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목소리 높인 장현국 대표 “눈 닫고 귀 막은 업비트. 소통도 없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5 14:56:21
조회 226 추천 0 댓글 3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오늘(25일)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위메이드에서 발행 중인 블록체인 ‘위믹스’가 지난 24일 오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 이하 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으로 국내 4대 코인 거래소 거래가 종료된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현국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기자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Q: 피카 프로젝트의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에 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정확히는 모르지만, 피카 프로젝트는 유통량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위믹스는 유통량 문제를 해소했고, 업비트에 제출했던 유통계획에 따라 유통 중이기 때문에 사례가 다르다. 현재는 가처분 신청에 집중하고 있다.

Q: 업비트와 대화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를 공개할 것인지?

A: 법정 소송 중인 만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지만,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이다. 실제로 업비트 측은 반복되는 데이터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만 했다. 유통량에 대한 보고서 역시 본인들 포맷에 맞추어 내라는 식이었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전혀 안 알려 주더라. 그냥 우리한테 맞추라는 것만 반복했다.

Q: 상장 폐지는 ‘닥사’에서 내렸지만, 시종일관 업비트의 갑질을 주장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닥사’는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가 아닌 협의체다. 회사도 아니고 재단도 아니다. 우리가 유통 계획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가 유일한데, 이 때문에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Q: 유통 계획과 유통량의 차이가 상장 폐지의 결정적 이유다. 이에 대한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그만큼 업비트 공지가 교묘한 것이다. 업비트는 유통량 차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은 해결이 됐다. ‘닥사’와 유통량 문제는 해결이 됐다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황당한 건 유통 계획과 유통량이 다르다고 하니 계산식을 달라고 했는데, 업비트는 없다고 했다. 정확히는 주지 않겠다는 반응이었다.

계산식이 없는데 어떻게 코인을 체크하여 유통량을 계산할 수 있는가? 그냥 알아서 하라는 반응이었다. 업비트가 말한 유통량의 계산 기준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위믹스



Q: 상장 폐지가 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한 바 있었다. 그런데도 상장 폐지가 결정됐는데?

A: 아무런 근거 없이 상장 폐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닥사와 커뮤니케이션을 20차례 넘게 진행했고, 자료 요구에 성실히 임해서 내린 판단이었다. 이 발언 때문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는 말도 들었는데, 만약 “화가 나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라는 말이 사실이면, 이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아무리 싫어도 공정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Q: 위믹스 이외에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은 있나?

A: 전혀 없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와 함께 갈 것이다. 한국 기업에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인지라 국내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글로벌로 축이 바뀐 지 오래다. 이번 결정이 위믹스의 사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Q: 해외 거래소들과의 상장 논의는 진행 중인가?

A: 위메이드가 한국 회사인만큼, 한국의 거래소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믹스는 사업 축이 글로벌로 향하고 있고, 실제로 코인 베이스와 바이낸스와 상장 논의를 진행 중이다. 확답은 드리지 못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다.

Q: 유동량 이외에도 코코아 파이낸스 대출 문제가 있었는데?

A: 코코아 파이낸스 대출 이후 상환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었다. 10달러당 1%의 위믹스를 소각했는데, 소각된 코인 일부가 죽은 지갑에 들어갔고, 이 부분이 유통량에 잘못 집계됐었다. 이 과정은 ‘닥사’도 확인한 부분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업비트는 단순히 재정 문제라고 공지를 했다.

최소한 이런 문제가 있었고, 이렇게 정정을 했지만, 이런 문제가 된다 이런 식의 과정을 공개해야 투자자들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중간 과정 설명이 전혀 없는 셈이다. 그냥 일방적으로 “오류가 있고, 문제가 있다” 이런 식의 발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투명한 절차가 궁금하다.

A: 문제를 처리하는 전체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문제였고, 위메이드는 어떤 행동을 했고, 불충분하여 거래 정지가 되었다” 이런 식의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 이런 일방적인 문제 통보는 위메이드도 수긍하지 못하고, 투자자들도 “그러면 4주 동안 무엇을 했나?”라는 의문만을 낳을 뿐이다.

이런 답답함은 업비트와 이야기할 때도 똑같았다. 조정 기간이 4주나 됐고, 해명이 불충분하면 이를 다시 물어야 하는데, 자료만 달라고 하고 어떠한 피드백도 주지 않았다. 이것이 불투명한 처리 과정이다. 이번 기회로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이번 결정이 위믹스 온보딩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A: 이번 결정이 위믹스 온보딩 작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온보딩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을 런칭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 중이다.


지스타 현장에 나선 장현국 대표



Q: 위믹스를 매도할 계획인가?

A: 오늘 오전에도 위믹스 매입을 진행했다. 처음 월급을 위믹스로 받겠다고 말할 때부터 위믹스를 매도하지 않고, 위메이드 지분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Q: 불기소 처분은 언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나?

A: 하루하루 힘든 시간이다. 최대한 서둘러서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사태에 위메이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A: 위메이드에게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물론, 그 책임은 대표인 본인이 질 것이다.

