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이 범두전처럼 150을 찍은건 아닌데

그래도 초반 개 털릴때 수준으로 맛탱이 간것도 아니었고

사직전광판에 147까지도 떴음

류지혁 상대할때 쳐맞기 전 몸쪽직구 낮고 꽉차게 들어갔는데

이후에 바깥쪽 직구를 넣는다는게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됐음

정보근은 그전에서 바깥쪽 끝에 걸친 abs존 직구로 헛스윙유도나 커트유도하고 포크볼 쓸 생각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게시발 조금 안쪽으로 몰려오니까

몸쪽 직구 보여줬다가 바깥쪽 직구들어오면 당연히 맞추지 ㅋㅋ

그리고 그거 맞아나갔다고 치자

냉정하게 고승민이 그 타구 못잡은거 너무 아깝다고 생각함

그 순간 손호영이 2루였으면 저거 잡았을꺼같은데? 생각 들더라 

그래도 경기끝나고 차분해지고 생각해보니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겠냐 고승민이 아쉬워도 포지션 정립하고 타석기회를 계속 먹여야 

성민규 4년동안 허송세월날린거 지금이라도 저렇게 경험치 먹이고 내야 뎁스 만들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걍 시발 그 순간이 구승민 고승민 둘다 한끝차이로 아쉬운장면이 있어서 좆같긴하더라

최근 타선 응집력 있어서 점수차만 안벌어지면 해볼만했을꺼같은데

오늘 또 김진욱이고 하니까 필승조 벌써부터 갈아버리기에는 6회부터 부담도 너무 컸고 ㅅㅂ

다른걸 떠나서 사직 칩전은 무조건 이기고 분위기는 잡고갔으면 했는데

이게 다 좆균안 이 씹새끼 때문이다 나올때마다 최소 5점씩 쳐 주고있는데 어케 이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