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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Wii U 없었지? 스위치로 만나는 ‘베요네타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6 02:07:22
조회 3056 추천 5 댓글 19
‘베요네타’의 시리즈 최신작 ‘베요네타3’의 10월 발매를 준비한 한국 닌텐도는 국내 팬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3편 출시에 앞선 지난 9월 ‘베요네타’와 ‘베요네타2’의 한국어 버전 발매를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은 ‘베요네타’ 시리즈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기존 구매자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만날 수 있다.)


베요네타2




돌아온 베요네타



오늘 소개할 ‘베요네타2’는 지난 2014년 닌텐도 Wii U(위 유)로 등장해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은 액션 게임이다. 다만, 닌텐도의 콘솔 기기 Wii U의 경우 국내에 정식 발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때문에 발매 당시보다는 2018년 스위치를 통해 발매된 ‘베요네타2’를 만나고 즐긴 게이머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번 한국어 패치 이후에 더 많은 게이머가 ‘베요네타2’에 관심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베요네타2’는 1편의 퍼블리셔인 세가가 퍼블리싱을 포기하면서 큰 위기에 빠졌다. ‘베요네타2’의 개발을 준비하던 시점은 사실 근접 액션 게임보다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나 FPS 게임 등이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을 때다. 스타일리시한 근접 액션 게임으로는 이러한 게임들의 인기와 판매량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화끈한 액션은 여전하다.




토쳐 어택



‘베요네타’ 시리즈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손을 내민 것은 닌텐도였다. 잡음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플래티넘게임즈가 개발한 ‘베요네타2’는 닌텐도를 통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게임 개발비를 닌텐도가 부담했기에 게임은 당연히 닌텐도의 콘솔 기기인 Wii U 독점으로 발매됐다.

‘베요네타2’는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1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했다. ‘베요네타’ 시리즈 액션의 핵심은 역시 회피다. 적의 공격을 회피해 공격을 펼치고,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면 발동되는 위치 타임을 활용해 폭발적인 공격을 퍼붓는 재미가 있다.


위치타임 발동




엄브란 클라이맥스



이번 2편에는 회피 외에도 적의 공격을 쳐내는 패링을 추가했다. 1편에도 액세서리를 장착하면 막기 등이 가능했지만, 이번 작품에는 회피와 패링의 타이밍을 함께 가져가면서 게이머가 회피냐 패링이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액션의 변화는 새로운 기술인 엄브란 클라이맥스다. 마력 게이지가 1줄 이상 모이면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이후에는 베요네타가 공격하는 모든 동작이 위키드 위브로 변한다. 위키드 위브는 베요네타가 콤보를 마무리할 때 등장하는 강력한 공격이다.

때문에 토쳐 어택으로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었던 일반 몬스터는 물론 보스급의 몬스터에게도 엄브란 클라이맥스를 활용해 강력한 공격을 넣을 수 있다. 토쳐 어택과 엄브란 클라이맥스 모두 마력을 사용하기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춘 스킬을 선택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션 선택의 폭이 또 한 번 넓어진 셈이다.


잔느의 영혼을 구하러 가자




대형 몬스터와의 전투



이뿐만이 아니다. 대형 몬스터와 전투가 초반부터 펼쳐지고, 천사에 이어 악마도 적으로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대형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연출이 마련돼 보는 재미가 한층 강해졌다. 또 엄브란 기어에 탑승해 치르는 전투 구간도 준비돼 베요네타가 주지 못하는 다른 액션의 맛을 전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전편보다 액션의 순도가 더 높아졌다. 퍼즐 구간은 사실상 사라졌으며, 차량이나 비행기에 탑승해 진행하는 형태의 미션은 비중이 확 줄었다. 액션 본연의 재미를 한층 더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의 재미를 눌러 담은 모습이다.

스토리도 매력적이다. 베요네타의 조력자 잔느의 영혼이 마계로 떨어지게 되고 베요네타는 잔느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마계로 떠난다. 이 과정에서 루멘의 현자와 대결을 펼치고, 독특한 능력을 갖춘 정체를 알 수 없는 꼬마와 동행하기도 한다. 게임을 마치고 스토리를 돌아보면 베요네타의 이야기가 완결됐다고 느껴질 정도로 마무리가 잘 됐다. 짧다는 점이 좀 아쉽다.


수중 액션도 즐길 수 있다.




비행 미션



아이템의 획득이나 육성 등은 1편과 큰 차이 없다. 천사의 레코드를 얻어 무기를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스킬도 상점에서 구매가능하다. 또 상점에서는 코스튬도 구매할 수 있으며, 스타폭스 코스튬을 입으면 특정 미션에서 등장하는 비행기가 스타폭스의 기체로 변화하기도 한다. B급 감성의 장면은 1편보다 좀 줄었다.

이번 2편의 특징 중 하나는 로컬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태그 클라이맥스 모드의 추가다. 특정 몬스터를 물리치는 모드로,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동시에 게임 내 재화를 다량 확보할 수 있는 모드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세서리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게임 중간 틈틈이 즐겨주면 좋다.


3편에서 만나요



‘베요네타2’는 1편을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많은 부분에서 더 좋아지고 한층 액션을 살린 게임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Wii U가 정식 발매되지 않아 게임을 즐겨보지 못했던 게이머라면 지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리뷰] 스위치에서 한국어로 만나는 '베요네타'▶ [리뷰] 멀티버스와 최고의 전투로 돌아온 '베요네타 3'▶ [리뷰] 슈팅과 잉크칠의 절묘한 만남 '스플래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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