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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항해시대의 DNA가 그대로” 대항해시대 오리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9 16:53:19
조회 99 추천 1 댓글 1
어린 시절 사회과 부도를 찾아가며 플레이했던 게임, 다른 과목은 몰라도 세계 지리 하나만큼은 만점을 보장했던 추억의 명작이 다시 이용자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라인게임즈의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그 주인공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80~90년대 수많은 명작 게임을 쏟아낸 코에이의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2 외전'의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스튜디오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정통 라이선스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여 고품질 일러스트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게임의 그래픽 역시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구현하여 머나먼 대양을 가르는 항해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도 했다.


제독선택



이 게임은 원작 ‘대항해시대2’를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콘텐츠로 구현했다. 바로 교역, 전투 그리고 모험이 그것이다.

먼저 교역의 경우 원작의 재미 요소를 MMORPG 형태로 새롭게 해석한 모습이다. 세계 각국의 항구와 지역별 특산물을 사고팔며, 부를 쌓는 원작의 요소를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더욱 세밀하게 만날 수 있다.

이용자는 선박을 준비하고, 물, 식량, 자재 그리고 선원을 모집해 항해에 나설 수 있으며, 항구에 존재하는 교역소를 방문해 특산품을 구매하고, 다른 항구로 이동해 이를 판매하는 교역을 진행할 수 있다.


항구별 명산품 거래도 등장



여기에 각 항구에 어떤 국가가 투자를 진행했느냐에 따라 관세가 달라 같은 물건을 팔아도 판매 금액이 달라지며, 시세 역시 주기적으로 변동해 이를 확인하여 시세가 낮은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비싼 곳에 파는 전략적인 구매와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교역에는 ‘회계사’ 직업의 동료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회계사’는 특정 물품을 거래하면 물건의 값을 깎거나, 비싸게 파는 등의 효과가 발동되며, 어떤 항구에 물품이 유행하는지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국적인 아랍지방 교역소


동료 능력치 확인은 필수



더욱이 능력치가 높아질수록 더욱 큰 이득을 볼 수 있고, 유행 물품의 소식 또한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에 교역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이용자는 ‘회계사’를 먼저 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투의 경우 턴제 방식의 함대전 그리고 선장 간의 1:1 대결인 선상 전투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이 전투는 동료와 선박에 큰 영향을 받는데, 동료의 전투 스킬 및 패시브에 따라 같은 공격이라도 추가적인 피해 및 방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선박이 주는 대미지도 달라진다.


백병전



여기에 선박 역시 상대를 들이받는 ‘원거리 돌격선’, 대포를 중점으로 사용하는 ‘포격선’, 백병전을 전문으로 하는 ‘기동 백병선’, 각종 버프와 회복을 담당하는 ‘광역 지원선’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스킬과 형태에 맞게 동료를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선장들 간이 결투에서 승리하면 배를 나포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으로, 자신에게 없는 선박이 있거나 만만한 상대가 있으면 결투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험은 탐색, 전투, 수집 등으로 진행된다



탐험은 원작의 요소를 MMORPG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모습이다. 원작의 경우 종업원과 우호도를 끝까지 올려 정확한 좌표를 얻어내야 장비 및 유적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정 지역에서 탐험을 진행하면 유적, 유물, 각종 아이템을 얻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역 유적도 발견할 수 있다


종업원의 우호도도 중요하다



이 탐험에서 얻는 아이템은 동료 승급 및 발견물 보고 등에 사용되며, 육성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더욱이 종업원과 우호도를 높이면 더 높은 유적과 유물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상위 선박 제작 재료 역시 얻을 수 있어 물과 식량이 충분한 상황에 항구가 가까이 있다면 반복해서 탐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항해시대2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인 선박 제작 시스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선박 제작 시스템은 일정 확률로 높은 등급의 선박을 얻을 수 있는 확률형 요소가 존재했지만,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이 완전히 사라진 대신 제작을 통해 상위 선박을 획득하는 것으로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 바 있다.


능력치가 조금씩 달라지는 선박제조



이용자는 초반에 주어진 선박으로 교역을 진행하며, 자본을 확보하고, 탐험을 통해 제작 재료를 확보하여 더 높은 등급의 선박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일정 확률에 따라 숨겨진 특수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변수를 만날 수 있다.

물론, 유료 아이템을 통해 상위 등급 선박을 얻을 수도 있지만, 직접 선박을 제작하면 제작 레벨이 오르고, 보다 높은 능력치의 선박을 제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1~2등급 선박을 계속 만들면서 제작 레벨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항구에 투자하여 항구를 발전시키면 더 상위 선박 제작이 해금되기도 하며, 일정 지역을 탐험하여 테크트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등 이용자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수십, 수백 종에 이르는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머나먼 대양으로!



이처럼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80~90년대 이용자들의 밤을 지새우게 한 대항해시대2의 콘텐츠를 MMORPG로 재해석한 방대한 콘텐츠와 수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투 그리고 교역의 재미를 확실하게 구현한 모습이다.

만약 빠른 성장과 육성에만 집중된 기존의 MMORPG에 지친 이용자나 전세계 지도를 조금씩 완성해가며, 자신의 선단과 동료를 성장시키는 ‘대항해시대2’의 콘텐츠를 잊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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