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프로야구에 뛰어든 마차도는 주전 유격수로 연일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내야 수비의 구심점이 필요했던 롯데가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다.
마차도가 내야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는 기록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차도는 팀이 치른 3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도중 빠진 적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전 한 차례 뿐이다.
롯데 선수 중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이는 마차도와 이대호 뿐이다. 이대호가 1루수(21경기)와 지명타자(14경기)를 번갈아 맡는 반면, 마차도는 늘 유격수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쉼 없이 달려온 마차도에게 하루 숨 돌릴 틈이 생겼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마차도에게 다음 주쯤 휴식을 줄 것이다. 오늘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했다. 화요일이 될 수도, 주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포수를 제외한 내야수 중 가장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이다. 특히 마차도처럼 광범위한 수비 범위를 갖춘 이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크다.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올해에는 각팀들이 잦은 부상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는 만큼 당장은 아쉽겠지만 틈이 날 때마다 여유를 주는 것이 장기 레이스를 풀어가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마차도는 타율 0.230(126타수 29안타), 홈런 4개,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결정적인 홈런포 등으로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이후 변화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면서 애를 먹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로 타격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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