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김영철 아저씨 유튜브 보는데,

이 아저씨는 젊은 사람들한테 신기할정도로 반말을 절대 안하더라.

무의식적으로라도 할법한데,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반말을 아예 안함.  

컨텐츠 자체가 대학생들 동아리 찾아가는 그런 내용이던데,









이분 연세가 우리나이로 68세거든. 칠십이 다 된 분이지.
 
대학생들이 거의 20,21,22 그쯤되는 나이인데,

절대 반말을 안하고 존칭을 유지하면서도 굉장히 재미있고 편하게 방송을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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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인이 평소에 잘 알고지내던 후배를 우연히 만난다거나,

아니면 방송중에 아재개그를 시전한다거나 그럴때는 존칭을 가끔 생략할때도 있지.






지상파에서 하는 동네한바퀴도 내가 세편인가 빼놓고 거의다 본방으로봤거든?

근데 처음보는사람은 물론이고 반말을 모르는 사람이더라 그냥.  지나가다 외국인을봐도 먼저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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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업을 나온 중학생들한테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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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신문배달 아저씨를 만나도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곱창가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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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일하는 젊은 사람을 만나도






나이 칠십이 다 된 이분은 자신보다 어려보이는 사람들에게 절대 반말하지않고,

젊은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더욱 예의를 갖추고 겸손하게 행동하는것 같더라. 

뭐 유난히 존댓말을 강조해서 방송이 경직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알아서 유쾌하게 진행도 잘하더라고.  







그리고 가끔 tv보면 김영철보다도 어린 중년급 배우들이 

[자네], [이봐], [야] , [어이] 이런호칭을 써가면서 그냥 반말은 당연하다는듯이 쓰는경우를 많이봤는데,

물론 친한관계라면 이해하지만, 같은 계통 후배든 뭐든간에 처음보는 타인한테는 존댓말을 쓰는게 적절하겠지. 

특히 시청자들 앞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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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아저씨가 [처음보는 생명체]한테 유일하게 반말하는 경우를 TV에서 봤는데,

그게 개더라. 















김영철씨 같은 어른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