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에서 한손으로 갤질 + 짤줍하고 있는데 짤줍하다 다운안되는게 있는거야.. 그래서 스샷찍는데 찰칵거리더라 아무리 그래도 지하철이라 "스크린샷 찍는데 소리가 나네" 하고 크게 말했는데 앞에 앉아있던 할아버지 옆에 정장입은 20대 후반되보이는 여자가 나 찍은거 아니냐고 하더라;; 큰소리로.. 그래서 정중하게 "스크린샷찍는데 볼륨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랬는데 폰보여달래. 그래서 개인프라이버시가 있는데.. 이랬더니 자기가 떳떳하다면 보여달래. 그래서 아는사람도 없겠다 보여줬더니 갤러리에 백장넘는 여친이들단체샷, 멤버별 사진 따로따로 나눠논 내파일 하나하나 뒤져보고 "아 아니네요." 이러고 싸가지없이 휙 폰주더라 난 기다리느라 2정거장 지났는데.. 그래서 "하하 2정거장 지났네요.." 이랬는데도 쌩까더라.. 그렇게 환승역까지 가는데 나 들으라는 듯이 조그맣게 "취향도 참..하여간 걸그룹 빠는 새끼들은 다 저렇게 음흉하게 생겼지" 하고 뭐라 궁시렁 거리더라. 와 개뻗쳐서 "저기요 오해했으면 사과라도 하시지 왜 시비거세요?" 이랬더니 "닥치고~ 칠거면 치세요~ 씨x 죽일거 아니면 짜져있던가" 이러더라... 아무것도 하..참나 이러기만하고 아무말 못하고 내렸다..
막말하는 사람을 치면 친놈이 죄인게 .. 남자가 변태로 오해받는게 너무 빡친다. 법좀 개정시켰으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