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을 못찍어서 직접찍은 전발햄 사진으로 대체)

존나 별거 아니긴 한 경험담임.

서울사는 꼴붕이인데 22년 시즌 거의 끝나갈떄쯤 와이프랑 고척돔 방문

로얄다이아몬드석이라고 자리 하나에 10만정도 하는 좌석이고 시야는 짤처럼 보이는 위치였음

자리 예매 치열할줄 알았는데 가을야구 탈락 확정되고 간거라 널널하게 예매하고 갔음

보통 로얄 다이아쪽은 응원보다는 조용히 경기 보는 좌석이긴 하지만 사람도 별로 없기도 하고 해서

선수들 대기타석 자리에서 타석 들어설때마다 XXX 화이팅! 이렇게 소리쳤음

보통 뭐 자기 타석 집중해야 하니까 별 반응 없이 타석에 들어가는데,

유일하게 마황이랑 렉스만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해주고 감.

진짜 별거 아니였긴 한데 그때 감정은 엄청 기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무시하고 갈만도 한데 그 반응 사소한 인사하나가 나에겐 고마웠던 기억으로 남음.

성빈아 혹시라도 갤보고 있으면 그때 인사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글고 23년에 ㅈ박았을땐 화보다는 안타깝고 얼른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감정만 들더라

올해 올스타 뽑힌거 축하하고 퍼포먼스 기대 할테니, 후반기도 잘해서 골글도 노려보자

나도 올드프페 나오면 마황으로 이름 박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