과 달리 PVP가 있다



이렇게 과금 부담이 높은 게임이기 때문인지, 확률형 뽑기가 익숙한 모바일 마켓에서는 인기 1위에 올랐지만, 콘솔 게임 이용자가 많은 스팀에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픽, 세계관 등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과금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나머지 장점들이 가려지고 있는 것이다.

뽑기 과금을 선택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스팀에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다면 다른 플랫폼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재화 보상을 통해 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하이브IM 야심작 ‘별이되어라2’, 하이브 아이돌 지원 사격 받으며 출격▶ 스팀까지 영역 넓힌 모바일 게임들. 콘솔 게임급 스토리텔링이 중요▶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주요 콘텐츠 소개 영상 공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1014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신규 콘텐츠 '악마성 분노의 탑·시기의 탑'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26 0
11013 엔씨(NC) 'THRONE AND LIBERTY', 신규 던전 '핏빛 분노의 섬'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17 0
11012 [리뷰] 아쉬운 부분 있지만, 매력도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 2'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905 0
11011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26 0
11010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SSR 동료 '붉은 가면 화련'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23 0
11009 [리뷰] “‘버튜버’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재밌다!”, 홀로 X 브레이크 [3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272 4
11008 “현역 아이돌도 나온다!” 스토브, 실사 연애시뮬 ‘U&I 우리도 사랑일까’ 선봬 [1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759 2
11007 넷마블, 마브렉스(MARBLEX) 코빗 상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21 0
11006 “40%나 올랐다고?” EA Play 가격 인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57 0
11005 ‘넷이즈와 화해했다’, 블리자드-넷이즈 재계약 및 서비스 재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38 0
11004 “개발 다 끝났다”, 스텔라 블레이드 ‘골드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76 0
11003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원스토어 출시 사전 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20 0
11002 "한국 전쟁 참전 전함을 내 손으로!" '월드 오브 워십', 위스콘신 건조 이벤트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865 2
11001 '롬' 글로벌 이용자 의견 반영한 업데이트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03 0
11000 '히트2', 신규 클래스 '어검' 사전등록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06 0
10999 에오스 블랙, 광고모델 김무열ㆍ엄태구 미공개 이미지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98 0
10998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론도 맵에 ‘지형 파괴’ 기능 도입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976 1
10997 옛날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버리지 마세요, 가격 급등 '귀하신 몸' [2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4113 7
10996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세력 선택 이벤트 등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96 0
10995 [동영상] 각국의 대통령이 장풍쏘며 싸우는 게임! [1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589 11
10994 대형 기업들 방치형 게임과 콘텐츠에 '주목' 성과도 '쑥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88 0
10993 22년 역사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운영 종료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61 0
10992 반다이, '샌드랜드' PS5 패키지 선주문 판매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6 0
10991 FC 온라인,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축구대회 ‘2024 넥슨 챔피언스 컵’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39 0
10990 대항해시대 오리진, 신규 ‘인연 연대기’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5 1
10989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에 신규 SS 영웅 '브람마쉘'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2 0
10988 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 3종 봄맞이 벚꽃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6 0
10987 가격도 비싼데, DLC 쪼개팔기까지. 선 넘은 소액 결제로 욕 먹는 콘솔 게임 [6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9941 35
10986 넷마블 '마구마구 리마스터', 마구패스 등 특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21 0
10985 [동영상] ‘스텔라 블레이드’가 엑스박스에서 나왔다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6 0
10984 [LCK] “3개팀 모두 목표는 우승!” LCK 스프링 미디어 데이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3 1
10983 [동영상] 한국형 미소녀 RPG '스타시드'의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88 0
10982 인공지능끼리 겨루는 '스트리트 파이터 3' 대회, 'GPT-3.5 터보' 우승 [3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8542 14
10981 넷마블, MMORPG 기대작 '레이븐2' 18일 온라인 쇼케이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92 0
10980 펄어비스, 검은사막 ‘고대의 모루‘ 업데이트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96 0
10979 '쿠키런 킹덤', 성수에 팝업 카페 ‘크레페 크래쉬’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3 0
10978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韓·美·日 인플루언서 대항전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29 0
10977 네오위즈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사전예약 5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91 0
10976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 전시 참가작 접수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81 0
10975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 '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 태국서 성황리 종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9 0
10974 [동영상] 24년 4월 2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23 1
10973 [동영상] 버거킹 와퍼 종료 기념으로 살펴보는 햄버거 소재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259 3
10972 호요버스, 원신 ‘티바트 영화제’ 상영회 오는 13일 개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33 0
10971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 2', 'RF 온라인' 넷마블 MMORPG 3총사 출격 준비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23 0
10970 웹젠, '샷온라인' 20주년 맞아 추억 찾기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4 0
10969 적극적인 소통과 개선. 평가 회복 중인 별이되어라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3 0
10968 [LCK] ‘ 상성대로 흘러갔던 2차 PO’ 한화와 T1 그리고 LCK 1황 젠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90 0
10967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서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6 0
10966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3차 캐릭터명 선정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0 0
10965 VCT 퍼시픽, 걸그룹 XG와 협업한 주제곡 'UNDEFEATED'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