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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호 좌충우돌 일일연속극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0.07.03 13:14:34
조회 94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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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그야말로 다사다난하다. 시즌 개막 9주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롤러코스터 같은 일일연속극이 반복되고 있다. 누구보다 뜨겁게 출발점을 지났다가 선발투수 기용을 두고 1·2군 갈등이 드러났고 취재진과 마찰도 있었다. 그리고 지난 1일에는 논란의 여지 없는 최악의 경기를 했다. 초보 사령탑의 한계점을 노출한 채 험난한 과도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와 허문회 감독이다.

허 감독이 약 열흘 만에 다시 고개를 숙였다. 허 감독은 2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전날 촌극에 가까웠던 경기를 돌아보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노병오 투수코치가 동일 타자 상대 시 두 번 마운드에 올라 자신이 퇴장 당한 것을 두고 “내가 실수했다. 인정한다. 퇴장은 야구하면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퇴장 후 수비 실책이 반복되며 허무하게 2실점한 것과 관련해 “퇴장당한 만큼 안에서 TV로 경기를 봤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그렇게 된 것 같다. 당시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간 것을 인정한다”고 재차 잘못을 수긍했다.

개막 후 늘 거센 파도 한가운데 자리한 듯한 롯데다. 5연승으로 기세등등하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여섯 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한 후 허 감독은 선발투수 장원삼의 부진에 대해 뒷말이 무성할 수밖에 없는 발언을 했다. 당시 허 감독은 “선택을 잘못한 감독과 그런 선수를 추천해준 사람 때문에 졌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며 “2군에서 좋은 선수라고 장원삼을 추천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내게 첫 번째 책임이 있고 2군에 두 번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책임을 얘기하긴 했지만 패배의 원인은 장원삼과 그를 추천한 2군 및 프런트에 책임을 전가한듯한 인상을 풍기는 대답이었다. 

첫 패배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이렇게 감독이 구단 전체에 책임을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 연패가 길어지고 팀이 정말 위기에 처했을 때 강경발언으로 극약처방을 내릴 수는 있다. 그런데 당시 롯데는 5승 1패였다. 에이스로 낙점한 아드리안 샘슨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대체 선발투수가 나와 경기를 내줬다. 144경기 마라톤 중 때로는 패배를 각오한 경기도 해야 한다. 

지난주에도 허 감독은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앞서 미디어 브리핑 시간에 모든 답변을 거부했다. 다음날 허 감독은 당일 오전 마음 상할 일이 있었다며 취재진에게 사과했는데, 사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아 결과적으로 무성한 뒷말만 남겼다. 당시 사건 후 지방 A구단 지도자는 “롯데 내부에서 개막전부터 지성준 기용과 관련해 현장과 프런트가 갈등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후 대표이사의 발언에도 허 감독이 상당히 기분이 상했던 것으로 안다”며 “허 감독도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았는데 대표이사와 단장도 올해가 사실상 1년 차다. 서로 밀어주지 못하고 어긋나는 모습이 나오니 안타깝다. 마치 서로 기싸움을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문제는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방향도 허 감독의 의도와 어긋났다는 점이다. 허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프로답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딕슨 마차도는 무성의한 주루플레이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헌납하고 말았다. 허 감독은 2일 “수석코치가 그 부분에 대해 마차도에게 직접 얘기했다. 또 그런 모습이 나오면 내가 직접 얘기하겠다”며 잘못된 플레이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물론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들다. 특히 롯데처럼 관심도가 높은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상상 이상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실수 하나가 크게 부각된다. 그래도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최근 허 감독은 이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야구인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 생활 초창기에 함께 했던 NC 이동욱 감독도 허 감독의 동반자를 자처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건넨다. 지금까지의 험난한 과도기가 향후 자신과 팀의 성공을 이끄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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