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유튜브 군인비하하는거땜에 짜증나서 걍 국민청원올렸다

처음하는거라서 좀 서툴긴한데 그래도 길게 적어봤다 시발거

아래는 내가적은 내용

제목

국군장병 비하/조롱에대한 관련법안 발의 제안

현황 및 문제점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의 4대의무가 명시되어있습니다.

1. 국방의 의무
2. 납세의 의무
3. 교육의 의무
4. 근로의 의무

그중 1가지
국방의 의무에 있어서 병역의 의무는 20대 성인 남자들에게만 해당이 된다는거 잘 알고계시겠지요.

저도 육군 병장 만기전역자로써 2016~2018년 21개월동안 국방(병역)의 의무를 완료하였고
월급은 인상된 2018년 2달동안을 제외하면 모두 20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고 복무를하였습니다.

그때와 달리 다행히 지금은 국군장병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되어서 일과시간이후 휴대폰사용이라던지 월급의 대폭인상이라던지
그 부분에는 저도 군대가 나아지고있다는것에 동감하는 바 입니다만
부대의 특성상 사회와 단절된 고립감, 폐쇄감, 계급으로인한 수직적인 조직구조
그리고 자유를 제한받는 부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시다시피 군대에 오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처한 휴전이란 상황에 나라의 안보를 지키기위해 국가는 법적으로 병력을 동원하고
그 기준에 맞는 대다수의 20대 남성들은 이 숙명과도 같은 현실에 청춘을 바쳐 군대에 오는것입니다.

6.25 남북전쟁 휴전이후 대한민국 국군은 많은 작전을 수행하였고
주적 북한의 여러 도발에 굴복하지 않고 맞대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국군장병들의 많은 희생들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들과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대해서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무관심한 시선을 항상 보내왔습니다.
무관심을 넘어 아예 조롱을 하며 2년 남짓한 시간을 바쳐 복무하는 모든 장병들을 놀림감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미디어에서 군인을 비하한 목록입니다.

2000년 : 김신명숙 군인 '집 지키는 개' 비하 사건
2001년 : 월장 사건
2007년 : 군삼녀
2009년 : SPC 해피포인트 '군입대 축하' 광고 논란
2010년 : EBS 강사 군대 비하 사건
2018년 : BJ오리 상근예비역 비하 논란
2019년 :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6.25 전쟁 참전용사 비하 논란
MBC '100분 토론' '군인은 살인자' 발언 논란
2021년 : 해커스어학원 강사의 현역 군인 비하 논란
2022년 : 진명여자고등학교 군인 조롱 위문편지 논란

그리고 가장 최근 유튜브 '싱글벙글' 이라는 채널에서는
한 영상에서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 좀 가져갈래?', '제품 스펙이 좋으면 뭐하니 군대가면 쓰지를 못하는데~! 깔깔깔'
라며 복무예정 장병들을 조롱하고
지금 복무중인 또는 저처럼 복무했던 많은 장병들이 겪은
'군대가면 못하지?' 라는 군대의 제한된 환경에 빗대어 군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듯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미디어들에서 군인들에 대한 선이 없는 비하와 조롱은 항상 있어왔고
저도 복무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사소한 비꼼이나 놀림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과 몸을 바쳐 복무했던, 복무 중인 많은 장병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보상이나 권리를 보장받지못한채 그냥 속으로만 앓아왔습니다.

또한 구성원들 대다수가 '여성' 으로 이루어진 많은 남혐카페에서는 남성을 비하할때 군인의 특성으로 조롱하고 선넘는 비난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년, 몇십년동안 장병들의 피해만남았을뿐 그 어떤 제재가 이루어지지도 개선이 되지도않았습니다.

20대 남성들은 좋아서 군대에 가는게 아닙니다.
엄연히 희생하고 있고 가장 혈기왕성한 순간에 나라를 위해 몸과 시간을 바치고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장병들이 지키고있는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될 많은 대상들은 존경은 커녕 역으로 조롱이나 비하를 하고있는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국군장병들을 위한 법안은 애석하게도 그 어떤 관련법안이 없습니다.
군인비하를 직접경험하거나 군인비하논란사건이 있을때마다 많은 장병과 장병 출신들은 제도적 불리함에 피해를 호소하였습니다.

청춘을 바치는것도 모자라 비난까지 엄수해야한다는거라면
국군장병들의 군기저하는 물론 나라의 의무를 위해, 안보를 위해 바쳤던 시간들은 무의미했다고 생각이 들겁니다.


최근 12사단 훈련병 얼차려 사건으로 또 하나의 청춘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린 '군대가면 못하지?' 라는 조롱을 듣는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이런 조롱을 받으려고 군대에 가는 것입니까?

20대 남성들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은 그저 소모품에 불과한 것입니까?


이에 군인관련 비하/조롱에 대한 처벌 법안발의를 요청드립니다.

청원 넣었고 카톡으로 신청되었다고 알림오노...

내가 하는 커뮤니티가 유일하게 꼴갤밖에없어서 여기적어본다 ㅠ

군인비하하는것들 제발 정신좀 차리고

나좆덕도 정신좀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