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살인마VS생존마.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모바일'

게임동아

2022.11.01 16:56:12

조회 2777 추천 3 댓글 12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생존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모바일로 무대를 옮겼다.

이 게임은 비헤이비어 디지털이 지난 2016년에 선보인 멀티플레이어 호러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각각 1명의 살인마와 4명의 생존자로 나뉘어 1:4 방식의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로 즐기는 생존 게임

전 세계의 이야기 또는 전설 속에 전해지는 살인마는 고유의 특징과 독특한 능력을 발휘하여 희생자를 늘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반대로 생존자 입장에서는 살인마보다 한 수 앞선 생각과 움직임을 발휘하면서 공포로부터 탈출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살인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상당한 고수들이 많은데, 살인마를 피해 도망다녀야 할 생존자들이 오히려 살인마를 농락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생존마’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개발자 중 한명인 메튜 코테는 평소 밸런스에 문제없다는 발언을 해왔으나, 한국 방문시 살인마를 선택하고 이용자들과 대결을 펼쳤다가 생존마들의 손전등 방해 공작에 농락당한 뒤, 손전등을 바로 너프한 일도 있었다.

살인마와 생존자. 당신의 선택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보니,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운 일이지만, 성능, 조작의 한계가 있는 스마트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걱정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내 정식 발매 전에는 최적화 문제도 있었고, 한국어 번역도 제공하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넷이즈 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되면서 상당히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공포감이 느껴지는 사실적인 배경, 자연스러운 움직임 등 전반적으로 PC버전과 비슷한 감성으로 그래픽이 개선됐으며, 최적화도 많이 개선돼 구세대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9 정도에서도 꽤 부드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조작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아무래도 원작 팬들은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에 익숙해져 있어서, 스마트폰의 터치 인터페이스로 조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많겠지만,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여러 버전의 조작 체계를 지원해서 상당히 쾌적한 조작을 할 수 있다.

특히, 상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도 살인마와 생존자 입장에서 각각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시스템과 조작에 익숙해진 뒤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초보자를 배려한 상세한 튜토리얼

처음에는 엄청난 도끼를 들고 다가오는 살인마의 발소리에 따라 두근거리는 심장 표시 때문에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러 번 플레이를 통해 익숙해지게 되면, 다른 생존자가 발전기를 수리하는 동안 살인마 앞 판자를 쓰러트려 길을 막거나, 여러 명이 주위를 빙빙 돌면서 “나 잡아봐라”를 외칠 수도 있게 된다. 물론 까불다 잡히면 바로 정육점 고기처럼 쇠고리에 매달리게 되지만.

살인마가 다가올까봐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

걸리면 매달린다

PC 패키지로 판매되던 게임이 모바일로 옮겨지면, 과도한 과금 유도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모두가 동등한 조건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생존 게임인 만큼, 모바일에서도 원작의 기본 원칙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게임 내 뽑기 과금이 존재하긴 하나, 대부분 실제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스킨 위주이기 때문에, 무과금으로도 아무런 지장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남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톡톡 튀는 스킨이 있으면 더 좋긴 하다.

