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버튜버’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재밌다!”, 홀로 X 브레이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16:51:08
조회 3296 추천 4 댓글 32
‘홀로큐어: 팬들을 지키자!’로 화제를 모은 개발자 ‘케이 유((kay yu)’가 이번에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홀로 X 브레이크’로 돌아왔다.

‘홀로 X 브레이크’는 악의 비밀결사인 ‘홀로X(홀로라이브 6기생)’에게 납치당한 홀로라이브 CEO ‘야고’를 구하기 위해 ‘네포라보(홀로라이브 5기생)’가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는 ‘네포라보’ 중 한 명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홀로 X 브레이크


오프닝 영상도 있다!



‘네포라보’ 멤버의 특성에 맞게 캐릭터 각각의 스킬과 특성이 달라 한번 게임을 클리어해도 멤버에 따라 항상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시시로 보탄’으로 강력한 원거리 피해를 맛봤다면, ‘유키하나 라미’로도 플레이를 진행해 동결 등의 상태이상을 거는 식으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는 의미다.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본격적으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게임은 필드 내 적들을 모두 해치웠을 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되고, 최종적으로 총 5챕터(상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WASD키로 캐릭터 방향을 조절하고, J키로 공격, K키로 스킬, I키로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주 기본적인 조작 외에 특별히 복잡한 요소가 없어 도움말만 잘 읽으면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전투


장비와 아이템이 드롭되는 모습



이후 적을 해치우다 보면 각종 소모품과 장비가 드롭된다. 소모품은 간단한 체력 회복 형식부터 일정 시간 동안 버프를 부여하는 아이템, 원거리 공격 아이템 등 종류가 다양하고, 장비 역시 다양한 외형과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초반에는 아이템과 소모품 구경하는 재미로만 몇 십 분을 소비했다.

홀로라이브 IP 기반 게임인 만큼 아마네 카나타의 ‘천사링’, 가우르 구라의 ‘상어 모자’ 등 IP 팬들이 보면 반가운 요소들이 많았기 때문에, 몰라도 되지만 ‘버튜버’를 알면 더 즐거운 요소가 많은 것도 게임의 매력 포인트였다.


동료들


몰려다니면 기분이 좋다!



게임 내에서 팬을 ‘동료’로 만날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납치되어 있던 ‘유키민(유키하나 라미 팬덤)’, ‘좌원(오마루 폴카 팬덤)’ 등을 구해줄 수 있는데, 풀려난 팬들은 동료가 되어 같이 적을 무찔러준다.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일반적인 스테이지에서는 동료의 여부가 플레이의 쾌적함을 결정할 정도로 아주 소중한 존재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팬의 비중을 일부 챙겨준 것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보스전의 퀄리티도 상당했다. 챕터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홀로X(홀로라이브 6기생)’ 캐릭터와의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적 캐릭터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스킬, 기믹 등 전반적인 완성도가 훌륭하다고 느껴졌다.


움직여서 공격이 위로 가도록 유도하는 모습



예를 들어 ‘하쿠이 코요이’ 보스전에서는 광선 빔이 발생하는 곳을 유도한 뒤 안전 지역으로 대피해야 했고, ‘라플라스 다크니스’ 보스전에서는 보스를 중심으로 퍼지는 검은 구체 무리를 피해 안쪽으로 파고든 뒤 딜 타이밍을 잡아야 했다.

전투의 템포도 빠른 편이라 스피디한 전투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라면 홀로라이브 팬 여부와 상관없이 게임성만 보고 ‘홀로 X 브레이크’를 플레이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전반적으로 즐겁게 플레이한 게임이지만, 난도 조절 부분에서는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일부 존재했다.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인지, 혼자서 플레이했을 때는 게임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인용으로 설계된 난도



동료를 아무리 많이 모아가도 공격 유도, 장판(공격 범위) 회피 등 각종 기믹에 대처해야 하는 보스전에서만큼은 크게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사망 시 모든 재화와 동료를 잃는 등 사망 페널티도 강한 편이라 반복 트라이가 상당히 힘들었다.

솔로 플레이를 할 경우 장비 하나하나가 무겁고 중요하게 다가오는 편인데, 모든 장비의 능력치가 랜덤인 점도 게임이 운에 크게 의존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를 했을 때에는 영 괜찮은 장비가 잘 뜨지 않아 결국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기도 했다.


회복 장판을 깔 수 있는 네네



이후 아군 회복과 자체 회복이 가능한 ‘모모스즈 네네’를 기반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진 장비를 운 좋게 얻어 게임을 클리어했지만, 솔로 플레이를 위한 난도를 따로 마련하거나 평범하게 괜찮은 아이템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등 난도 밸런스를 조정해줬으면 더 즐겁지 않았을까 싶다.

