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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언제부터 초보 감독의 경연장이 되었나>

wooky2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16 16:39:47
조회 90 추천 4 댓글 1

로이스터 감독 이후부터 롯데에 부임된 감독은 유별나게도 대부분(김시진 감독 정도만 제외) 1군 최초 감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왜 롯데는 초보 감독을 선호하는 것일까요? 며칠사이 조원우 감독과 관련해 쏟아지는 기사를 보면 프런트와 감독의 불편한 관계는 작년 시즌부터 시작됐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초보감독이 프런트 영향력을 키우기 손쉽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초보감독이라고 무조건 무능력하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보감독일수록 자신만의 경험치가 쌓이고 그것을 발휘할수 있도록 프런트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조금만 어긋나면 바로 개입하려고 든다면 어떤 감독이든 초보시절에는 롯데에서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겁니다. 더군다나, 롯데 주요 선수들의 몸값은 리그 최고를 찍고 있습니다. 초보감독이 이런 최상위급 선수들 사이에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프런트와 불화설까지 쌓인다면 불보듯 뻔한 이야깁니다.
이번에도 차기 감독 후보군중에 1군 경험이 없는 후보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롯데는 과거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될까요? 2군 또는 아마추어에서의 육성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말로 감독 선임의 이유를 둘러댈까요? 한번 지켜볼 일입니다.

앞서말한 최상위 몸값의 선수들도 문제입니다.

며칠전 한 팟캐스트에서 모 야구기자는 롯데 선수들이 내년에 프랜차이즈 출신 아무개가 감독으로 온다는 루머가 퍼져 시즌 막판에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롯데 선수들 게임 끝나고 방송 인터뷰 할 때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하게 야구하게 해주셔서 더욱 힘을 낸다."
개인적으로 로이스터의 열광적인 팬이었지만, 로이스터가 롯데 구단에 남긴 유일한 흠이 선수들의 자율성을 너무 키워났다는 점입니다. '로이스터처럼 자율야구를 하면 우린 성적 나는데, 왜이리 선수들을 강압하려 하느냐' 이런 인식이 선수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깔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롯데 야구를 면밀하게 관찰한 분들은 잘 알겠지만, 롯데 선수들은 로이스터 이후에 포스트시즌에만 나가면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아주 잦습니다. 선수들 멘탈이 너무 약해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하게되는 것일까요? 수비는 연습을 하면할수록 몸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멘탈 이전에 몸이 먼저 공에 반응한다는 이야기를 적지않은 지도자들이 이야기합니다. 롯데 선수는 이런 부분에 대한 연습이 기본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닐까요.
김성근 감독이 "롯데 선수들은 모래알 같다"고 힐난한 것도 흘려들을 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이야긴 10년전에 나왔는데,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결론을 내 보자면, 구단은 어떤 감독이 됐든 현장 간섭을 그만좀 했으면 합니다. 출중한 운영 능력이 있어서 프런트 야구가 되는 구단이 있지만, 현재 롯데 프런트는 그런 능력이 없어보입니다. 
동시에 선수들을 강하게 휘어잡을 수 있는 감독이 왔으면 합니다. 물론 백인천처럼 시대흐름을 전혀 모르는 이름값만 있는 감독이 와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언제라도 감독 눈에 잘못들면 주전에서 빠질수 있다는 경각심을 키울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수 있는 감독이 왔으면 합니다.
이 기회에 모래알같다는, 마치 올스타전 게임보는 것과 같은 롯데 선수들의 야구 플레이도 같이 개선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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