뽑기 상품이 있지만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스킨 위주다

다소 아쉬운 것은 이미 오랜 기간 서비스되면서 다양한 업데이트가 추가된 원작과 달리 맵, 캐릭터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이제 아시아권에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업데이트가 시작되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식 오픈 기념으로 일본 유명 공포 소설 ‘링’과의 콜라보를 통해 살인마 ‘사다코 야마무라’와 생존자 ‘요이치 아사카와’도 추가됐으니, PC 버전에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재미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모바일에서 무료로 오싹한 생존 게임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유명 공포 영화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사힐런트힐2, 바이오하자드4. 부활한 호러 명작들 소식에 환호 ▶ 규제로 숨통 막힌 중국 게임사들, 해외 시장 확대 위해 콘솔로 눈 돌리다 ▶ 다시 불 붙은 호러 게임, 신작부터 리메이크까지 기대작 이어진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4761	Xbox, ‘지스타2022’서 PC 게임패스 선보인다	게임동아	22.11.17	57	0
4760	“역시 넥슨의 가장 비싼 IP는 던파!” ‘던파 모바일’, 2022 게임 대상 수상 [3]	게임동아	22.11.16	151	0
4759	'니케'와 '크로니클' 북미서 승승장구.. 다음 성공 주자는 누가 될까 [2]	게임동아	22.11.16	147	0
4758	엔픽셀, L1 블록체인 '앱토스(Aptos)'와 파트너십...웹 3.0 게임 생태계 '메타픽셀' 구축 나선다	게임동아	22.11.16	107	0
4757	에픽게임즈, 향상된 기능 추가한 언리얼 엔진 5.1 출시	게임동아	22.11.16	85	0
4756	레벨 인피니트 '백야극광', 시즌 한정 콘텐츠 '별들이 돌아오는 궤적' 17일 업데이트	게임동아	22.11.16	62	0
4755	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신규 영웅 디지털 휴먼 '제나' 업데이트	게임동아	22.11.16	68	0
4754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토락시온 세 번째 테마 '요루나키아' 추가	게임동아	22.11.16	78	0
4753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수영복 마루젠스키'가 온다	게임동아	22.11.16	160	2
4752	스토리 게임에 탄막 슈팅까지. 인디 게임 '다이 크리쳐' 스팀 정식 출시	게임동아	22.11.16	81	0
4751	시프트업, IPO 적극 검토중.. '승리의 여신:니케' 성공에 차기작 기대감↑ [3]	게임동아	22.11.16	142	0
4750	[리뷰] Wii U 없었지? 스위치로 만나는 ‘베요네타2’ [19]	게임동아	22.11.16	3054	5
4749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5주년 맞아 이용자와 함께 공식 방송 가져 [35]	게임동아	22.11.15	3703	17
4748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5주년 과분한 사랑에 감사	게임동아	22.11.15	91	0
4747	서비스 운영 기업 큐로드, 지스타 B2B 참가해 마케팅 컨설팅 무료 제공	게임동아	22.11.15	68	0
4746	2022 LCK 어워드, 팬들과 함께 한다	게임동아	22.11.15	104	0
4745	지스타 2022 출품작 살펴보니.. 모바일 게임 주도권 시대 '저물다' [57]	게임동아	22.11.15	7513	13
4744	네오위즈, 인디게임 발굴과 장르 다변화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게임동아	22.11.15	96	0
4743	[인터뷰] ‘버추어스’의 앙헬리 이사 “한국 게임사의 콘솔 시장 진출 돕고파” [4]	게임동아	22.11.15	2990	4
4742	해긴 '플레이투게더', 추수감사절 기념 업데이트	게임동아	22.11.15	75	0
4741	넷마블, 기대 신작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매력적 전투 모드에 관심 UP	게임동아	22.11.15	100	0
4740	위메이드, 지스타2022서 신작 PD '오픈 토크'와 위믹스 생태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	22.11.15	75	0
4739	라이엇, TFT: 용의 땅 챔피언십 개최	게임동아	22.11.15	104	0
4738	웹젠, 생활 속 불편함 ICT로 푸는 성남 청소년 개발 경연대회 성료	게임동아	22.11.15	53	0
4737	'니드포스피드 언바운드' 선주문 판매 돌입	게임동아	22.11.15	87	0
4736	소울워커, 11월 16일 EP.2 '노웨어 투 하이드' 초대형 업데이트 예고	게임동아	22.11.15	109	0
4735	[리뷰] 스위치에서 한국어로 만나는 '베요네타'	게임동아	22.11.14	118	0
4734	아크 월드 투어 2022 예선 대회, '파이터즈 스피릿 2022' 성황리에 종료	게임동아	22.11.14	84	0
4733	트레일러, 인터뷰, 해외 생방송까지… 소통에 힘주는 엔씨소프트	게임동아	22.11.14	85	0
4732	오버워치 2의 '라마트라'는 어떤 영웅일까? 시즌 2 기대감 '증폭' [34]	게임동아	22.11.14	4146	5
4731	CCP 게임즈 힐마 패터슨 대표, '이브온라인'이 어렵지 않다는 것 한국 게이머뿐	게임동아	22.11.14	76	0
4730	넷마블, 블록체인 격투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글로벌 시장 출격	게임동아	22.11.14	102	0
4729	[신작 게임 출시] 22년 11월 2주차 신규 게임 출시 일정	게임동아	22.11.14	107	0
4728	칼리스토 프로토콜 앞세운 크래프톤, 지스타2022에서 이벤트도 풍성	게임동아	22.11.14	76	0
4727	듀랑고 부활까지 꺼내든 넥슨, '지스타 폭격 예고' [2]	게임동아	22.11.14	191	0
4726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지스타 2022에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선봬	게임동아	22.11.14	77	0
4725	[리뷰] ALTF4 개발팀이 만든 의외로 정상적인 게임 ‘소원 드림 어드벤처’ [5]	게임동아	22.11.14	2916	8
4724	네오위즈, 지스타 컨퍼런스에서 'P의 거짓' 아트에 대해 밝힌다 [17]	게임동아	22.11.14	2306	2
4723	엔씨 '블소' 총괄했던 배재현 씨더, 칼대신 총을 빼들다.. 'LLL' 영상 공개	게임동아	22.11.14	115	0
4722	라인 넥스트,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게임 도시' 페이지 공개	게임동아	22.11.14	85	0
4721	라이엇, '발로란트' 초대 여성 챔피언 가리는 챔스투어 개최	게임동아	22.11.14	88	0
4720	넥슨, 버추얼 플랫폼으로 지스타 2022 부스 오픈	게임동아	22.11.14	60	0
4719	넷마블, 지스타 2022 '넷마블관' 조감도와 이벤트 공개	게임동아	22.11.14	75	0
4718	'니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등극 [80]	게임동아	22.11.14	5452	27
4717	엠게임 2022년 3분기 매출 156억. 15분기 연속 전년대비 영업이익 상승	게임동아	22.11.14	76	0
4716	컴투스플랫폼, 4개 유망 게임사에 '하이브' 플랫폼 서비스 제공	게임동아	22.11.14	141	0
4715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예매 개시	게임동아	22.11.14	71	0
4714	[STAC2022] 미래산업 부문 대상 'ASD' "AI를 통한 더 좋은 공부 방법을 소개해요"	게임동아	22.11.14	71	0
4713	[STAC2022] 미래산업 부문 최우수상 "쓰레기통 배출량을 주도적으로 줄여봐요"	게임동아	22.11.14	64	0
4712	[SWC2022 월드 파이널] 중국 TARS 선수 우승.. '서머너즈 워' 강국 입증	게임동아	22.11.12	9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