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갔을때 S-C석이 팬석이라해서 버디들 많을 줄 알았는데 앞하고 좌우에 전부 ㅇㅅ, ㅇㅍㄴㅌ 팬분들이라 당황함.

난 처음 보는 가수인데 주위에 있는 타팬들은 노래가사까지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그냥 있기 뭐해가지고 큐시트 올라온거 보고 가사 검색해서

같이 불렀다.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ㅡㅡ;

여친이들 공연할 때 떼창 진짜 죽여줬는데 직캠이나 방송에서 못 느끼는 현장감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대단하더라고..

이미 민망함은 잊은지 오래고 분위기에 휩쓸려가지고 나도 모르게 공연 끝날때 "여자친구 이쁘다~!!" 라고 함.. 앞에서 쳐다보고...ㅋㅋ

우리 팬들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 팬분들도 같이 부르는데 진짜 감동...

그래서 여자친구 공연만 보고 나오는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중간에 나가기가 힘들었어..

그렇게 열심히 같이 불러줬는데 나도 타팬들 가수분 나올 때 노래 불러줘야할꺼 같아서 결국 끝까지 다 봤다.

드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마치 그 수만명의 사람이 같이 노래방에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재밌더라.

난 아재라 ㄹㄷㅂㅂ 덤덤 나올때 방전되서 골골거렸는데 역시 학생들은 체력이 ㅎㄷㄷ 와 끝까지 다 따라불러...

수원콘도 일단 표는 사놨는데 금요일이라 못 갈 수도 있지만 가면 재밌게 볼 수 있을꺼 같아.

- 슬로건 나눔해 준 두 분 진행도 잘 하고 고마웠어.

- 게시글 읽다보니까 내가 표 나눔한 갤러가 비공식 옃료수 사온거 같더라.. 나름 뿌듯함??.. 음료수값 많이 나왔을꺼 같은뎅...

- 고구마 말랭이 나눔한 갤러도 고맙다. 잘 먹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