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지난 늙다리들이 우글우글하고

돈으로 때려박는것도 한계가 있다.

최소 이정후급의 대박드래프트가 두세번 나오지 않는이상 팀 체질개선이 힘들것.

꿈같은녀석 이정후의 데뷔이야기를 보자

고교평가는 그냥 ㅍㅌㅊ똑딱이에 종범갑 아들로만 알려진 상황에서

1차는 투수를 주로 뽑는 관례를 넥센이 깨버리며 이정후를 픽

당시 다소 놀라운 픽이었고. 이종범 아들 마케팅을 하려고 하나 하는 반응들도 커뮤에 많았음

지명당시 모습. 솔직히 야구잘할것 같나... 거의 난민수준의 피지컬을 보여줌

당시 넥센 감독이었던 염경엽도 2군에서 차근차근 수비연습부터 해야된다는 인터뷰를 함(물론 천운으로 염경엽은 런함)

그런데 갑자기 천지가 개벽했는지 연습경기부터 날라다니기 시작, 도저히 1군 엔트리에 안쓸수가 없을정도로 만들어버림

거기에 당시 주전 중견수이던 임병욱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초반에 일찍 기회를 잡았는대 바로 날라다녀버림

고딩때까지 유격으로 노답수비 보여주던놈이 프로 1군에서 바로 외야수비는 바로 적응함

개막 한달만에 희판존을 뚫고 잠실에서 도망가는 첫 홈런을 기록후 인터뷰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쳐다보는 종범갑

7월에 프로야구 최연소 올스타에 뽑혔고(안치홍의 기록을 갈아치움) 1회에 바로 최연소 안타까지 때림

8월까지 그의기록 타율 0.341(전체8위, 팀내2위), 출루율 0.421(전체7위, 팀내1위)

시즌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쉽에 뽑힘

지금보면 우주의 기운이 몰린 뽑기운이라 볼수있다...

이런 개말도 안되는 드래프트가 몇번은 나와야된다.... 그게 되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