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터가 상체위주로 던지다가

2군에서 세이콘 만나고 하체이동하면서 이틀동안 1000개 던지고 감각 찾았다고 하는데

(체력 방전되고 본능적으로 하체 중심이동하고 팔이 따라감)

이론적으로 클래식하게 이게 틀렸다는건 아닌데

일본처럼 런닝 존나 뛰면서 하체, 밸런스 만들어야 가능하며 과정이 고통스러움

(정민철이 요미우리 가서 느낀게 일본이 한국보다 런닝을 존나 시킴. 본인도 투코하면서 칰 투갈새들 달리기 시켰는데 이걸 꾸역꾸역 루틴으로 만드는 새끼 없다고 했음)

1군에서 살아남겠다는 동기부여가 있어야 이 지랄을 참는데

돼장이 유튜브에서 말했듯이 일본은 3군부터 단계 밟아야 1군 기회주고, 미국도 루키보다 7단계 정도 올라가야하는데

크보는 상위라운드면 일단 찍먹시키고 팀이 병신이면 어떻게든 써먹으니까 1군도 아닌 놈들이 1군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겠냐고.. 그러니까 투갈새들이 재능, 피지컬로 반짝하고 뒤지는게 대부분이지

관절 갈아서 투수하라는건 아니지만

저런 과정으로 몸 만들어서 관절 갈리는 경계에 도달해본 투수들이 스텝업하면 야빠들이 기억하는 

한때 날리던 투수, 레전드급 투수에 도달하는듯

배영수가 은퇴하고 여기저기서 코치 시켜주는건 이론, 이상적으론 좋은말이라서 기회가 가는거 같은데

20살 이상 어린 얼라들 성장에 기여하려면 순수 야구이론에 애 새끼들이랑 소통하는 마음도 가져야 할 듯

이게 시발 1군 투코가 해야할 일은 아닌데 코구판 자체가 1군에서 육성까지 겸하는게 ㅋㅋ

(00년대까지만 해도 1군에서 관리라는 개념이 어디있었노. 신인도 갈아서 성적내는게 프로야구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