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박진형-김준태에서 나온 폭투는

복기하면 그건 ㄹㅇ 폭투임

스플리터는 너무 앞에서 떨어지기 시작하고

위치도 포수 발 바깥으로 가면서 포수가 어떻게 하기도 곤란한 위치

근데 어제 나온 스트레일리 - 정보근 배터리에서의 폭투는

포수 발 안 쪽

그리고 홈플레이트 선상으로 떨어지고 있음

심지어 바로 직전 경기에도

지성준이 이런 공들을 다 잡아주지 못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가 분명히 주지시켰을만한 공이고

정보근이 원래 수비능력이 없는 포수가 아니라고

나는 진지하게 생각하긴 하는데

원래 9라운드따리에다

경험도 아직 일천하니까 한계가 드러나는 건 어쩔 수 없지

그러면 준태가 지금보다 좀 더 무리하게 되더라도

서준원 등판일 빼고는 준태로 간다고 공언할만도 하고

설령 준태가 선발 5일 중에서 4일을 선발 출장해도

2점차 이상으로 이기는 날이나 아예 확 지는 날에는

준태를 일찍 빼고 정보근을 백업으로 넣으면

감독이 원하는만큼의 체력 안배는 할 수 있을텐데

이틀 연속 누구 때문에 연패했는데도

어제도 오늘도 가타부타 말이 없는건

분명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