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첫타자 타구같은건 존나 흔하다. 내야 가르는 안타. 

바운드도 그렇고 어려운타구이긴 했지만 보통의 유격수라면 높은 확률로 잡아서 처리해야 했는데 놓쳤고, 결과는 내야안타.

물론 실책에 가까운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그정도는 잡아줘야지 시밤.

근데 이런류의 타구에 문규현이 욕을 덜먹는건 다이브가 없다는거다. 

그냥 한박자 늦게 타구방향으로 두어걸음 떼고, 타구는 깔끔한 중전안타가 되는거지. 안타는 투수가 맞은거지 어쩌라고?

그래서 리바놈이 욕먹는거다. 

일견 다이브를 하나, 안하나 못잡으면 똑같은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수도 있다.

그런데 1루 주자가 있다면 깨끗한 중전안타와 다이브 실패는 1,2루냐 1,3루냐의 차이를 준다.

그 작은차이가 후속외플에 득점이 나냐 안나냐를 가를수도 있는거고 그게 하필 결승타일수도 있지

뽕기가 잘한다는게 아니다. 잘하는게 아니라 보통정도만 했어도 리바정도는 진작밀어냈어야지.

아직 존나게 아쉬운 유격수인데 적어도 이새끼는 유격수가 뭘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다.

공오면 피하지말고 다이브해보고 아슬하다 싶어도 될거같으면 포기하지말고 던져보고 하라는거다.

그러라고 안타나오면 포수들이 존나게 뛰어서 1루뒤로 백업가는건데 리바놈은 그걸 안함

그나마 잡은거 쎄게 던지긴 했는데 요새는 어깨 아프다고 송구도 아리랑으로 해서 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