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는 남길 필요 없겠지? 다들 뿌앱으로든 유튜브로든 많은 매체를 통해 보았을 테니까.

(비록 함께 공연장에 있을 수는 없었지만 마음으로나마 응원하면서)

일단 응원봉 나눠주신 찻집 분들, 슬로건 나누어준 트위터 분들, 그리고 여자친구 갤러리 슬로건 나눠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인 감사는 갤러리 분들께밖에 표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제게 도움을 주신 같은 '버디'들 정말 고마웠어요.

오늘 그거외에도 (저는 받지 못 했지만) 음료수 나눔 해주신 분도 계셨고.

마치 마을 잔치 하나를 끝낸 듯한 기분입니다.

사실 유주가 오프닝 무대에 나올 때 뭉클했습니다.

"크......."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뭐 우리끼리 서로 말 안 해도 알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

그리고 학교 3부작 섞은 건 여러 음 변화 때문에 다소 힘들었을 수도 있는데 잘 소화해준 여자친구 분들 멋있었어요.  :)

최고는 '오늘부터 우리는' 이었죠.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한 소리를 같이 따라 부르는 데 제가 다 뿌듯하더군요. 

아마 여자친구도 무대에서 공연하느라 바빴지만 마음 속으로는 무척이나 기뻤을 거예요.

오늘 다들 고생 많았어요.

오늘의 이 뜨거운 기쁨을 간직하고 남은 시험 기간 잘 치루고 17일 콘서트를 맞이 해야겠네요

P.S.

갤러들아, 존댓말 되게 어색해 보일 텐데 너희만 생각하고 쓴 글 아니니까 

그냥 이해해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