요약하자면, ‘홀로 X 브레이크’는 적절한 IP의 활용, 퀄리티 높은 보스전, 단순한 조작 등으로 ‘버튜버’를 모르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솔로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난도가 좀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무료로 풀린 게임인 만큼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혹은 친구와 같이 즐기는 정도로는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요즘 대세인 ‘버튜버’를 게임으로!▶ 디자드, 난투 액션 게임 '아수라장' CBT 성료..'계속되는 호평'▶ 게임업계에서도 속속히 등장하는 '버튜버'!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3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1297 R2, R2WARD FESTIVAL 2024 플러스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4 0
11296 유니티, 매튜 브롬버그 신임 CEO 선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9 0
11295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소외계층 아동 대상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 캠페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9 0
11294 스토브,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 공식 한글화 버전 단독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7 0
11293 네오핀, 1등 디파이 달성 위한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 단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5 0
11292 경콘진, 서부권역 초기창업 지원.. 3년 이하 기업 17일까지 10개사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1 0
11291 엔씨소프트,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날' 이벤트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40 0
11290 NHN,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진행…'타격감, 사운드, 스토리 합격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4 0
11289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별 풍성한 이벤트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7 0
11288 MZ 게이머들, 왜 서브컬처 게임에 열광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88 0
11287 [동영상] 가정의 달 기념! 막장 드라마 같은 게임 속 집안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3 0
11286 [동영상]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7 0
11285 브레드이발소, 가장의 달 맞아 팝업스토어 및 특별 상영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84 [겜덕연구소] 오락실의 멸종, 앞으로 절대 볼 수 없는 추억의 초대형 게임기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50 3
11283 규제는 촘촘하고 진흥은 부실하고 모호하다, 정부 게임정책에 업계 '한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8 0
11282 [동영상] '시민들을 학살해라' 로블록스에 5.18 비하 게임 '충격'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3 0
11281 “함께하면 더 재밌다!” 2P 게임 아케이드 5월 4일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5 0
11280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KOF '98 '쿠사나기 쿄-시라누이 마이'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3 0
11279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 ‘토이즈’, 마약 밀매로 징역 4년 2개월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78 차세대 업데이트한 폴아웃 4, 이용자들 “롤백 모드 쓸게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5 0
11277 남궁훈의 AI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 60억원 추가 투자 유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2 0
11276 또 다른 1인 개발 성공 신화? '매너 로드' 이틀만에 100만장 돌파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858 7
11275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제타' 신규 캐릭터와 마검사 결투제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2 0
11274 넷마블·코웨이, 장애인선수단 운영 기업 표창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81 0
11273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 맞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3 0
11272 '마녀 슈슈슉', 미니 게임과 신규펫, 코스튬 더한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5 0
11271 엔씨소프트, 인디 게임사 지원에 진심..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 [6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857 5
11270 컴투스플랫폼과 넷마블, 구글 클라우드와 '게임 운영 효율화' 사례 소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04 0
11269 게이밍 온 구글 클라우드 포럼 "생성형 AI가 게임업계 변화를 주도할 것" [1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512 3
11268 [동영상] 팰월드, 여름 안에 신규 팰들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1 0
11267 [동영상] "올해가 와우 20주년인데 행사를 안해?" 블리자드, 블리즈컨 개최 취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2 1
11266 [동영상] 타르코프 40만원 상당 '듣보(Unheard)' 에디션 논란에 결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80 0
11265 넷마블 대형 후속작 '레이븐2' 기대감 UP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51 0
11264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세븐카페와 프로모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1 0
11263 여름 시장 변화 외치는 신작들. 진짜 모바일 수동 전투 시대 열리나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16 0
11262 서브컬처 대장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기강 잡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0 0
11261 '대항해시대 오리진', S급 신규 제독 ‘로잘리아 폴헴’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3 0
11260 펄어비스 검은사막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 개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9 0
11259 마이리틀셰프, 65번 째 테마 ‘경양식당’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3 0
11258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2019 서울 시상식 테마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2 0
11257 2024 LCK 스프링, 시청자 수 46% 상승 "역대급 지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7 0
11256 액토즈, ‘미르의 전설2 연장계약 무효확인 소송’ 대법원 3심 승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013 0
11255 크래프톤, ‘인조이’ 개발 로드맵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9 0
11254 ‘스텔라 블레이드’, 역대 PS5 유저스코어 공동 1등 기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4 0
11253 [동영상] 24년 5월 1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9 0
11252 [동영상] "콘솔, 모바일 둘 다 1등?"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한 시프트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20 0
11251 [겜덕연구소] 세가의 미친 3D 기술력! 모델2 기판으로 오락실을 주름잡던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3 0
11250 [동영상] 벌써 10년! 서머너즈 워 페스티벌 '즐거운 가족 축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12 0
11249 나우닷지지, NTT 디지털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06 0
11248 “유명 웹툰 IP부터 우주 전투의 귀환까지” 가정의 달 5월 맞아 찾아오는 신작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1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