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무리캠프때 평가랑 개막엔트리 보고 뭐지? 가짜재능이라서 걸렀나? 싶었음

마무리캠프때

피지컬 좋다, 다만 스윙할때는 힘쓰는 방법을 모른다 처음부터 전부 바꿔야한다 라는 말함

시범때부터 손성빈 기용을 잘 안하고 강태율을 더 많이씀

개막엔트리 유강남-정보근-강태율

지금 손성빈 콜업하고 서동욱 내려간거보고 느낀건데

개막이후 지뢰찾기로 내려보낸 이팀 기대주 나승엽 고승민 김민석 이랑 같이

손성빈도 어쨌든 "준비안된 선수" 라는거임

상무2년이라 해도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경험도 많이 필요하고 실전, 훈련량이 몇배는 더 되니까

아예 처음부터 2군에 박고 경험치 모으는거였는데

유강남 << 이새끼가 변수가된거임

이새끼가 2군 내려가면서 팀 사정상 팀 구성상 2군에 포수는 유강남에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줄수밖에없음

팀에서 투자한 고액연봉선수니까 경기감각 살려서 1군 보내야되거든 

그러니까 손성빈이 2군에서 기회가 줄어드니까 이제 손성빈을 올린거

어차피 2군에서 많이 못나오니까 1군 경험치 먹이면서 옆에서 피드백도 같이하는거

정보근은 상황이랑 입지가 완전히 다르다

이미 23세이하 국대에도 오를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1군경험치 많이 먹은 포수임 그게 팀뎁스가 적었던 롯데라 하더라도

그리고 작년부터 뚜렷한 스텝업을 보여줬고 바뀌는 감독들마다 정보근 수비를 칭찬하는데 튼동이라고 다를것도없이 같은 평가였음

다만 주전포수로서는 아직 미흡한데 그걸 유강남으로 탱킹하고 적절히 배분하면서 키울 생각이었나본데 유강남이 나가리되는바람에

정보근한테 좀 부담이 많이 가게 생긴 상황이긴함

아무튼 그래서 손성빈은 김태형이 멀리보고 2군 내린건데 어차피 지금 2군에서 많이 못나오니까 올린거같음

진짜 당장 필요한 1군 백업포수를 원했으면 강태율을 올렸음

근데 김태형이 처음엔 강태율을 인정하는줄로 알았는데 철저하게 버리는 장기말 이기 때문에 강태율을 오히려 넣은거란걸 깨달음ㅋㅋ

강태율 시범경기 기용 -> 어차피 저 시기말고는 안쓰니까 선수한테 이런식으로라도 동기부여를 줌

강태율 개막엔트리 세번째 포수로 포함 -> 사실 알고보면 제일 쓸모없는 위치, 선발 올리면 내려가는상황, 그사이 2군도 못뛰고 1군도 못뜀

유강남 2군 말소된 상황에 손성빈 콜업 -> 어차피 유강남이 많이 나올꺼라 강태율은 기회가 제한 -> 1군은 정보근이 아직 주전포수가 아니기때문에 손성빈이 준비가 안된 상황이더라도 주 1경기 이상은 무조건 나옴

강태율한텐 씁쓸하지만 김태형은 그만큼 냉정하고 실리를 챙기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