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새해 벽두부터 찾아온 수준급의 액션게임 ‘나이트 워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31 16:49:13
조회 3538 추천 7 댓글 25
넥슨의 2023년 첫 신작 ‘나이트 워커’가 지난 2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최강의 군단’을 통해 남다른 컨셉의 액션 플레이를 선사한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나이트 워커’는 ‘최강의 군단’ IP(지식재산권)를 확장하여 원작의 주요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액션 RPG 스타일의 작품이다.


나이트워커



특히, 지난 2021년 9월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2년간 담금질을 마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되어 게임 내 콘텐츠와 시스템이 이미 검증이 끝난 작품이라는 것도 ‘나이트 워커’의 특징 중 하나다.

‘최강의 군단’의 IP를 사용한 만큼 이 게임은 원작을 플레이한 이들이라면 익숙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서 등장한 바 있는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탱커, 딜러, 힐러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 고착화된 클래스 시스템이 아닌 ‘캐릭터가 곧 클래스’인 스타일의 직업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원거리 캐릭터 오드리


헤비암즈


센티넬



이들 캐릭터는 총 2종에 달하는 전직이 지원된다. 이 전직은 캐릭터 당 한 번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보유 스킬에 전직 스킬을 합쳐 20개에 가까운 스킬을 보유하게 되어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들의 외형이나 저마다의 스킬 개성 또한 확실해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고, 전직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져 자연스럽게 여러 캐릭터를 육성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 모습이다.


보스전은 상당히 박진감 넘친다



실제로 플레이해 본 게임의 액션은 확실히 합격점을 줄 만할 정도로 상당히 흥미로웠다. 캐릭터별로 근접, 원거리 스킬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다수의 스킬이 범위 공격에 치중되어 있고, 어떤 스킬을 순서대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도 달라져 일종의 스킬 콤보를 넣을 수 있어 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몬스터가 대거 몰려오는 스타일의 전투와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할 수 있는 맵도 존재해 스킬 콤보를 넣으며,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고, 함정을 이용해 순식간에 맵을 정리하는 등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적을 쓸어담는 호쾌한 액션


이용자의 취향대로 조작을 바꿀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키보드+마우스 세팅을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고, 숫자키는 물론, 마우스 휠까지 스킬에 사용되는 등 단순히 버튼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손을 상당히 바쁘게 움직여야 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피지컬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요소는 ‘로스트아크’ 등의 최근 등장하는 액션 MMORPG에서도 볼 수 있는 요소인지라 20대 이용자들에게는 익숙할지도 모르나, 일반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에게는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하기에 피로감이 상당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해 보였다.


다양한 장비를 제공하는 성장 던전


보스 전투부터 장소 파괴 등 다양한 미션이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또 있다. 바로 빠른 파티 매칭이다. ‘나이트 워커’의 모든 미션은 파티 플레이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 파티는 이용자가 직접 생성하는 것과 빠른 파티 합류를 지원한다. 이 중 빠른 파티의 경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션을 깰 수 있고, 참가와 탈퇴 역시 자유로워 상당히 자주 사용되어 게임의 진행을 도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액션 플레이와 캐릭터는 전작을 많이 참고했다면, 육성은 나이트 워커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상당히 많이 담아 놓은 모습이었다.


장비 숙련 시스템



‘나이트 워커’에는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에 등장하는 무기, 방어구 등의 강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지만, 강화가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장비 숙련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장비 숙련은 일정 등급 장비를 분해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면 획득할 수 있는 조각 재료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으며, 개별 아이템이 아닌 슬롯에 강화가 적용된다.

이 슬롯 강화는 장착하는 모든 장비와 같은 계정을 공유하는 캐릭터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장비를 바꾸어 사용해도 강화효과를 받을 수 있어 장비 강화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이는 최근 과도한 과금 요소를 피하고자 한 넥슨의 의도가 강하게 묻어 있는 것으로, 장비 강화의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었으나, 좋은 장비에 재화를 투자하여 전투력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는 없어서 장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모습이다.


다양한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아바타



장비 파밍은 던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던전 및 성장 던전을 통해 상위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던전 입장은 하루 제한 수치가 있고, 만약 추가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은 입장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나이트 워커’의 과금 요소 즉 유료 콘텐츠 시스템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먼저 ‘나이트 워커’에는 유료로 획득할 수 있는 장비나 뽑기 콘텐츠가 없다. 모든 장비는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과금 요소는 시즌 패스, 던전 입장권 및 아바타와 아바타 합성 재료 등으로 나뉘어 있다.


심오한듯 중2병인듯 오묘한 스토리 라인



이 아바타는 캐릭터의 외형뿐만 아니라 능력치에도 영향을 주는데, 비록 ‘아바타’가 과금 콘텐츠에 등장하기는 하나, 기본적인 아바타는 퀘스트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고, 장비 숙련하는 것보다 효과가 낮아서 기본적인 게임 육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최상위 랭킹에 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만 말이다.

이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세밀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이용자의 부담을 낮춘 장비 육성 시스템까지 ‘나이트 워커’는 원작의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상당한 액션 게임 수작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캐릭터는 좋지만, 그래픽은 조금 아쉬운 편



다만 2023년에 등장한 게임인 것을 고려해도 다소 아쉬운 그래픽 퀄리티와 과금 문턱을 낮춘 것은 좋으나, 성장 속도에 상당한 제한을 걸어 놓은 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었다. 특히, 파밍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미션과 던전에 진입할 때마다 피로도와 입장권이 소모되고,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는 게임 내 전투 시스템 역시 피로감을 주어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도드라진다.

