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석은 개판이 되겠네. 미리 들어와서 여러 자리를 점거하는 얌체족들 때문이지. 응원단상이 설치돼 있는 우익수쪽 외야석에서 얌체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다음 주 토요일에는 팬 사랑 페스티벌이 열리고, 일요일은 낮 경기라 관중들이 많이 찾을 거고.

1명이 2석을 점거하거나, 2명이 3~4석을 점거하는 식으로 얌체짓을 하는 자들이 곳곳에 있을 거다. 줄을 쳐 놓고 수십 개의 좌석을 점거하는 자도 있을 거고. 외야석은 널럴하니까 지정좌석제로 할 필요가 없다? 매진되거나 관중이 많이 온 날에는 외야석 곳곳을 점거한 얌체족들 때문에 다른 관중들이 계단이나 통로로 밀려나 도떼기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혼잡해진다. 우익수쪽 관중석은 응원단상이 있어서 관중이 몰려서, 얌체족들의 해악이 두드러지고. 평일에도 우익수쪽 응원단상과 가까운 관중석에는 관중이 몰리고 얌체족도 설칠 걸?

올 시즌 끝나고 롯데 구단은 외야석에 전부 좌석번호를 붙여 지정좌석제로 바꿔야 한다. 관중들이 의견이 다양하다고? 외야 지정좌석제를 반대하는 자들이 누구일 것 같나? 딱 보면 모르겠나?