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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킬링 타임으로 제격 그런데 과금이? '우르르 용병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9 15:55:35
조회 4114 추천 1 댓글 16
‘히어로 팩토리’를 통해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린 플레이하드가 새로운 형태의 신작 RPG를 출시했다.

지난 3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르르 용병단’(해외명 Rumble Heroes)이 그 주인공이다.


우르르 용병단



‘우르르 용병단’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을 내세운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플레이하드의 게임성이 그대로 반영된 육성 중심의 RPG다.

이 게임은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를 다수 내세웠다. ‘우르르 용병단’의 캐릭터(용병) 조작은 오롯이 이동키만 등장할 뿐 공격, 스킬 사용 등의 부가적인 조작 요소는 등장하지 않는다. 몬스터나 자원 근처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면, 자동으로 적을 상대하고, 자원을 수집하게 되며, 필드에서의 조작은 이것이 전부다.

그렇다고 전투가 지루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마다 특성과 역할 즉 클래스가 모두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전투를 펼치느냐에 따라 전투의 방향이 달라진다.


우르르 용병단



더욱이 힐러 이외에 캐릭터의 체력을 회복시켜줄 수단이 없어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체력이 바닥을 치게 되면 마을로 복귀해야 하는데, 원래 지점으로 재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 21레벨 이후에는 최대한 오랜 시간 버티다 귀환하는 긴박한 전투가 쉴 새 없이 진행된다.

전투와 자원수집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우르르 용병단’은 마을의 건물을 짓고, 레벨업으로 자원을 수집하는 SLG(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콘텐츠와 캐릭터 육성 RPG의 요소가 등장한다.


자원 채취도 하고, 몹도 잡고~



건물을 짓고, 업그레이드 하거나 필드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일정 자원이 필요하다. 이 자원은 맵 곳곳에서 등장하며,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도 채취할 수 있고, 캠핑을 통해 자동사냥을 진행하며 얻을 수도 있다.

아울러 자원과 몬스터가 등장하는 곳이 상당 부분 겹쳐있어서 캐릭터를 잘못 이동시키면 자원을 캐는 캐릭터, 몬스터와 싸우는 캐릭터가 나뉘어 빠르게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는 등 나름의 컨트롤(?)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건물의 경우 캐릭터를 영입할 수 있는 술집부터 계정 능력치를 강화해주는 훈련소, 자원을 생성하는 자원 건물 등 다양하게 등장한다. 다만 건물은 업그레이드에 상당한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에 자원을 먼저 투자하고, 이후에 건물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보스전도 긴박감이 넘친다



아울러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물 지도나 필드 보스 및 던전 등을 공략하면 상당히 많은 자원과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던전은 이후에도 공략할 수 있어 먼저 캐릭터 육성 및 용병단 레벨(계정 레벨)을 높인 후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설명한대로 ‘우르르 용병단’에는 별도의 스킬, 공격 조작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곧 캐릭터의 능력치가 전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게임의 캐릭터는 일반, 고급, 희귀, 전설 등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당연히 상위 등급일수록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 효과가 좋으며, 캐릭터는 조작을 모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용병단 레벨에 따라 업그레이드 단계가 제한된다.


캐릭터 마다 스킬이 다르다



캐릭터는 딜러, 탱커, 힐러 등 저마다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 능력치 증가를 제공하는 스킬을 지닌 캐릭터도 존재하니 캐릭터의 스킬과 HP, 공격력 등을 확인하고 영입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나름의 타격감을 지닌 액션 플레이 이동 조작으로 자원수집과 전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 그리고 캐릭터 육성부터 마을을 키우는 SLG 콘텐츠까지 ‘우르르 용병단’은 상당한 재미를 갖춘 게임인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단점이 아주 없는 게임은 아니다. 현재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부분은 바로 BM 즉 과금 요소다. ‘우르르 용병단’의 BM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30% 확률로 캐릭터를 뽑을 수 있는 주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캐릭터 뽑기인데, 이 게임에는 초반에 제공되는 기본 캐릭터 이외의 캐릭터를 영입하는 방법은 주점과 유료 패키지뿐이다. 이 주점은 3명의 캐릭터가 30분 간격으로 리셋되는데, 3인 중 한 명을 랜덤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재시도할 경우 2번은 게임 내 재화가 소모되고 3번부터는 유료 재화가 필요하다.

문제는 이 3명의 캐릭터 중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낮다는 것. 게임 초반에는 전설 캐릭터 1~2종을 제공하지만, 그다음부터는 유료 재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는 전설 캐릭터를 얻기 힘들 정도로 뽑기 확률이 상당히 낮았다.

물론, 이는 본 기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일 수 있으나, 개발사인 플레이하드가 캐릭터 뽑기 확률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무턱대고 캐릭터 뽑기를 진행하는 것은 지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양도 시즌 패스, 광고 제거 등의 유료 콘텐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나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벌어지며, 과금 없는 일반 플레이로는 “갑자기 진행이 막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중반부 이후의 난도 역시 급격히 상승한다.

게임의 과금 요소를 무턱대고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비 강화와 육성 콘텐츠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는 MMORPG가 아닌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세운 ‘우르르 용병단’에 이러한 BM 구조는 그리 맞지 않는 옷 같아 보인다는 것이 본 기자의 생각이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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