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문제는 기술적 문제 아닌거 다들 알거임.

당장 어제 2군서 연타석 홈런 치고

올 시즌 연습경기때도 연신 홈런

작년에 역대급 ㅈ박았어도 2군 기록은 역시나 ㅅㅌㅊ였고

폼 개 ㅈ박을 때마다 2군에만 가면 바로 잘치는것만 봐도 확실히 감의 문제나 기술적 문제는 아님.

유강남만 봐도 알수있는게

폼이 떨어진거면 2군가서도 저렇게 됨.

2군이 아무리 급이 낮더라도 나름 프로 야구라서

폼 떨어지면 좋은 성적 나오기 쉽지않음.

유강남은 확실히 폼 자체가 떨어져있다는걸 알 수 있음.

근데 한동희는 2군만 가면 무조건 여포됨.

얘의 문제는 감이 안좋고의 문제는 아닌거임.

심지어 킹캉 스쿨에서도 스윙 배우고 문제점 고쳐나가는 모습만 봐도

야구 습득력 마저도 높은걸 알수있음.

야구쪽 기술이나, 습득력은 상위권임. 왜 모든 선배들이 물고빨고 모든 감독들이 무한 기회주는진 알 수 있음.

이 ㅅㄲ는 결국 멘탈 문제인거 모~든 꼴빠들이 알텐데

물론 멘탈이 약하고 심장이 콩알만한 것도 맞음.

이 ㅅㄲ 실책하나만 해도 그날 내내 타석이나 수비때 부정적인 흐름이 계속 이어짐. 

근데 멘탈 약함을 넘어서서

아예 머리속 생각이 아무것도 없어짐.

찬스나 클러치때 타석에만 들어가면 모~든 뇌기능이 정지되는것 같음.

한동희 특유의

세상 볼배합 다 인지한듯한 끄덕임 + 먼산보는 표정 뭔지 다들 알거임.

보통 사람들은 귀엽다고만 하지 별 생각 없지만,..

비슷한 성격 가진 내가 느낄땐, 방어 기제임.

자기의 스윙 하나로, 수많은 사람의 기분이 좌우되고 팀의 결과가 좌우되는 큰 책임이 따르는 상황에 대해

너무나 큰 부담을 느껴서, 머리속이 하얘지고 바보가 됨.

내성적인 찐따 성향인 애들 조별발표할때 단상에서 떨면서, 대본 까먹고 어버버 대는 그거랑 같은 결로 보면 됨.

근데 그걸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ㅇㅋ 니가 초구 던진 의도 알아차렸어"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고 과하게 끄덕이면서 째려보는 모습으로 표출되는게

딱 한동희 특유의 루틴인거임.

바보가 되니까, 제아무리 연습때 타격폼 정립시키고, 공 아무리 잘 치면 뭐하냐고

클러치 타석에 들어서면 수싸움은 전혀 없고 머리속이 걍 진공이 돼서 

상대 볼배합에 질질 끌려다니고

한가운데 140 짜리 공도 배럴타구 못치고 어버버 하거나 ㅈ물타구 땅볼치고, 

더군다나 똥차라 이ㅅㄲ는 땅볼만 나오면 100% 병살.

무한 반복임. 7년 내내 이럼.

글고 이런 루틴이 유독 클러치때 더 심해지는걸 알 수 있었음.

오늘도 이전 타석에 비해서 유독 무만 타석때 표정이며 고개 끄덕끄덕이며 이게 더 심해지더라.

더더욱 방어기제만 발현되고

머리속에 차분히 볼배합 계산이나 투수를 패겠다는 자신감은 단 0.1g도 갖지 못하는거

수비때 송구에러나 포구 미스가 나오는것도 같은 차원이라고 봄.

공이 자신한테 오는 순간 부담감+머리 하얘짐이 동시에 찾아와서

차분하게 자기 수비를 못하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포구도 안되고 송구도 자꾸 엇나간다고 생각.

이건 단순히 자신감 가져야 한다 라는거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

저 찐따 성격, 내성적이면서 잡생각많고 정작 중요한 자리에선 머리 하얘지고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서 옆에서 오냐오냐 안해주면 암것도 못하는 성격.

저 성격을 180도 뜯어고치지 않는한

얘는 아무리 기술 고치고 밑둥 때리니 뭐니 해도

발전은 없을거라고 봄.

요약

1. 한동희는 멘탈문제다.

2. 근데 단순히 포부가 작고 내성적인 그런 멘탈 약함을 넘어서, 그냥 머리속이 하얘지고 아무생각이 안드는 수준으로 이어짐.

    한동희 특유의 끄덕임+먼산보는 표정 루틴은 아무 생각 없는걸 들키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다.

3. 이거는 기술을 아무리 연마하고, 멘탈을 아무리 강하게 먹으라 조언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님.

    다시 태어나서 찐따같은 성격이 바뀌는거 말고는 없다고 봄.. 한동희는 앞으로도 성공하기 쉽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