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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갤문학 한부분만 발췌한다면 빡축학개론은 한거지.txt

ㅇㅇ(211.219) 2020.03.18 01:43:06
조회 403 추천 3 댓글 0

막 인문계 고교 졸업한 20살 평타취 헬센징녀 영희

상상을 돕기위해 악동뮤지션의 수현을 빼다박았다고 하자

광대뼈는 피했으나 그래봤자 헬센징 특유의 둥그렇고 평면적인 얼굴과 찢어진 눈매는 어찌할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입학해보니 사방에서 보빨이 들어옴


플레어스커트랑 시폰 원피스좀 사서 나풀거려주니 제법 따라다니는 자지새끼들도 생김

4월달 한새끼한테 고백받았으나 키가 173이라 병신같이 작아서 일언지하 거절함

참고로 영희키는 160이라 한국 여자평균키보다 작고 173이면 한국 남자평균키지만 그딴건 안중에 없음

자지새끼들처럼 떡에 발정이 난것도 아닌데 난쟁이새끼를 뭐하러 사귐? 안사귀고 만다고 다짐함


5월달에 2명, 6월달에 또 1명, 7월달 방학 직전에 3명

재즈바에서 만난 미도리년에게 입싸를 하고 친구 애인인 나오코년의 애액도 안나오는 아다보지를 쌩으로 따는

'상실의 시대' 와타나베같은 대학생활을 꿈꾸며 야심차게 대학에는 입학했으나

여름방학까지 아다를 못깨서 발만 동동 구르는 자지새끼들의 사랑고백을 받으며 영희의 김치녀 본능은 그만 눈을 뜨고 만다


미팅 나갈 때 지갑을 안 들고 나가는 건 기본이요

조별과제시 떠넘기기, 알바할때 남자동료가 땀 뻘뻘 흘리는 동안 카톡질 삼매경이 비일비재요

같은 과 언니가 소개팅 시켜준 남자가 키가 175도 안 된다고 뒷담을 까는 영희

이미 헬남초 헬센의 여대생은 외모의 고저를 막론하고 갑중갑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완전히 깨우치고 만 것임

​그렇게 2학기가 시작됨

이제는 제법 같은 과 선배들, 복학생 오빠들과도 동아리를 통해 안면을 틈

언니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과는 2학년 xx오빠랑 복학생 oo오빠가 먹어준다고 함

어느 날 키도 크고 잘생긴 xx오빠와 학관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침 "어, 우리과 맞죠?"


xx는 지나가는 보지들은 어떤 관계든 선배든 후배든 어떻게든 엮어보려는 무차별 추파 난사잼에

그 중에서도 신입생 아다 보지들은 이미 1학기때 4명이나 아다따고 차버려서 휴학시킨

말하자면 치마만 둘렀다하면 가리지 않고 쳐먹는 대식가에 아다에는 또 환장하는 미식가에 암튼 아주 존나 치명적인 새끼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187 김우빈 닮은 xx오빠에게 하트 뿅뿅인 영희가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음


그 이후로 지나갈 때마다 몇 번, 과방에서 한 두번 마주침 "어, 악뮤 수현 닮은 후배다"

억양마저 존나 어색한 이런 찝쩍임에도 영희는 어쨌든 연예인 닮았다는 얘기지 하며 입이 귓가에 걸리도록 흐뭇해함

xx가 존나 빠가같이 만날 때마다 똑같이 어색한 억양으로 "어, 악뮤 수현 닮은 후배다" 하니까

어느날부터는 과방이 떠나갈 정도로 둘만의 인사 "아핳, 김우빈 닮은 선배다"로 화답함


2학기 종강파티 때 xx가 늘 하는 버릇대로 (아다일 것 같은 확률)*(금방 대 줄 것 같은 확률)

계산하여 가장 높게 나온 영희를 택시로 바래다준다는 명목하에 데리고 나와서 키스함

아무리 술을 먹었다지만 심지어 아다인데 택시에서 젖탱이를 까고 유두 물빨까지 허락한 자신을

영희는 드디어 진정한 첫사랑이 나타났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합리화함

​비록 xx가 고백한 적은 없지만 합리화 진행중인 영희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어제부터 1일' 임

한편 "고백은 무슨 고백이야, 남자가 무조건 입술부터 들이대면 못이기는 척하고 허락하는 게 여자야 븅신들아"

형님형님 술따르며 xx의 무용담을 얻어들은 견적 안나오는 와타나베 1,2,3은 허황된 안되요되요되요...의 늪에 빠짐

들이대는 것도 존잘이 하면 안되요되요되요....고 지들이 하면 성추행인줄은 꿈에도 모름


영희는 사귄지 2일째 하루종일 연락도 없는 xx오빠가 괘씸하기도 하고 자꾸 보고 싶기도 함

오전엔 불알 긁으며 롤하느라, 오후엔 클럽에서 만난 보지랑 톡하느라 바빠서 까먹은 거였지만

3일째 다시 만나서 xx가 "너도 연락 안했잖아, 난 니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그랬지" 한마디 던져주자

영희 심장은 빠담빠담- 이 남자 역시 여태껏 봐왔던 조무래기들이랑은 달라- 착각의 늪에 빠짐


김밥천국보단 윗급 델리보단 아랫급 평균가 5900원의 조잡한 대학가 양(분)식집에서 스파게티를 먹이고

xx가 영희의 손을 잡고 걷다가 아무런 양해도 허락도 유혹도 필요없이 멀티방으로 그저 쑥 들어감

남자친구와 처음 손을 잡고 걷는 경험에 감개무량한 영희는 뒤늦게야 "아하핳, 모에요 오빠-" 할 뿐

팬티속까지 손이들어오자 "오빠, 저 처음이라.."로 방어해 보지만 "알아" 한마디에 영희는 무장해제되고 만다


그날 역사는 이루어지고 영희는 멀티방 쇼파 위 수많은 선배들의 묏자리 위에 또 하나의 핏자국을 남김

다음날은 노래방에 가서 다시 물빨 분위기가 되다가 결국 그 날 노래방 테이블에 엎드린 채 후배위를 배움

또 그 다음날은 모텔에 가서 치킨을 시켜먹고 말타기 뒷치기 정상위 트라이애슬론을 달성함

이쯤되면 뭔가 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챌만도 한데 눈썹휘날리게 합리화중인 영희의 잠재의식이 그걸 허락하지 않음

​지식인 질문 : "관계 후 누울 수 있는 곳만 가려는 남자친구... 조금 서운합니다"

베스트 답변 :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좀 더 아껴달라고 말해보세요."

사랑한다는 표현은 커녕 사귀자는 말도 아직 못 들은 상태라는 것에 슬며시 의문이 생기고 잠재의식과 현실이 격렬히 싸우기 시작함

하지만 곧 잠재의식이 승리하고 "성욕은 남자에게 있어 가장 명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 를 질문자 선정 답변으로 고르고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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