Q: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기업의 모든 활동은 사회적이다. 위메이드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하고, 질문이 오면 답을 해야 한다. 업비트 역시 마찬가지다. 업비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슨 기준으로 이번 사태를 처리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우리(위메이드)의 질문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가상자산이 어떻게 관리되고 유통되어야 하는지 더 발전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눈시울 붉힌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폐지는 업비트의 갑질로 인한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 통한 거대한 게임 생태계"▶ 위메이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원스토어 출격 준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5055 발로란트, 연말 시즌 이벤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64 0
5054 드래곤플라이-CJ ENM MOU 체결… '스페셜포스' IP 다각화 추진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265 0
5053 “이제는 확장 아닌 생존” 폭탄 규제에 달라진 중국의 인수전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7 1977 3
5052 [리뷰] BTS 등 K팝 댄스 삼매경 '저스트댄스 2023 에디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78 0
5051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활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91 0
5050 위믹스 글로벌 파트너들 지지 선언 이어져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48 0
5049 엔엑스플러스, 서바이벌 로그라이트 '언더토피아' 애플 인기 1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79 0
5048 EA, '오더의 몰락' 후속작 '스타워즈: 생존자' 첫 공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105 0
5047 넥슨, 모금형 기부 이벤트 ‘제3회 더블유WEEK’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92 0
5046 '서머너즈 워', 겨울 맞이 파티 미션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81 0
5045 베이글코드, 무역의날 '5000만불 수출의탑'과 '서비스탑'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6 70 0
5044 위메이드, 영지식 증명(ZK) 리서치 센터 설립...레이어2 생태계로 확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81 0
5043 위메이드, '미르M' 8일 글로벌 CBT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08 0
5042 위믹스 사태 피해자 협의체, "위믹스 무엇보다 투명, 닥사의 졸속 상폐는 투자자 재산권 침해" [2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3200 1
5041 위메이드, 크로스앵글과 '위믹스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나선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99 0
5040 넷마블 지스타 달군 신작 '하이프스쿼드', 아시아 포커스 테스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70 0
5039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언리얼 엔진 5.1 적용한 챕터 4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18 1
5038 '피파온라인4', 한국 vs 브라질전 데이터 분석 "한국 승리 확률 28%" [3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3456 6
5037 스팀덱을 더 폭넓게 활용한다. 프리싱크 지원하는 밸브 공식 도킹 스테이션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26 0
5036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 재판부에 호소 나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74 0
5035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 SGA 인천 우승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61 0
5034 2022 엘리펙스 잡 페스티벌 개최.. 카카오게임즈 등 각 대표 기업들 참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54 0
5033 넥슨, 메이플 월드, '크리에이터 파티'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151 1
5032 건재함 과시한 '엘소드' 15주년 유저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3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5157 3
5031 벌써 반년!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하프 애니버서리 기념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78 0
5030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2 PMGC 리그 결과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64 0
5029 넷마블, 얼리액세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사전 다운로드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5 76 0
5028 [AGF2022] 게임 퍼블리셔 CFK, AGF 2022에 신작 4종으로 '이슈몰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13 0
5027 [AGF2022] 노벨피아, 신작 게임 '러브인 로그인'으로 서브컬처 팬들에 '눈도장' [3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5144 26
5026 서브컬처 원조 덕후 김용하 PD, AGF2022서 '블루 아카이브'로 소통 행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46 1
5025 위메이드, 위믹스 수탁업체로 바이낸스 이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38 0
5024 약속 지킨 카카오게임즈, AGF2022를 뜨겁게 만든 우마무스메 팬들 [4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6081 13
5023 위메이드, 위믹스 커뮤니티와 정기 간담회 시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119 0
5022 위메이드, 업비트 입장 발표에 "일일이 반박하지 않고, 재판에서 소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3 114 0
5021 [리뷰] 미소녀 게임 팬을 위한 검극 액션 '사무라이 메이든'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238 0
5020 노벨피아 인기 소설 기반 미연시 '러브인 로그인', "대중성 잡기 위해 노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60 0
5019 [한주의게임소식] 겨울 업데이트 경쟁 불붙은 게임 시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45 1
5018 넷마블 '2022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서 '넷마블 리얼스타상'에 키움 이정후 선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04 1
5017 위메이드 가처분 인용 기대감? 주가와 위믹스 동반 상승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10 1
5016 넥슨재단,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 페스티벌’서 글로벌 나눔 부문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73 0
5015 위믹스 거래 정지 가처분, 오는 7일 결론 날 듯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86 0
5014 "매직에 수인 미소녀 카드가?" 매직: 더 개더링, ‘점프스타트 2022’ 출시 [2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856 8
5013 사전예약 150만 돌파한 '아르케랜드', 6일 사전 다운로드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92 0
5012 GOTY 가자! 드디어 출격하는 크래프톤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3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1306 3
5011 GS25와 로블록스,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 진행.. '올바른 디지털 행동 장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76 0
5010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복각 스토리 이벤트 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85 0
5009 스마트폰으로 3D 모델 뚝딱! 에픽게임즈 '리얼리티스캔' iOS 버전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89 0
5008 스피드가 필요해!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정식 발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68 0
5007 OFR, 플라네타리움, 에픽리그 등 위믹스 파트너들 지지 의사 표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66 0
5006 언노운 월즈, 문브레이커 얼리 액세스 1.2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2 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