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 팬싸는 첨 가봤는데 진짜 고통스러웠다


딱 중간쯤이라 뒷번호분들 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래도

앞에서 가리는거 계속 피하면서 사진 찍느라

오징어처럼 몸비틀면서 찍음.

애들이랑은 갠적인 얘기를 많이해서 갤에 풀만한 얘기만 재구성해서 써보면



나 : 전에 제가 얼굴 막쓰는거 너무 좋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멋있는 얼굴이 좋아요. 팬들이 신비형이라고 부르는거 아세요?

신비 : 네? 그래요?

나 : 네 그러니까 앞으로도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신비형

신비 : 네..

진심 첨듣는다는 듯이 당황스러워 하더라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했음.





나 : 유주양은 말 너무 예쁘고 어른스럽게해서 저보다 누나같을 때가 있어요. 유주누나라고 부르고 싶네요. 유주누나

유주 : 차라리 유주 이모라고 부르시죠.



나 : 요즘 왜케 못생겼다고 하고 다니시는거에요?

예린 : 음....

나 :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죠?

예린 : 그런데 제가 예쁘다는 말보다는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나 : 귀여운거랑 못생긴거랑 뭔 상관이에요 ㅋㅋ

예린 : 그런데 제가 봐도 못생겨보이는 사진이 있어요.

나 : 아니에요. 진짜 예뻐요. 팬들 마음아프니까 그런얘기 하지마세요. 제가 듣보잡이긴 하지만 사진 찍고다니는데 못생겻다는 소리 못하게 예쁜사진 많이 찍어줄게요.

사실 저 떡밥꺼내면서 장난스러운 대화로 이어질걸로 예상했는데 예린이 진지하게 반응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예쁘다는 소리 많이 해주자.


글구 마지막에 멘트하면서 다들 활동끝났다고 갈아타지 말라는 식의 얘기 많이하더라. 신비가 신비형 모드로 다른데서 보이면 가만안둔다고 그랬나 암튼 저런 뉘앙스로 얘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