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플래툰 포수로 외국인전담포수라는 중책갖고 이틀에 한번씩은 나와서 주전하다가

개꼴데 좆밥팀 상대로 인생에 기억남을 끝내기홈런 3번씩이나치고 나름 행복한 야구삶살다가

갑자기 오프시즌에 몸만들고준비중에 너 꼴데로 트레이드 됐다 소식듣고 얼마나 맘이 뒤숭숭하겠음?

꼴나생 맛집팀 하나 사라진건 아쉽겠지만서도 몇시즌 포수가 병신이라 개망한팀을 지를 주전쓰겠다고 트레이드되는데

뭣보다 설레고 드디어 붙박이 주전하겠구나하고 마음은 심란해도 기뻤겠지

그 뒤로 준비 열심히하고 어차피 나는 주전인데 마인드를 들고살면서 연습경기때 6할 전 후 폭격을 하고다님

꼴데팬들도 타격보고 존나게 기대가 크고 주전스타팅멤버에든다는거에 이견을 들 이유가 하나도없음

근데 뭐냐? 갑자기 뭔 불펜 볼이나 받게생긴 놈이 주전스타팅들어가고

감독이라는놈은 자길보고 반쪽짜리 선수가 되선 안된다.. 이지랄하면서 2군에 쳐박고 1군 공기도 못맡게하는데??

적어도 한화에서 붙박이주전은 못돼도 한용덕감독한테 이쁨받고 못해도 1군에서 살았는데???

진짜 여기서 멘탈 안터지면 정말로 현자 인정함

마치 좆소기업보는거같잖아 일처리 다쳐해놓고 승진기다리는데 사장 아들새끼가 낙하산으로 꽂히고 지는 연봉도 동결이고 ㅇㅇ

뭐 이제와서 2군무력시위하라고? ㅋㅋㅋ진짜 멘탈 안터진거만으로도 대단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