이는 향후 난도를 낮추고, 반복적인 플레이를 제공하는 특별 던전 및 스킬 사용의 난도를 낮춘 UI 도입 등으로 해결해야 할 요소로 보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카트: 드리프트’, 3월 9일 정규 시즌 오픈 확정▶ ‘V4’, 시즌6 듀얼 업데이트 실시▶ ‘문명: 레인 오브 파워’,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664 라이엇, LOL e스포츠 리그 신규 수익 모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4 0
10663 "더 광활해진 전장!" 배틀필드 2042, '시즌 7: 터닝 포인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6 0
10662 그라나도 에스파다M, 공식카페 2만명 감사쿠폰 배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3 0
10661 위메이드, 플라네타리움랩스 '나인 크로니클 M' 온보딩 계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7 0
10660 넷마블 '세븐나이츠2', '파천대성 손오공' 업데이트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358 0
10659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마녀의 성' 글로벌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4 0
10658 뉴코어 게임즈, ‘데블위딘:삿갓’ 4월 9일 얼리 액세스 출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6 0
10657 컴투스 신작 'BTS 쿠킹온', SXSW 2024서 호평.. 글로벌 팬 뜨거운 호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3 0
10656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VI), 전략 호러 게임 'Generation Zombie' 글로벌 정식 론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4 0
10655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 팔콤 인기 게임 '이스' OST 담은 DLC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3 0
10654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대표이사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4 0
10653 ‘던파', 아처의 신규 전직 ‘헌터 & 비질란테’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4 0
10652 게임 IP로 제작되는 드라마가 늘어난 이유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9 0
10651 이용자 사랑받은 미니 게임 독립 작품이 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5 0
10650 [동영상] "역시 바닐라웨어야!" 물량 없어서 못 파는 '유니콘 오버로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2 0
10649 [겜덕연구소] 중년들이 껌벅 죽는, 닌텐도 게임보이(미니컴보이)의 기상천외 개조기!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43 18
10648 [리뷰] “‘가방정리’로 승부다!”, 이색 오토배틀러 ‘백팩 배틀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9 0
10647 웹젠 '뮤 모나크'에 서바이벌 콘텐츠 '속박의 섬'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0 0
10646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메탈슈츠’, ‘메탈슬러그’ 같은 시리즈로 만들어가고 싶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8 0
10645 [동영상] 유민호 류블렉 가고 류현진이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3 0
10644 크래프톤,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3 0
10643 ‘그리드’ GDC 참가, “게임 데이터 솔루션 공개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4 0
10642 블루포션게임즈,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 PV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5 0
10641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 및 게임 ‘릴레이 이벤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0 0
10640 넥슨에센셜, ‘크레이지 아케이드 X 발란사’ 협업 상품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8 0
10639 "마영전의 후속작 스팀 등장!" 넥슨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1 0
10638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4 0
10637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글로벌 티저 사이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9 0
10636 엠게임, 자체 개발 방치형 게임 '퀸즈나이츠' 글로벌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1 0
10635 넷이즈와 다시 손잡은 블리자드 "중국 재진출 가시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6 0
10634 몬스터 헌터 20주년 기념 인기투표 결과 공개, 1위는 ‘진오우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0 0
10633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동접 2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8 0
10632 인기 2D 액션 게임 ‘스컬’을 모바일에서 만난다.. 사전 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7 0
10631 [체험기] “이번엔 화물 밀기다!” 감칠맛 깊어진 ‘더 파이널스 시즌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4 0
10630 1억 돌파한 비트코인, 게임사들은 얼마나 가지고 있었을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0 0
10629 [동영상] 엄청난 실험 정신! 그래서 폭망한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9 0
10628 '대항해시대 오리진', ‘창세기전’과 IP 컬래버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4 0
10627 [동영상] 못봐주겠네. 유저들이 성형수술 시켜준 캐릭터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2 0
10626 “11개월 만에 20호점까지” PC방이자 복합 문화 공간, ‘레드포스 PC아레나’ [2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957 2
10625 “잘 나가서 죄송합니다!”, ‘유니콘 오버로드’ 재고 부족에 개발사 사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1 0
10624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신규 시나리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5 0
10623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신규 SSR '비센테'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8 0
10622 위믹스 재단,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40 원더스 합류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47 0
10621 엔씨(NC) 리니지M,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상세 정보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0 0
10620 게임 메이트 온디맨드 플랫폼 리타, 이강은 전 OP.GG 사업 전략 총괄 영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43 0
10619 디도스 공격에 몸살 앓던 LCK "오프라인 게임 서버 도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1 0
10618 [동영상] 오버워치2 X 카우보이 비밥 콜라보. 티저는 좋았는데, 스킨이 왜 이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3 0
10617 크래프톤 5민랩, '스매시 레전드' 신규 레전드 ‘피노키오’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1 0
10616 풀더빙으로 만난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세렌디아 메인 의뢰 '크자카 외전' 업데이트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470 1
10615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랑그릿사’, 슬레이어즈 콜라보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