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민우 : 1년 유급을 하면서 1차 지명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3학년 초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1년을 유급하게 됐다.

수술로 인해 1년을 유급하게 됐지만, 이는 김민우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민우는 "수술 전 최고 구속이 138km 수준이었다. 하지만 수술 이후 147km까지 나왔다. 웨이트와 밸런스 운동 등 여러 가지를 열심히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2014/8/25)


2. 이정현 : 이정현은 김성훈 마산용마고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신체 조건이 크지 않았던 이정현에게 유급을 제안했다. 170cm 후반대 신장이었던 이정현으로서는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그 1년 동안 몸을 만들며 10cm가 컸다. 키 188cm에 체중 93kg의 하드웨어가 바로 이 1년 사이 완성된 셈이다. 이정현은 "프로행 확신이 없었는데 김성훈 감독님의 조언이 나를 바꿨다. 유급 기간을 제외한 4년 내내 경기에 나섰다.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신 감독님께 늘 감사드린다. 지금도 마산에 갈 때면 매번 찾아뵙는다"라고 밝혔다. (2017/09/27)


3. 이승헌 : 고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투수 전업에 들어간 이승헌의 입학 당시 키는 176cm에 불과했다. 투수치고 크지 않은 키다. 체격 역시 호리호리했던 그는 유급 후 1년간 몸을 만든 뒤 지난해 고교 진학 후 처음으로 공식전 마운드에 올랐다. (2017/4/17)



김민우: 유급 안했으면 최고구속 138km에 토미존 경력 투수로 드래프트 나오는 건데 그렇게 되면 1차는 고사하고 상위지명도 불가

이정현: 고등학교 1학년 때 팔꿈치 수술로 유급, 유급전 키 170 후반, 유급 후 188cm로 사이즈 급성장

이승헌: 고교 진학 후 투수 전업. 입학 당시 176cm, 고1때 유급. 유급 후 191cm로 급성장

이정현 이승헌은 용마고 감독이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면 고의유급은 절대 아님. 둘 다 고1 언더사이즈 투수였는데 키 더 클꺼라고 확신하고 고의유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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