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허문회가 작년 양상문 같은 좆같은 운영에 비하면 양반이고 진득하게 뭘 만드려고 하는건 보여서 마냥 싫지는 않다

혹시 어제 컨디션 관리한답시고 8점차에 원중이 올렸으면 미친놈이라고 깠을텐데 늙은전갈로 마무리하는거 보고 뭐 음... 그래 이랬다..

근데 동점 상황 마무리 3일 휴식은 너무 과보호다

그래 수요일 경기 인복이 올라와서 끝내기? 그렇다치자..

전날 20개 던져서 그날 나오면 연투니까 확실한 세이브 상황 아니니 안쓰고 싶던거 이해해본다

근데 그 다음날과 심지어 이틀을 쉬었던 콱전까지 쉬게하다 개쳐맞은건 진짜....

세이브 상황에만 쓰겠다고? 당장 어제는 이겼는데도 또 벌어져서 안쓸 상황 만들어졌다. 이지랄하다 일요일인 오늘 4점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지면 또 세이브 상황은 없어서 일주일을 쉬게 된다. 그럼 컨디션 점검한답시고 의미없는 상황에서 기어나오게 되는데 이런 병신짓이 또 어디있냐

끝내기는 한번 쳐맞으면 그 타격이 꽤 크다. 그래서 홈 경기면 몰라도 원정경기에는 동점 상황에 끝내기 방어용으로 센 투수부터 올릴 필요가 있음.

거기에 어이없는게 목요일 경기에서는 거지가 이미 필승조를 소진하고 블론해서 해설자들 마저도 김원중이 남아있는 롯데가 더 유리할수 있다고 이야기까지함. 실제로 거지 10회초도 바빕빨로 간신히 막았는데 10회말에 좌타자까지 나오는데 오현택 끌고가더니 사단이.....

또 한가지 투수 아끼는 지론은 좋다. 설사 지더라도 성적이 안좋더라도 투수를 아끼면 그 다음해 달릴 동력이 된다. 근데 지금 구승민 박진형은 존나게 나오는데 그게 의미가 있나? 김원중만 아끼는게 시발ㅋㅋ 차라리 쟤네 나온 경기라도 확실히 잡을수 있도록 승부 땡겨야지 쟤네는 최근 지는 경기에만 헛심쓴게 몇개냐 대체

좋은건 좋더라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